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운동

핸드 경락의 기본원리

金 敬 峯 2007. 8. 7. 10:22
 

핸드경락의 기본원리

탄력성과 유연성의 회복
얼굴근육이 부분적으로 경직되거나 노화되면 우선 전체적인 얼굴의 좌우균형을 깨뜨립니다. 예를 들어 음식을 씹을 때 아무런 생각 없이 오른쪽이나 왼쪽 한 쪽으로만 계속 씹게 되면 한 쪽의 하악골만을 사용하게 되므로 그 쪽의 골격근이 경직되게 되어 운동에도 장애를 받게 되고 그 쪽의 턱이 다른 족 턱보다 더 발달하게 되어 짝짝이 턱이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근육경직은 기혈순환의 장애를 불러오게 되고 각종의 피부트러블을 불러오게 됩니다. 핸드경락마사지는 바로 이같은 관점에서 경직된 근육의 피로를 풀어줌으로써 경직을 해소시켜줍니다. 단단한 근육뭉침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지요. 물론 근육을 풀어주는 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핸드경락은 가장 작은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체계화된 것입니다.

일단 얼굴에 있는 근육 뭉친 것이 풀어지면 얼굴 표정이 밝아집니다. 바로 유연성과 탄력성이 회복된다는 증거이지요. 웃거나 울거나 말을 할 때 입모양을 비롯해 얼굴표정을 만드는 근육들이 부드럽게 움직여지기 때문입니다. 웃어도 웃다가 마는 표정이 되거나 입모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어쩐지 어색하던 표정들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막혔던 경락에 기운이 잘 통하게 되어 기혈순환이 좋아집니다. 기혈순환이 좋아지면 혈색이 좋아지고, 세포재생능력이 높아져 낡은 세포는 죽고 새로운 세포가 살아나는 주기가 빨라지면서 기미나 주근깨, 잔주름 등이 개선됩니다.

 

아름다움의 첫 번째는 균형미


얼굴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지 얼굴 그 자체만으로 이해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사실 우리 몸은 어느 한 곳이 독립적으로 존재하거나 어떤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손가락을 구부리는 간단한 동작도 먼저 머리로 손가락을 구부리겠다는 생각을 해야하고, 그 생각이 뇌에서 이루어지면 손가락을 구부리라는 명령이 목을 지나 척수신경을 지나 팔에 있는 신경을 타고 내려가 손가락까지 전해져야 손가락을 구부리는데 필요한 근육들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처럼 머리에서부터 척수신경, 팔에 있는 신경, 손가락에 있는 신경이나 근육까지 모두 동원되어야 간단한 동작이 이루어 집니다.

마찬가지로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이나 건강상태는 먼저 마음가짐에서부터 영향을 받고, 다음은 목이나 어깨의 건강상태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목이나 어께에 있는 근육이 생긴 이상상태가 굳어지면 결국은 두개골이나 목뼈에도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인간의 몸은 어느 한 쪽 방향으로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몸은 서로가 영향을 주고 받는 기능을 합니다. 목뼈의 이상이 반대로 목이나 어깨의 이상을 불러오고 목과 어깨의 이상이 얼굴근육의 이상을 불러오기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발까락 끝에 아주 작은 가시가 박혔다고 합시다. 그래서 곪게 되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발동하게 되어 전신에 열이 납니다. 그래서 오슬오슬 추위를 느끼게 되기도 하고, 심하면 몸살을 앓게 되기도 합니다. 그 뿐 아니라 발까락에 박힌 가시 때문에 얼굴을 항상 찌푸리게 됩니다. 얼굴을 찌푸리고 살다보면 양미간에 주름살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결국 양미간의 주름살은 그 원인이 얼굴 자체에서 원인이 있어 생겨날 수 도 있지만, 멀리는 발까락에 박힌 가시가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골반이 비뚤어져도 얼굴이 변한다


이제 얼굴 즉 안면 두개골의 변형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목뼈(경추)의 변형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우선 걸음걸이나 평소 앉는 습관에 의해서도 목뼈가 변하게 됩니다. 양 발의 보폭이 똑같지 않은 경우, 또 앉을 때마다 한쪽 다리를 위로 꼬고 앉거나 아니면 한쪽다리는 세우고 다른 한쪽다리는 구부리고 앉는 자세인 경우 대퇴골과 연결된 골반뼈가 비뚤어집니다. 좌우의 골반이 균형을 잃게 되면, 척추 그러니까 요추나 흉추가 균형을 잃게 되고, 요추의 변형은 필연적으로 경추의 변형을 불러오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목의 균형과 두개골의 균형이 변하여 얼굴형이 변하고 피부의 뿌리가 흔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껌을 한쪽으로만 씹으면 얼굴이 비뚤어진다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좋아하는 체질은 눈 옆의 광대뼈와 귀밑의 하관(하악골)이 유난히 발달하게 되어 '큰 바위얼굴'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한창 성장기 시절에 한 쪽으로만 껌을 많이 씹으면 그 �의 하악골을 구성하는 근육들이 발달되어 짝짝이 얼굴이 되기 쉽죠.

그 뿐 아니라 한쪽으로만 자는 습관이나 엎드리고 자는 습관, 평소 턱을 고이는 습관도 짝짝이 얼굴을 만들거나 턱관절을 약하게 만듭니다. 그런가 하면 한참 성장해야 하는 나이에 자위행위를 지나치게 해도 뼈가 약해지면서 피부가 생기를 잃고 얼굴형이 남자처럼 변할 수 있습니다. 정액은 우리의 몸에서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힘을 기르며 얼굴의 오관을 맑히고 밝히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지나치게 빠져나가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질병으로부터 예방능력이 부족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져서 학업성적이 부진해지기도 합니다.

그밖에 '둥근 얼굴'을 만드는 이유로는 뒷목이 굳어져서 뇌의 기혈순환이 저하되면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는 조절능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핸드경락마사지는 이같은 부조화들의 원인을 찾아 이를 해결함으로써 조화와 균형을 되찾게 해주는 손기술에 입각한 철학입니다.

 

튀어나온 뼈가 들어간다고?


얼굴이 큰 사람은 얼굴이 작아지기를 바랍니다. 아니 조금이라도 더 작아보이기만 해도 소원이 없다. 그래서 얼굴이 작아보이기 위해 화장에서부터 머리 모양까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심한 경우에는 머리카락을 길러서 얼굴을 반쯤 가리고 다니기도 합니다. 머리카락을 얼굴을 덮고 다니면 피부트러블이 생기기 쉽고 민감성 피부가 되기 쉽다는 것도 참고로 알아두어야 합니다.

핸드경락마사지를 통해 얼굴이 작아지는 논리는 대략 몇가지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핸드경락마사지의 효과
는 우선 피부의 탄력성 회복효과를 들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기혈의 흐름을 관장하는 경락과 경혈을 효과적으로 자극함으로서 기혈순환을 활성화시키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인 피부의 재생효과가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늘어진 피부, 즉 노화된 피부가 빠른 시간안에 사라지고 새로운 젊은 피부로 바뀌게 됩니다. 자연히 피부는 늘어진 피부가 사라지고 탄력성을 가진 싱싱한 피부로 변하게 됩니다.

다음은 경락과 경혈에 대한 강하거나 때로는 부드러운 물리적인 자극을 통해 피부의 물리적 온도가 상승합니다. 피부의 온도상승은 피부 아래에 있는 얼굴표정근육들의 온도를 상승시키면서 동시에 이완시켜 근육의 뭉침을 해결해 줍니다. 동시에 열은 얼굴의 피부와 근육사이에 있는 지방층을 분해하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얼굴피부 바로 밑에 있는 지방층은 핸드경락마사지를 실시한 직후에 가장 활발히 분해되지만 경락자극의 효과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기혈순환이 좋아지면서 지방이 분해되는 효과를 지속시켜 줍니다. 그래서 핸드경락마사지는 피부의 두께를 자기 몸 스스로가 알아서 조절시켜주는 자연 미용법이라고 살 수 있습니다.

얼굴에 있는 표정근육과 지방층이 얇아지고, 피부가 젊고 새로운 신선한 피부로 교체되면 얇은 피부 부위는 오히려 두꺼워져서 균형이 잡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얼굴이 입체감있게 작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질병 등으로 얼굴이 퉁퉁 부었다가 얼굴의 부기가 빠지면 실질적으로 얼굴이 작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것은 턱선이나 광대뼈의 돌출 각도가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얼굴형의 이유있는 변화'에서 두개골은 머리두 개골과 안면 두개골로 구분된다고 설명했는데 바로 이 안면 두개골 역시 몇 개의 뼈조각으로 맞물려 있습니다. 핸드경락마사지는 바로 이 안면두 개골의 맞물림 즉 봉합선을 효과적으로 자극해 줌으로써 봉합선의 느슨함을 없애주고, 뼈조각들은 제자리에 들어가도록 해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두개골 전체의 크기를 작아지게 해주는 것입니다. 튀어나온 광대뼈의 선이 낮아지고 턱뼈의 각이 부드러워지는데 얼굴이 작아지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어요?

 

작아지게 만들었더니 다시 키워내라
핸드경락 마사지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의 바램은 대부분이 얼굴이 작아지고 싶은 희망을 가지고 옵니다. 그러나 막상 얼굴이 작아지고 나면 그 얼굴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눈옆의 튀어나온 광대뼈가 들어가고 나면 얼굴이 너무 길어 보여서 싫다고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좋은 쪽으로 해석하면 얼굴이 갸름해져서 좋다고 해야하지만 늘 튀어나와 있던 부분이 밋밋해지고 나면 자신의 얼굴이 낯설어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광대뼈를 들어가게 해달라고 할 때는 조심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얼굴이 작아지고 나면 자신은 만족을 하고 좋아하다가 남들이 "자꾸만 얼굴이 수척해 보인다"느니 "왜 그렇게 살이 빠졌느냐"고 걱정들을 하면 자신의 얼굴이 미운쪽으로 변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얼굴의 급격한 변화는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일시적인 거부감이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하고, 핸드경락마사지로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면 피로회복과 근육뭉침으로 오는 통증들을 예방하고 피부의 노화를 지연시켜주며 잡티나 기미 등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동시에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계속해주어 균형을 잃고 변형되어 가는 몸의 골격구조를 정상회시켜줌으로써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얼굴의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게 됩니다.

(블로그 > 스위스쮜리히대학원 -프라하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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