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저희 마포 공부방에서 기명상 하던중...
저에게.. 여의도에 다녀오라는 메세지가 나왔었습니다.
마포 공부방에서...마포대교 하나만 건너면 바로 여의도..
다리가 꽤 길었지만..걷기를 좋아하는 저는..
해가 서서히 기울 무렵..마포대교를 걸어서 건너가게 되었지요^^
그때 다리 난간에서 처음 보는 글귀들을 만났어요.
한 단어 한단어 읽다보니..아...알겠더라구요...
삶이 너무 힘들어 한강다리를 찾는 분들께 드리는...
무척 평범하지만..그래서 더 애잔한 글이었습니다.
그리움을 자극하는...사랑의 마음을 자극하는...
그래서 삶을 놓지 말기를 바라는...간절한 마음이 베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삶을 마감하러 그 다리위에 오르진 않았지만..
마지막처럼 그 글을 읽고 있었을 누군가들의 마음과...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되돌려..다시 살게 해주고 싶은...누군가들의 마음이 함께 느껴져..
저도 눈물이 펑펑 쏟아졌네요..ㅠㅠ
그러다가 오늘..그것을 만들게 된 이 영상을 만났어요^^
아..이분들이 만들었구나~
아..이렇게 해서 그 생명의 다리가 꾸며진 거구나..
아..어두워지면..사람이 지나가면서 불빛과 함께 글이 보이는구나..
이 영상이 참 반가웠습니다.
물론..기업 광고의 의도도 함께 들어있지만..
전 이런 광고라면..기꺼이..감탄과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글이 끝나고 나면..이렇게 전화기가 놓여있습니다.
그리고..이런 문구의 비석이 있습니다.
한번만 더 가보자
한번만 더 만나고
한번만 더 맛보고
한번만 더 듣고
한번만 더 안아보자
그렇게
한번만 더 생각해보자
생명의 다리 영상보고..참 가슴 뭉클했던 기억 떠올라..
예전 사진첩 열심히 뒤적여 함께 담아봤습니다.
소중한 울 님들도..오늘..
한번 더 웃으시고..
한번 더 좋은 생각 하시고..
한번 더 사랑하시고..
한번 더 힘내시기 바래요!!
옮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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