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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金 敬 峯 2007. 7. 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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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Day by day, in Everyday, I am getting better and better”

에밀 쿠에는 1857년 프랑스의 트로와(Troyes)에서 태어났다.
약사였던 찾아오는 환자들을 통해 우연히 ‘위약효과’라고 불리는 플라시보 효과를 확인하게 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결국 자기암시(Autosuggestion)라는 자신만의 암시요법을 창안했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Day by day, in Everyday, I am getting
better and better”)라는 문구로 더욱 유명한 에밀 쿠에의 자기암시요법은 인간의 자아를
의식과 무의식적 자아로 구분하고, 의식적으로 무의식적 자아를 조절하고 유도하는 요법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의 병을 치료하였다.

쿠에는 의식적으로 무의식을 다스리는 방법을 상상(Imagination)과 의지(Will)라는 두
에너지를 통해 설명한다. 상상과 의지의 공통점은 무언가를 이루거나 획득하기 위해 쓰이는
인간의 에너지이다. 두 에너지간의 다른 점은 의지는 온전히 의식적 자아의 산물이지만,

상상은 무의식적 자아의 산물이면서 동시에 의식적 자아와의 매개 역할을 한다.
이렇게 보면 의식과 무의식간 뚜렷한 경계는 없는 것이다.

노력하면 할수록, 애를 쓰면 쓸수록 더욱 풀리지 않는 일들이 있다.
잠을 자려고 애쓰는 사람, 담배를 끊으려고 애쓰는 사람, 높은 곳을 걸으면 현기증을
느끼는 사람 등등…쿠에는 말한다. 애를 쓰면 쓸수록, 의지를 더하면 더할수록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며, 오히려 원하는 바와는 정확히 반대의 결과가 이루어진다고.

우리 속에서 미묘하게 움직이는 무의식의 힘, 즉 상상이 의지와의 결투에서 백전백승을 하
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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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쿠에에게 찾아온 환자들은 그야말로 각양 각종의 병세를 보이는 사람들이었다.

불면증에서부터 중증의 정신질환을 앓고있는 사람, 관절염에서 말기 폐결핵 환자까지….
그러나 쿠에는 이런 다양한 병증의 환자들을 늘 간단한 몇 가지 원칙과 과정을 통해서 치료했다.

그는 처음 만나는 환자 , 그리고 모든 시술의 시작과 끝에 항상 자기암시요법의 절대원칙을

반복하여 환자에게 각인시켰다.


1. 상상과 의지가 충돌하면 반드시 상상이 승리한다
2. 자신과 주변을 다스리는 모든 힘의 원천은 자기 내부에 있다.
3. 날마다 자신이 좋아지고, 발전하고 있음을 소리내서 되새겨라.

쿠에의 시술은 이렇게 시작된다.
자, 우선 몸을 편히 하고 앉으세요. 원하시면 눈을 감아도 됩니다.
눈을 감으면 주위에 신경이 쓰이지 않아 좋을 겁니다.
잠이 오면 잠이 들어도 되지만, 꼭 잠이 들 필요는 없습니다.
……
마음속에 일어나는 생각들을 살펴보세요.
생각들을 없애려 하거나, 억지로 일어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편하게 지켜보세요.
‘이런 생각들이 일어나는구나.’
‘저런 생각들이 사라지는구나.’……
이제 당신의 고통은 사라집니다.
고통을 사라지게 하는 힘은 이미 당신 속에 있습니다.
사실 그 힘이 이제껏 당신을 움직여 온 생명의 원천입니다.
아무렇게나 움직이던 그 힘을 잘 길들이고, 물을 주고, 친구 삼아

당신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하십시오.

고통은 사라집니다.

이제 당신은 새로운 사람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어쩌면 쿠에의 자기암시요법이 최면 요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낄지 모르겠다. 현대의학과 심리학에서도, 특히 정신질환 등과 관련한 분야에서는

최면요법을 통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편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쿠에의 자기 암시 요법도 큰 범주에서 보면 이 최면요법의 한 분파쯤으로 이해될 수도 있겠다.


- 도서명 <자기암시> 머리말 중에서 발췌
- 도서출판 하늘아래, 지은이 에밀쿠에, 편역 최준서

 

 

해야 할 일을 늘 쉽다고 생각하라.

마음 속으로 필요한 이상의 힘을 쏟지 말라.
어렵다고 생각하면 필요한 것의 열 배, 스무 배의 힘이 들어간다.
이것은 낭비이다.
- 에밀 쿠에, 자기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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