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마을

시 / 나태주

金 敬 峯 2009. 5. 30. 15:17


 

     

     

     

                시 / 나태주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속에 시 하나 싹텄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출처 : 금강하구사람  |  글쓴이 : 금강하구사람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