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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후회

金 敬 峯 2011. 7. 2. 16:42
    때늦은 후회 영국의 시인이자 평론가인 사무엘 존슨(Samuel Johnson)이 어느 무더운 여름날, 장터 한 쪽에서 홀로 몇 시간을 서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인사를 하거나 말을 걸어도 아무런 대답도 없이 그냥 서서 눈물만 흘리고 있는 것입니다. 반나절이 지났을까, 그의 낯선 행동에 걱정이 되었던 제자가 다가가 스승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선생님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사실은 50년 전, 우리 아버지께서 이 자리에서 헌책장사를 하셨다네. 그날도 장사를 위해 일어나셨지만 몸이 몹시 안 좋으셨는지 나에게 대신 하루만 시장에 나가 장사를 해 줄 수 있냐고 물으셨었지…” “스승님은 뭐라고 대답하셨나요?” “우리 집이 헌책장사를 하는 것도 창피한데 내가 그런 일을 어떻게 하냐며 거절했지. 그런데 너무 무리를 했던 탓인지, 아버지는 그날 이후 몸이 약해져서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시고 말았다네. 오늘은 그때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아 이 자리를 떠날 수가 없다네.” 사무엘 존슨은 50년이 지난 후에도 아버지의 부탁을 거절한 자신의 행동을 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내 남은 삶 중에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 햇살 가득한 창가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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