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다스리기

명상이 궁굼한 분들을 위한 정리

金 敬 峯 2007. 11. 3. 18:58
 

명상 - 웰빙으로 가는 길

       : (1) 명상이 필요한 이유

 전용석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복잡해져가는 이 도시의 생활상 속에서 우리는

편리함을 얻는 그만큼의 마음의 평화를 잃어가고 있는듯 합니다.

 

이제 우리는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뉴스를 접합니다.

온갖 부정적인 소식들이 아직까지 잠들어 있던 멍한 의식의 틈새로

파고 들어와 마음을 어지럽게 합니다.

 

혹은 허겁지겁 출근준비를 해야만 합니다. 아침을 먹을새도 없이 출

근준비에 허둥거리다가 집을 뛰쳐나가거나, 무언가의 맛을 음미하지

도 못한채 그저 입으로 쳐넣으며 배를 채우고 황급히 움직여야만 합

니다. 그리곤 교통체증 혹은 만원버스와 지하철에 시달려 사무실에

도착하면 정신없는 하루의 일과를 시작해야만 합니다.

 

평화, 평온, 평정을 가리키는 마음의 게이지의 바늘은 이제 오를대로

치솟아 위험을 알리는 붉은 영역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래도 생명은 강합니다. 당장 무슨일이 일어나지는 않으니까요.

 

그러나  점점 더 달구어지는 냄비에 들어앉은 개구리마냥 서서히 죽어

갈 뿐입니다.

 

 

이런 어지럽고 파괴적인 현실 때문인지 최근에는 '마음의 평화'라는 주

제가 자연스럽게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생존의

문제에 급급했기에 마음의 평화 따위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어

서 생산성을 높이고, 더 많은 물건을 만들어내고 그것들을 세상에 확산

시켜서 배를 채우고 등을 따뜻이 해야하는 문제에 시급했기에 복잡다

단한 도시의 생활상과 근대화 과정의 부작용에 대해서 문제삼을 여유가

없었던거지요.

 

아직 빈익빈부익부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긴 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뛰어

온 덕분인지 세상은 그나마 좀 '먹고 살기'에 나아졌습니다. 적어도 살고

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죽을 필요가 없게 되었고,

왠만큼 빈곤하다고 해도 휴대폰 정도는 장만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먹고 살만해지니까 그런 탓인지, 그동안 너무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기에 그런 것인지, 다행히도 일부 예민한 사람들은 조금씩 위

기감을 느끼게 되었지요. '이대로 살다간 안되겠다'는... 바로 물질적으로

는 전반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정신적 마음적인 파괴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모든 인류 구성원들 각자가 무언가 종교적이거나 형이상학적인 깨

달음을 얻어야 할 필요가 없다고 가정한다면, 고대로부터 근래까지의 사

람들은 굳이 명상이라는 것을 해야할 필요가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생활과 사물들이 우리의 마음을 해칠만큼 그리

복잡하거나 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현대에 와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운동이 필수적이 된 요인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됩니다. 과거에 자동차 등의 교통이 발달하기 이전

의 생활상에서 별도의 운동이라는 신체 활동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특별히 마음의 재충전 내지 정화 행위

를 해줄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사회상이 바뀌고 생활상이 바

뀌다보니 운동의 필요성이 부각되었고, 대중적으로도 크게 각광받고 있듯

앞으로는 명상이라는 행위도 지금의 운동의 인기와 같이 크게 대중적인

환영을 받게 될 날이 오게 되겠지요.

 

 

마음이 전보다 많이 복잡하거나 번잡하게 느껴지십니까?

 

무언가 마음을 평화롭게 되돌릴 대책이 필요하다고 느껴지세요?

 

왠지 그러한 방법들에 '명상'이라는 것이 좋을 것 같긴 한데, 익히 들어

아는 말이긴 하지만 그것을 직접 하겠다 생각하면 막막하게만 느껴집니까?

아니면 어디 돈을 내고 명상 센터나 선원이라는데를 다녀야 하나, 종교를

바꿀수도 없고... 라고 망설여지세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이 모든 궁금증을 다 풀어드리겠습니다.  ^^

(꼭 무슨 홈쇼핑 광고 같군요 ㅋㅋ)

 

...... 다음 이야기는 (2) 명상의 종류와 방법에서 계속하겠습니다. ......

 

2004. 1.24.

사랑의마법사 전용석

치유의마법사(http://cafe.daum.net/healingwizard)

 

명상 - 웰빙으로 가는 돈 안드는 방법(2)

명상 - 웰빙으로 가는 돈 안드는 방법(3)

 

 

흔히 "명상" 이라고 하면 (요즘 학생들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 학교 다닐 때

교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던 "명상의 시간입니다..."로 시작하는 배경음악과 새

소리가 깔리고 좋은 문장들을 읽어주던 그런 시간을 막연히 떠올립니다.

 

또 언젠가는 TV에서 모 개그맨이 그런 개그를 하더군요.

 

"내 개그는 명상이야. 왠줄알아?

 모두들 끝날때만 기다리지!"

 

어째서 뭔가 명상 하면 졸립고, 지겨운 그런 것으로 상상하는 것일까요?

 

또 그런 생각들도 한 몫하지요.

명상이란 무언가 신비스럽고 약간은 종교적인 의식. 그래서 함부로 가까이 하다

간 혹시 가산을 탕진하고 미쳐버릴수도 있다?

 

이런 오해와 편견(한편으론 틀린 이야기가 아닐수도 있지만)을 불러일으키는

주범은 어쩌면 우리 언어가 가지고 있는 한계 탓으로 돌려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의 어떤 단어는 무언가를 명백하게 지시하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음악, 그림, 달력, 종이컵 등은 무엇을 가리키는지 분명한 의미를 드러

내지요. 하지만 또 다른 어떤 종류의 단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예는

바로 "사랑"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어떤 이에게는, 어떤 때에는 사랑이라고 하면

이성에 대한 좋은 느낌을 뜻합니다. 또 그것은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기본요

소를 일컫기도 하고, 또 어떤때에는 단순히 육체적인 행위만을 뜻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사랑이란 오해의 소지가 많은 단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명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 "대충 그와 비슷한

것" 에 대해서는 모두 "명상"이라고 규정하기도 합니다. 사실은 넓은 의미에서는

그러한 모든 것들이 명상을 의미하는 것이 맞기도 하고, 또 반대로 좁은 관점에서

본다면 그렇지 않을수도 있을겁니다.

 

어떤때는 삶 그 자체로서 명상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어떤때는 눈을 감고 생각하는 것을 명상이라고 합니다.

어떤때는 무언가 눈을 감고 눈앞에 상(image)을 그리는 것을 명상이라고 합니다.

어떤때는 "깨어있는" 의식상태를 명상이라고 합니다.

어떤때는 가부좌를 틀고 앉아 눈감고 있으면 명상이라고 합니다.

어떤때는 단전호흡이나 기공, 요가같은 특별한 훈련을 하면서 명상이라고 합니다.

어떤때는 불교의 수행인 참선을 명상이라고 합니다.

어떤때는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음악을 들으며 명상음악 이라고 칭하고, 그것을

명상과 결부시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혹시 한번쯤은 명상이란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고 해도, 이렇게 넓고도

넓은 명상이라는 용어의 바다에서 헤매일 수 밖에 없다면, 명상이라는 것 자체도

스트레스가 될지 모르겠네요.

 

먼저, 자신이 명상이란걸 하고 싶다면, 그것을 하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무엇을 얻

으려 하는 것인지를 명확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으리라고 봅니다. 자신만

의 목적에 따라 드넓은 명상의 바다에서 자신에게 적절한 배에 올라탈 수 있을테니

까요.

 

다음번에는 다소 협의적인 의미의 명상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04. 1. 25.

사랑의마법사 전용석

치유의마법사(http://cafe.daum.net/healingwizard)

 

명상 - 웰빙으로 가는 돈 안드는 방법(1)

 

 

명상 - 웰빙으로 가는 돈 안드는 방법(3) :

협의적 의미의 명상 - ① 긍정적인 마음 만들기[1]

 

 

앞의 글에서 다소 광범위한 의미의 명상에 대해 이야기 했었습니다.

 

어떤때는 삶 그 자체로서 명상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어떤때는 눈을 감고 생각하는 것을 명상이라고 합니다.

어떤때는 무언가 눈을 감고 눈앞에 상(image)을 그리는 것을 명상이라고 합니다.

어떤때는 "깨어있는" 의식상태를 명상이라고 합니다.

어떤때는 가부좌를 틀고 앉아 눈감고 있으면 명상이라고 합니다.

어떤때는 단전호흡이나 기공, 요가같은 특별한 훈련을 하면서 명상이라고 합니다.

어떤때는 불교의 수행인 참선을 명상이라고 합니다.

어떤때는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음악을 들으며 명상음악 이라고 칭하고, 그것을

명상과 결부시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그러고 보니 모든게 다 명상입니다. 삶 그 자체가 명상이라 하니까요.

 

맞는 말이긴 합니다. 한편으론 좀 심오하게 이야기해서 그렇고, 또 한편으로는

넓게 이야기 해서 그렇구요. 하지만 이렇게만 말하고 끝낸다면 명상이 무엇인지

알기에는 너무 광범위하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소 협의적인 의미에서의 명상이란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흔히 우리는 인간의 의식(혹은 마음)을 두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봅니다.

 

그래서 표면적인 부분, 위에 떠올라 -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을 "표면의식" 혹은

"현재의식" 이라고 부르고,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 무엇이 들어 있는지 명확히

보이지 않는 부분을 "무의식" 혹은 "잠재의식" 이라고 부릅니다.

 

무(無)의식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없다(無)"고 해서 무의식이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모른다" 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뭐가 들어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의미로

무의식이라는 표현을 쓰는거지요.

 

 

위에 빙산 그림을 보여드렸습니다만, 빙산은 우리 의식의 부분들을 굉장히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제가 자주 인용하는 그림입니다.

 

빙산은 우리 의식 혹은 마음입니다. 그중 물위에 솟아 있어서 잘 드러나 보이는

부분이 표면의식입니다. 물 속에 잠겨 있어서 얼마만한 크기에 어떤 모양으로 되

어있는지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무의식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현재

의식보다 훨씬 더 큰 부분인 무의식이 (잠겨있는 90퍼센트 이상인 부분) 삶에 아

주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뭐가 들어있는지도 잘 모르지요.

들여다 보려해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바꾸어 놓기도 힘든데다가, 우리

마음은 "항상성"의 성질이 있어서 늘 하던대로 하고싶어 하지(긍정적이든 부정적

이든) 새로운 변화를 달가워 하지도 않지요.

 

그런데 만약 여러분의 무의식이란 부분에 온갖 부정적인 것들이 가득 들어차 있

다면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과 삶은 어떻게 될까요?

 

부정적인 생각을 끊고 싶어도 계속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겠지요.

사건은 그저 사건으로서만 일어날 뿐인데도, 그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겠지요.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함에 따라 "부정적인 신념 혹은 믿음"을 가지게 되겠지요.

부정적인 신념을 가짐에 따라 부정적인 행동을 하게 되겠지요.

부정적인 행동을 함에 따라 삶은 점점 더 꼬여만 가고 어렵게 될테지요.

 

그래서 우리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필요한 1단계 명상(쉬운 명상)은 마음을 보다

더 긍정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명상이 됩니다.

 

앞서 이 시리즈의 첫번째 글의 명상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드렸었습니다.

문명의 이기로 점점 더 운동이 부족해지면서 -> 운동이 필수가 되고 붐이 일어난

것처럼, 세상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어지럽게(범죄, 환경문제, 빈익빈 부익부, 각종

사회문제의 증가 등) 됨에 따라 우리 마음이 평화로움을 잃게 되어 그러한 균형을

되찾기 위해서는 명상을 해야만 하리라고 설명드렸었습니다.

 

이제 뉴스를 보면 세상은 온갖 부정적인 것들로만 가득 채워져 있는듯 느껴집니다.

아이들, 특히 여자 아이들과 여성들은 난무하는 변태성욕자들과 정신병자들로 인

해 점점 더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면 계속해서 부정적인 메세지들

이 우리 마음속으로 콸콸 흘러 넘쳐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더욱

마음은 거기에 적응이 되어, 왠만한 사건에는 그다지 쇼크도 받지 않지요.

 

자연환경과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도 점점 더 부정적인 메세지에 오염되어 가고 있

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점점 더 마음은 물들어가고, 거기에 익숙해지고, 마음

의 그런 변화에 따라 우리 마음과 시각과 행동도 점점 더 부정적이 됩니다.

 

이렇게 계속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대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되겠지요.

우리는 마음을 정화하고 평화를 얻을 수 있도록 마음을 긍정적인 생각과 느낌들로

채워나가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쉬운 명상" 이요,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명상이

되는 셈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하는지?

 

쉬운 1단계 -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명상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미래에 관한 심상화 : 마음속을 미래에 이루고자 하는 긍정적 그림들로 채우기

- 치유를 위한 심상화 : (주로) 몸을 상상하며, 긍정적인 기운, 에너지, 빛 등으로

                                  채워지는 것을 그리기

- 긍정적 문장의 만트라 : 긍정적 언어와 문장을 외워서 마음속을 채우기

- 긍정적 단어 명상 : 긍정적 단어를 반복해서 깊이 인식함으로써 마음속을 채우기

- 명상음악 듣기 : 긍정적 소리, 음악을 들음으로써 마음속을 채우기

 

혹시 빠진 것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들 각각에 대해서는 다음번 글에서 상세히

설명을 드리겠다고 약속드리면서 이만 물러갑니다. 그리고, 그 다음번 글에서는

좀 더 본질적이면서 파워풀한 조금은 깊이있는 명상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명상, 마음, 그리고 의식...

더 깊고 본질적인 이해를 위하여...

삶의 평온과 마음의 평화를 위하여...

 

2004. 2. 11.

사랑의마법사 전용석

치유의마법사(http://cafe.daum.net/healingwizard)

출처 : 아주 특별한 성공™  |  글쓴이 : 사랑의마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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