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다스리기

나무 명상법

金 敬 峯 2012. 7. 30. 23:57
[나무 명상법]나무와 소곤소곤..이야기 나눠보지 않으시렵니까^^|러브엔젤의 작은카페
 

나무의 소리 듣기 명상법

氣는 광음파로 표현됩니다.
즉 빛과 음과 파장으로 표현이 됩니다.

나무 또한 나무의 고유 주파수를 가지고 파장으로 존재하고 있지요.

그래서 숲에 가서 나무의 파장에 주파수를 맞추면
나무와 이야기를 나누실 수 있게 된답니다.

간단한 산행으로 몸을 풀고
마음과 눈길이 머무는 나무 앞에 서서 인사를 합니다.

살며시 나무님께 다가가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귀를 가져다 대보세요.

처음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간절하게 귀에 집중하고 소리를 듣고자 하면
조금씩 조금씩 나무의 주파수와 맞아지면서
나무의 소리를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바뀌어 지는 순간이 옵니다.

그 때의 그 환희와 감사함은 무엇에도 비할 수 없답니다.

***

나무 명상법

나무는 산소를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필요로 합니다.

사람들은 반대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산소를 필요로 하지요.

그러므로 나무와 사람은 서로 상생의 관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숲 속에 가시면 천천히 산책을 하시고
땀이 송글 송글 맺힌 후

주위를 둘러보고
마음에 드시는 나무 한그루 앞으로 갑니다.

나무와 편안하게 인사를 나누시고
처음에는 나무에서 5센티 정도 손바닥을 땐 채로
위 아래 옆으로 천천히 움직이면서 나무와 기운 교류를 합니다.

그리고 나무와 포옹을 하고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는 호흡의 교류를 하는 것입니다.

천천히 숨 들여 마시고 내쉬고...

심신의 안정은 물론 치유에너지가 고양이 되어
하루 하루 지나감에 따라 몸도 마음도 영혼까지도
맑고 밝고 맑아지시게 될 것입니다

***

촬영차 숲에 갔지만
연출이 아닌 진짜 나무의 소리를 들으면서 명상을 했지요.

나무 속의 물관을 통해 물흐르는 소리가 아주 크게 들리더니
나무가 저의 귀에 대고 속삭여 주시더군요.

" 내 속의 물관 속을 흐르는 물도 늘 항상 같은 속도가 아니지.
때로는 강하게 빠르게 흐르기도 하고
때로는 약하고 느르게 흐리기도 한단다..."

나무가 제게 전하는 소리를 듣고
늘 한결같기를 바라는 제 마음의 욕심을 보았답니다.

한번 한 약속은 지켜야 하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보다는 항심, 일편단심을 좋아하고...
그러나 항심, 일편단심도 지나치면 그 또한 족쇄가 되어
저를 구속하고 있더군요.

때로는 강하게 나의 믿음과 가치관도 지켜나가고
때로는 약하게 나의 믿음과 가치관도 놓아보고

강하게 행동해야 할 때는 강하게 행동하고
약하게 행동해야 할 때는 약하게 행동하고...

선택과 집중이란 큰 선물을 받고 하산하였답니다

- 글, 사진 : 유하진 님

Dancing In The Forest - Waynawari


사실 저도 나무와 종종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하지만..아마도...그동안은

내 마음 안에 있는 나와의 대화였는지도 모르겠어요.

어제는 하루종일..

자연과의 교감과.. 힐링이라는 주제가

제 마음과 머리를 가득 오갔습니다.

읽고 싶은 책들 목록 적어놓고..

구체적인 방법들도 찾아보고..

그러다 어느새 많이 깊어진 밤..

그만 자야지..하고 컴퓨터를 끄려는데

페이스북에 갑자기 깜짝 놀랄만한 글이

쑥 올랐습니다.

바로 저 위의 유하진 님의 금방 올리신..

나무 소리 듣기 명상법이었지요~

넘 기쁘고 반가워..

그분과 몇마디 말들 주고 받았는데..

이런 말씀을 해주시네요.

"구하라..얻으리라"

그랬네요..

그동안은..제 수행,,공부에 있어..

다소 추상적이고..수동적인 자세가 주를 이루었던듯 합니다.

이제는..수행과 동시에..

그 힘과 방법을 바탕으로..

좀더 구체적이고 능동적으로..

꿈을 향한 걸음을 힘차게 내딛어야 겠다..

다짐하는 순간입니다^^

요즘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낮에 밖에 나갈 엄두를 못냈는데..

내일은..

뜨거운 햇볕의 길을 건너..

조용히..숲에 잠시 다녀와야겠습니다^^

울 님들도..

명상을 잘 모르신다 하더라도..

복잡하고 소란스런 마음..고요히..내려놓고..

나무와 소곤소곤..이야기 나눠보지 않으시렵니까^^

by 기쁜 미소의 러브엔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