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리오즈[Louis-Hector Berlioz ,1803~1869,프랑스 작곡가]
* 억누를 길 없는 모험, 거대한 스케일의 프랑스적 에스프리 *
* 베를리오즈의 삶과 음악세계 *
남 프랑스의 라코트 생앙드레에서 태어난 베를리오즈는
할아버지는 변호사,아버지는 의사이었다.
아들이 의사가 되기를 희망했던 아버지는 의대에 가야지만
학비를 대줄 수 있는 형편이었다
그러나 독일 작곡가 'Gluck'의 오페라를 보고 감동을 받은
1826년 파리음악원에 입학, 작곡법과 푸가를 공부하고 1830년 몇번의
실패후 로마상 콩쿠르 대상으로 로마에
가게되었는데, 그사이 약혼녀가 시집을 가버려 너무 화가난 베를리오즈는
약혼녀와 그부모를 살해할 결심으로 프랑스로 돌아 가려했다
그러다가 마음을 정리하고 실연을 잊기위해 베토벤 음악도 처음으로 듣게
되었고, 셰익스피어 공연도 관람할 기회가있었다.
공연에서 오필리아 역을 한 여배우 '헤리엇 스미드슨'에게 홀딱 반해버려서
몽유병 증상까지 보일 정도였고, 때론 객석에서 비명까지
지르며 뛰쳐나가기까지 했다.
{Berlioz Symphonie Fantastique //part 2&5 }
그러면서도 베를리오즈는 교향곡 작곡에 열중하였다.여배우에 대한
사모와 실의의 상태를 소재로한 자전적인 작품의 원래
제목은 "어느 예술가의 생활 에피소드"였다.
1830년 27세되던 해 제목은 더욱 멋지게 바뀌어
대표적인 표제 교향곡이자 베를리오즈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환상 교향곡)이다
모두 5악장으로 구성된 이 관현악곡은 겉모습은 교향곡이나
내용과 형식은 자유로운 교향시들의 연작이다.
이곡은 실연한 한 예술가가 자살을 결심하고 아편을 먹지만
죽게되지는 못하고 환상을 본다는 내용이다.
그는 각 악장마다 연극 음악처럼 부제를 붙여서 제1악장 -꿈과 정열
제2악장-'무도회' 제3악장-'들 풍경'....이렇게 쓰고 있을때
해리엇에게 남자 친구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제4악장-'단두대로의 행진 , 마지막 악장은
'마녀들의 향연에 관한 꿈'이다. 괴짜중의 괴짜라 아니 부를 수 없다.
해리엇은 이런 괴짜와 결혼 하게 되나 , 후에 이혼하였다.
이곡은 낭만주의 표제음악 중 최초의 중요한
작품으로 '리스트' ', '바그너'등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Louis-Hector Berlioz // Te Deum op.22 }
44세에는 러시아를 여행하며 국민주의 작가들, '러시아5인조'에게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2년 뒤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한
작품으로 [테 데움]을 완성하였다.즉 "주를 찬미하다"라는
뜻으로'헨델' '하이든' '모차르트' '브루크너' '엘가'의 작품들이 유명.
그래도 그당시 음악계는 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못해
파리 음악계와 마찰을 빚어 '필하모닉 협회'는 무산되고
프랑스 아카데미 회원의 한 사람으로 선출되어
늦게나마 안정을 찾는다.
"작곡가는 모든 극적 의도와는 무관하게 음악적으로
관심을 끌 수 있기를 바란다."란 말을 남기고
베를리오즈는 66세의 나이로 사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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