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소리

유머 모음

金 敬 峯 2007. 8. 6. 02:36
 
 
<유머 한마디>  

갱상도 할머니 한 분이 독립기념관에 나들이를 갔다.
한참을 돌아다니느라 피곤하신 할머니가
의자에 앉아 쉬는데 경비원이 다가와서 말했다.

“할머니! 이 의자는 김구 선생님이 앉던 자리입니다.
 앉으시면 안돼요.“

그래도 할머니가 태연히 앉아있자
경비원은 다시 한 번 김구선생의 의자이니
비켜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갑자기 화가 난 할머니

“아, 이 양반아! 주인 오면 비켜주면 될거 아이가!”
 


[8]<유머 한마디>

최불암이 버스를 탔다.
종로에 오자 운전 기사가 이렇게 크게 외쳤다.

운전사: 이가입니다. 이가 내리세요!
그러자 몇 사람이 우르르 내렸다.
잠시 후 운전사가 또 소리쳤다.

운전사: 오가입니다. 오가 내리세요!
또 몇 명이 내렸다.
안절부절못하던 최불암..... 드디어 운전사에게 달려갔다.

최불암: 왜 이가하고 오가만 내리게 하는 거여?
            최가는 언제 내리는 거여?


[9]<** 기분좋게 하는 코너 **>

나이가 들면서 같아지는 것!^^

60대 - 많이 배운 사람이나 적게 배운 사람이 같아진다.
         ( 많이 잊어버리니까)

70대 -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같아진다.
         (쭈글쭈글해지니까)

80대 - 힘센 사람이나 약한 사람이 같다.

90대 -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나 집에 있는 사람이 같다.

100대 - 살아있는 사람이나 죽은 사람이나 같다



[10]<** 기분좋게 하는 코너 **> 맞아도 싸다...

엄마가 외출하려고
화장을 하고 이것 저것 입어보고 있었다.

곁에서 보고 있던 7살짜리 아들이
속옷 차림의 엄마를 보며 말했다.

“캬~아!! 쥑이네. 울 엄마도 섹쉬하다. 그치!”

그 말을 들은 엄마가
화를 내며 머리를 쥐어박고선 이렇게 말했다.

“이 녀석이! 쬐만한 게 말투가 그게 뭐야?”

그때 가만히 보고 있던 9살짜리 형이
동생에게 넌지시 건네는 말!
.
.

“거봐~, 임마!! 
  임자 있는 여자는 건드리지
말라고 내가 누차 얘기했잖아!”


[11]<** 기분좋게 하는 코너 **>

바다 고기들이 모두 부러워할 정도로
아주 열렬히 사랑하던 멸치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멸치 부부가 바다에서 헤엄치며
다정하게 놀다가 그만 어부가 쳐놓은 그물에 걸려들었다.

그물 안에서 남편 멸치가 슬프게 하는 말.

.
.
“여보! 우리 시래깃국에서 다시 만납시다.”


 
 

 

      (한빛에서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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