
삼다경 지나 깊은 밤..
님은 멀고 애단 마음만 가까워..

은하 별도 아는 길..
그리움 쌓여 빛나나니..

목마른 손끝에 더듬어보는..
아득한 그대향기..

고운 날이였어라 그대..
고운 밤이였어라 그대..

천년의 약속도 채우고..
만년의 그리움으로 마주한..

그대없어 길었던 날이여..
그대없이 지내온 날이여..

별가는 빛이되어 가리니..
마음가는 길이되어 따르리니..

억만년 깊은 밤 지새워도..
가슴에 빛날 단 하나의 별 그대여..
출처 : 블로그 >숲 /한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