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 우리 몸에서 생기는 일

 

걸을 때 우리 몸에서 생기는 일

  회사원 전홍수씨는 40세로 고도 비만과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그러나 6개월 전부터 시작했던 걷기를 통해 이제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삶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회사를 걸어서  출퇴근하고, 저녁마다 2시간씩 매일

걸었다. 그러자 무려 40kg이 빠졌고  합병증도 모두 해소할 수 있었다.

  우리는 흔히 걷는다는 것을 보잘 것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지금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마사이족처럼 한 걸음을 떼는 바로 그순간에

당신의 인체 내에서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상상하지 못한 변화가 일어난다.

  한 걸을을 떼는 순간, 발바닥으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우리 몸 속의 혈액은

압력을 받아 혈관을 타고 흐름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빨라진 혈액은 심장을

지나 머리끝까지 이른다. 마치 펌프질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걷기 전에 체열과 도플러 검사를 해보면 혈관 속에 혈액이 이동하지 않고 뭉쳐

있던 것이 걷기를 시작하면 다 사라지고 혈액의 양도 늘어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걷기를 규칙적으로 3개월 이상 하면 대부분 심장과 혈관에

쌓이는 노폐물, 예를 들어 콜레스테롤이라든가, 중성지방의 수치를 상당부분

낮출 수 있다. 더불어 혈관이 확장되는 유익한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자, 이제 일어나 걸어보자. 그런데 한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바로 힘차게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로병사의 비밀中>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