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쉼... 샤토브리앙의 나무가 주는 치유에너지 9가지

金 敬 峯 2014. 7. 24. 06:46

쉼... 샤토브리앙의 나무가 주는 치유에너지 9가지



프랑스의 작가인 샤토브리앙은 '문명 앞에 사막이 있고 문명 뒤에 숲이 있다'고 말했다.

나무에는 치유에너지가 있고 나무와 교감을 통하여 사람은 그 치유에너지를 받아들 수 있다고 한다.

 

나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내겐 쉼과 '아낌없이 주는 나무' 

마음을 진정시키거나 흥분시키는 나무가 있는가 하면 편안함이나 수호신같은 느낌을 전해주는 나무도 있다.

물론 때로는 답답함과 위압감을 주기도 하고, 동화 속에 나오는 나무는 길을 막는 공포스런 존재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사람을 잡아 삼키는 무서운 존재로 등장해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나무나 꽃, 풀과 교감할 수는 없겠지만 열린 마음으로 자연과 동화되어 간다면... 관심과 사랑받는 꽃의 수명이 길고 싱싱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에모토 마사루의 '물은 답을 알고 있다'란 책이 증명하듯이 사랑과 긍정의 언어에 따라 그 결정체도 달라지는 물과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루 해가 너무 짧다 싶을 만큼 분주한 삶을 살다 어느날 문득 가던 길을 멈추고 주변을 돌아볼 때가 있다.

'앞만 보고 가느라 그동안 잊고 산 건 없을까, 한쪽에 치우쳐 사느라 중심에서 많이 벗어나는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삶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여전히 바쁜 삶이지만 요즘이 가던 길 멈추고 주변을 돌아보는 때이기도 하다.  

일, 살림, 육아, 내조, 학업, 실습 등등... 의 바쁜 일상을 살다 보니 중요한 쉼이 없지 않았나...

 

1주일에 하루는 나 자신을 위한 힐링 차원에서 명상의 길을 간다.

쉼을 갖는 월요일~ 오늘은 과기대 안에 여러 나무와 미팅 약속을 지키러 갈 예정이다.  

샤토브리앙의 '나무의 치유력'에서 말하는 9종의 나무가 전해주는 에너지를 생각해 본다.

 

자작나무 : 자신을 수용하고 화해하며 자기존중감을 가져라

              - 이 나무 아래 앉으면 부드러운 평화의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삶이 투쟁만이 아니라 조화롭고

                유쾌할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 부드러운 특성을 지니고 있어 갖가지 충격의 치료에 이용될 수 있다.

 

너도밤나무 : 자신감을 가져라

              - 강인함과 자신감을 갖고 다른 종류의 나무와 섞여서 활기차고 대담하게 잘 자란다.

              - 내면의 평온함을 일깨워 두려움에서 해방시키며 다른 특성과 접촉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전나무 : 자유로워라

              - 하늘과 땅, 영적 세계와 물질 세계를 연결하며, 나무의 유동적 에너지가 이를 유지한다.

              - 전나무의 에너지는 순환장애가 있는 경우 발생하는 모든 증상에 유익하다.

 

소나무 : 빛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생명력을 느껴라.

              -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도 생존을 위해서는 햇빛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 소나무의 에너지는 생명의 존재를 느끼고 우리 안에 있는 빛을 깨닫도록 해준다.

 

산사나무 : 존재하는 현재에 집중하라.

              - 침입하지도 침입당하지도 않으며 자기만의 공간에 적응하여 생명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

                 에 특유의 모양이 없다.

              - 산사나무는 조정의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 중심을 잡고 올바른 자리

                 를 찾도록 도와준다.

 

야생장미 :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라.

               - 야생장미는 끝없이 계속되는 '열림'을 보여준다.

               - 부정적으로 인식된 자기를 다른 모습으로 변화시키지 못하고 실패나 좌절을 정당화시키는 일

                  등의 한계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다.

 

회양목 : 과거에서 헤어나와 생명의 연속성과 재회하라.

               - 자연의 영원한 재생을 상징한다.

               - 생명의 연속성에 대한 믿음을 일깨워 에너지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호두나무 : 자신의 현재 모습에 완벽하게 책임을 져라.

               - 열매속이 집단의 규율과 자율을 구별하는 인간의 두뇌와 흡사하다.

               - 복잡하게 얽혀있는 가지는 여러 가지 리듬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 자율성과 책임감을 기르도록 격려해주고, 이 내적 자유를 통해 내면에 더 높은 차원의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양골담초(금작화) : 부활, 과거의 경험을 통합해 새롭게 출발하라.

               - 불이나면 쉽게 타 재가 되지만 신비로운 불사조처럼 재 속에서 부활해 다시 자라는 부활과

                    재생의 특성이 있다.

               - 현재에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통합하는데 효과적이고, 삶의 과정에서 변화를 겪고 새롭게 출발

                  할 때 도움을 준다.


- 출처 : 숲연구소 숲생태아카데미, 지란지교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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