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제부도

* 제부도 선창포구

아래 사진이 제부도 선창 입니다. 선창은 마을 어촌계등에서 잡아온 조개, 고기류 등이

내려지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대부분 낚시배 등으로 이용되고 있읍니다. 낚시를 즐기고

싶은 분은 이곳에서 낚시배를 빌려 바다 낚시도 가능하답니다. 파도를 막기위한 방파제,

배를 대기 위한 접안시설 등이 있지만, 전곡항이 들어서면서 대부분 배는 전곡항으로

옮기고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선창은 대부분 수심이 깊은 곳에 위치하여 밀물 썰물에

관계 없이 배를 댈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밀물 썰물에 상관 없이 물이 있는

곳이므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을 심심찮게 구경할 수 있읍니다. 소일거리로 낚시를

하신다면 선창을 추천하구요.. 해수욕장에서도 제법 망둥어 등이 나오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좀 큰 것(?)을 원하신 다면 낚시배를 이용하셔야 겠지요.

  

* 매바위

썰물 때 매바위 가는 길. 매바위는 남쪽 끝에 있는 매의 모습을 하고 있는 3개의 바위이다.

특히, 마지막에 있는 바위는 하루 2번 밀물 때 약 1시간 동안은 길이 바닷물로 뒤덮혀

통행을 할 수가 없지만, 이 시간만 지나면 마음대로 다닐 수 있다.

제부도 해수욕장 및 갯벌

제부도 해수욕장은 섬의 서쪽면에 위치해 있으며 고운 모래밭이 있고 수심도 얕아 가족끼리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좋습니다. 물이 빠지면 모래 사장 끝으로 갯벌이 드러나면서 조개등을

잡을 수도 있어 재미를 더합니다. 해수욕이 하루종일 가능한 것은 아니고 밀물 때 약 3~5 시간

정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의할 것은 비록 밀물에 모래가 고운 곳이라 하더라도 수심이 얕고

사장 끝부터는 갯벌인데다 아무래도 조개 껍질이 적지는 않아 맨발로 들어가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바닷물에서 해수욕을 즐기다가 물이 빠져나가는 썰물 때는 밀려나가는

바닷물과 함께 조개를 주워보세요. 의외의 수확이 있을 것입니다. 물이 완전히 빠진 후에는

갯벌에서 뻘 배구, 뻘 축구 등을 하며 자연스럽게 머드팩도 즐길 수 있답니다. 물론

극기 훈련으로도 제격일 것입니다. 이곳은 갯벌 조개잡이, 굴 따기, 낙지 잡이, 바지락 캐기,

게 잡기 등 갯벌 자연학습장으로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곳이어서 가족단위, 또는 야유회

등에 적합한 최고의 장소로 꼽힌답니다.장화, 호미, 바구니(또는 양파자루) 등을 가지고

이곳을 찾으면 즐거움을 두 배로 만끽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굴 양식장이 있는 곳은 이곳

주민들의 생업 터전이므로 굴 채취를 자제해 주셔야 합니다.
해수욕장 뒷편으로는 야영하기 좋은 미루나무 숲, 푸른 풀밭이 펼쳐져 있어 여름철에 특히

관광객이 많은 곳으로 봄이 무르익는 4~5월에는 해당화가 피기도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해 바다의 수평선과 저녁무렵 저물어가는 해내림을 감상해 보세요. 그 동안 쌓인 피로와

시름이 한꺼번에 씻겨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 제부도의 해내림은 서해의

풍광 중에서도 손꼽히는데 멀리 수평선 근처에도 섬들이 펼쳐져 있고 최대 3Km나

드러나는 갯벌과 어우러진 해내림의 풍경이나 밀물 때의 해내림 모두 아름답습니다.

더구나 남북으로 넓게 펼쳐진 해수욕장에서 정면으로 바라보여 더욱 더 장관을 이룹니다.

여름철이면 이곳 해수욕장과 해수욕장의 남쪽 끝인 매바위까지의 해안선은 피서객이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붐비는 곳이며 곳곳에 민박집, 노래방, 놀이동산 횟집 등이

도로 한쪽으로 섬 끝까지 늘어서 있습니다.

 

  

* 제부도 해안 산책로(구름 다리) 및 놀이동산

제부도 선창 포구옆 유원지에 해안 산책로(구름 다리)가 조성되어 있다.

갯바위 지형으로 해안도로가 끊겼던 제부도 선착장과 해수욕장을 이어주면서

가족과 연인들의 산책,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난간과 바닥은 목재로

처리해 해안선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맨발로 거닐며

발안마를 할 수 있도록 고운 자갈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해수욕장에 위치해 있는

놀이 동산은 바이킹, 디스코 팡팡, 범퍼카 등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놀이기구가 준비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에게 놀이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