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글 '돼' 와 '되'

 

'되'와 '돼'도 구별하기가 쉽지 않지요? 이것도 발음이 비슷해서 그럽니다. 우리글은 소리글자입니다. 소리 나는 대로 쓰려고 하는데 소리가 비슷하니까 잘못 쓰기 쉬운 겁니다.

'되'와 '돼'가 쓰이는 걸 봅시다.

 

1. 철수는 대학생이 됐다.

2. 철수는 대학생이 돼서 나타났다.

3. 철수는 대학생이 되고서 사람이 달라졌다.

 

 

'되'는 그냥 '되'고, '돼'는 '되어'의 준말입니다. 그러니까 '되'와 '돼'가 혼동될 때는 '되어'를 넣어서 말이 되면 '돼'로 쓰고, 그렇지 않으면 '되'로 쓰면 됩니다.

 

'되어'를 넣어서 말이 되면 ㅡ> '돼'

'되어'를 넣어서 말이 안 되면 ㅡ>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