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편지지)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金 敬 峯 2009. 1. 12. 22:50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 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져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납니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 됩니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은 아픈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움직임이
      정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합니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픔 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만큼 삶은 풍성해지고 편안해 집니다
    • 좋은글중에-

카페 : 사파이어사랑(글쓴이 : 사랑하니)에서 옮김

'메모장(편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새는 날아가고  (0) 2009.01.14
눈 내리는 날   (0) 2009.01.12
촛불   (0) 2009.01.10
기도   (0) 2009.01.10
사랑하는 마음 / 바로 몸  (0) 2009.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