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운동

약보다 안전한 음식으로 천식치료하기

金 敬 峯 2007. 9. 28. 15:55
약보다 안전한 음식으로 천식치료하기 

 

 

‘기관지 천식’이란 어떤 원인에 의해서 기관지 안쪽에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해 기관지가 예민해지거나 좁아져서 공기가 드나들기 어렵게 되는 병을 말한다. 기관지가 예민한 사람이 집먼지 진드기,꽃가루,바퀴벌레,곰팡이,동물의 털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기관지 평활근이 갑자기 수축되고 점막이 붓고 기관지 내에 가래가 생김으로써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숨을 내쉴 때마다 쌕쌕거리는 소리가나는 것이 천식이다.

● 집에서 할 수 있는 환경관리법

적당한 온도와 적당한 습도, 깨끗한 공기는 기관지 건강의 필수조건으로, 먼저 실내 온도는 18~20℃,습도는 50~60%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먼지가 없도록 자주 청소와 환기를 해야 하며, 가급적 공기 청정기를 설치한다.

  

그리고 섬유에 있는 천식을 악화시키는 곰팡이균이나 진드기 등을 아토세이프 섬유청정제로 제거하여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할 때는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매연이나 먼지가 많은 곳은 피하며, 때로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후 집에 돌아오면 즉시 손발과 얼굴을 씻어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를 차단해야 한다.

● 음식으로 치료하는 천식

은행/모과

은행은 기관지의 병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천식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기침이나 천식으로 아이가 괴로워하면 껍질을 벗긴 은행을 구워서 조청에 조려 먹인다. 한번에 많이 먹으면 구토증세 등을 보일 수 있으므로 하루 다섯알 이내가 적당하다. 염증 때문에 기침이 심할 때는 모과도 좋은 효과가 있다. 모과는 목의 질병에 좋은 과일로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을 앓아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 좋은 약으로 사용한다. 얇게 저며 꿀에 절여 두었다가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가을철에 나온 모과를 이용해 만들어두면 겨우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감에는 비타민 C가 사과보다 8~10배나 많이 들어있고 다른 과일에는 거의 없는 비타민 A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는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증을 막고 호흡기 계통의 감염에 대해 저항력을 높여주므로 꾸준히 먹으면 질병을 예방하거나 회복을 빠르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배즙

배즙은 목의 염증에 특히 좋다. 감기를 앓을 때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열이 많이 나게 마련이데, 배즙은 해열작용이 있어 열을 내려주고, 가래를 삭혀주기도 한다. 그래서 열이 많은 감기, 목이나 폐의 염증이 있을 때 특히 좋다. 차가운 배를 그대로 주지 말고 배에 꿀을 넣고 쪄서 그 즙을 먹이는 것이 좋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배를 깨끗이 씻어서 1/3정도 되는 윗부분을 도려내고 배의 씨가 들어있는 심은 파내어 버린다. 그리고 나머지 속을 숟가락으로 긁어낸 뒤 꿀 3큰술을 빈 공간에 넣고 배의 위 뚜껑을 덮은 다음 찜통에 찐다.

거기에서 우러나오는 배즙을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번거러우면 그냥 배를 곱게 갈아 즙을 낸 다음 꿀을 섞어 마시면 된다. 단, 설사를 하거나 몸이 찬 사람은 조심하는게 좋다.

 

호박죽

기관지 천식이 심한 사람은 소화가 잘 되고 일단 부담이 없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호박에는 비타민 A, B, C를 함유하고 있어 병후 회복에 특히 좋다. 호박을 무르게 푹 삶아 뜨거울 때 먹으면 부드럽게 잘 넘어가고 소화가 잘 되어 기관지 천식에 더없는 영양식이다.

 

 

도라지(길경)

당분과 섬유질, 칼슘과 철분이 많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기침에 효과가 좋다. 도라지를 쌀뜨물에 담가 두었다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볶아 먹으면 좋은데, 기침이 심하고 목이 부어 삼키기 어려울 때는 도라지 달인 물을 마시거나 입 안으로 헹구어도 좋다. 혹은 도라지를 가루내어 한번에 8-12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설탕을 알맞게 타서 먹는다. 습담으로 생긴 천식에 쓴다.

 

부추

천식이나 갈증이 많이 날때에는 부추를 다려서 마시거나 생즙을 내서 먹으면 좋다. 부추는 열이 많기 때문에 평소 열이 많은 체질과 술을 마셔 온몸이 후끈 달아오르고 얼굴이 붉어진 상태,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 등은 먹지 않는게 좋다. 또한 열병을 앓은 후, 체내의 음액(陰液)이 부족해 열이 잘 오르거나 소모성 질환을 앓은 경우에는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꿀이나 쇠고기와는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무는 비타민 C가 많아 일반적인 감기 증세에 도움이 되고 특히 점막의 병을 고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가래가 끊이지 않고 김침이 자주 날대 효과가 좋다.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얇게 저며 썬 무를 널호 꿀을 가득 부어 하룻밤 정도 서늘한 곳에 두면 맑은 즙이 우러나온다. 이 즙을 두 숟가락 정도씩 마시면 가래도 쉽게 가라앉고 몸의 피로도 풀어진다. 번거로우면 그냥 무를 껍질째 갈아 즙으로 마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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