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편지지) 초겨울의 창 金 敬 峯 2009. 11. 29. 21:47 불룩한 의자 / 손영희 칼금 선명한 빈터의 의자 하나 잘 여며졌다 믿었던 상처의 장물들이 거봐라 속수무책으로 얼굴을 들이민다 내 몸의 바깥은 저리도 헐거워서 무심한 바람에도 쉽게 끈이 풀리고 누굴까 벼린 오기의 손톱을 세우는 자 ☆비평가와네티즌이선정한 한국베스트명시모음☆ 출처 : 열 린 바 다 | 글쓴이 : 조영인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