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hing Method

교육학 용어

金 敬 峯 2007. 8. 11. 09:31
 

교육학 용어

 

교육애

교육활동에 포함되는 모든 것에 대한 교사의 사랑이다. 이는 교사에게 요구하는 자질 중의 하나로 교육활동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사랑의 통합체로 파악 할 수 있다. 상향하는(아래서 위로 향하는) 가치애로서의 Eros와 하향하는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종교 애인 Agape와 횡적으로 이어지는 인격애인 Philia를 조화롭게 통합한 것이 교육애라 할 수 있는 바, 이의 전형적인 인물로는 Pestalozzi 등을 들을 수 있다.

 

B =f(P.E)

이 공식은 행동공식의 하나로서 레빈의 설이다. B는 행동이고 P는 사람이며, E는 환경이다. 그리고 f는 함수이다. 따라서 인간의 행동은 개인과 그 개인이 처해 있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하나의 함수관계라는 것이다. 레빈이 말하는 행동은 심리적 법칙에 따른 생활공간에 있으며, 특히 환경의 개념은 그것이 물리적 환경이 아니라 심리적 환경이라는 점이다. 먹는 행동은 먹기를 바라는 개인과 주변환경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과의 상호 작용이며, 싸우는 행동은 불만스런 한 사람과 주변의 사회적 환경으로서 어떤 다른 사람으로서 그를 몹시 불만스럽게 하는 사람과의 함수관계로서 이루어지는 것이다.행동이란 현재 움직이고 있는 장(場)의 과정을 표현한 것이며, 개인과 행동적 장내의 다른 구조적 단원간의 상호작용의 결과인 것이다. 이 구조적 단원인 집합된 것이 곧 환경인 것이다. 환경이란 유기체에 여러 가지 다른 의미를 가진 다양한 자극을 주고 있다. 이 자극을 머레이는 외적압력이라 했다. 이 압력을 다시 알파압력, 베타압력으로 나누었다. 그런데 알파압력이란 실제로 존재하고 또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내의 요소를 말하고, 베타압력이란 환경지각 기능을 의미하는 자극을 말한다고 하였다.

 

사회화와 교육의 사회화

개인이 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그 사회의 생활양식, 언어, 가치관 등 제문화(諸文化)를 배워 나아가는 과정을 사회화라 한다. 이는 개인이 그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 위한 그 사회의 문화기대에 응하는 것으로 개인의 입장으로는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면이 강하며 무의도적 교육의 형태로서 이루어지다. 이에 반하여 교육의 사회화란 교육이 그 사회체제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의 구조와 과정.기능을 변화.조정하는 것이다.

 

전인교육(Whole-mined education)

이는 페스탈로찌와 3H의 조화로운 발달을 교육의 목적으로 주장하여 전통적인 지식편중의 교육에 경종을 울린 것으로 발달하여 오늘날 민주사회의 이상적인 인간상을 이룬다는 시도로 현대교육의 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회교육

광의로는 학교교육 외의 모든 사회에서의 교육을 말하나, 협의로는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에 대응한 성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에서 행하는 어느 정도 의도적.조직적 성격을 띤 교육활동을 말한다. 그 내용으로는 문맹교육, 인문교육, 시민교육, 직업훈련, 여가선용 등이 포함된다.

 

생애(生涯)교육(Life Long Education)

교육인 전생애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평생교육을 말한다. 즉 인격의 완성과 자아실현은 전생애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사회교육만으로는 그 개념을 밝히기 어렵다. 생애교육 필요는 ① 개인의 욕구를 충족해 주기 위해서 그리고 ② 인성 면의 건전을 가해주고 ③ 급변하는 사회에 개인이 적응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있다.

 

형식도야설(形式陶冶說)과 능력심리학

울프의 능력심리학에 기초한 학습 설이다. 능력심리학이란 사람의 정신은 추리작용, 판단작용, 분별작용, 상상작용 등 몇 개의 능력에 의해서 성립되고 있으므로 학습은 이러한 제 능력을 연마함으로써 가능하다고 본다. 저장설에서는 교재를 배우고 기억하는 자체가 학습의 목적이나 능력연마설에서는 교재란 정신능력을 연마시키고 연습시키는 수단으로 생각했다. 따라서 수학이나 라틴어를 가르침으로써 추리력, 판단력, 상상력, 기억력 등의 연마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이들 교재를 중시했다. 즉, 훈련의 전이의 효과를 과대평가하는 입장이다.

로크는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하여 형식도야설을 주장했다. 이는 실질도야에 대응하는 말로서 일반적 정신능력, 정신태도를 도야하기 쉬운 교과의 학습을 통해서 그 교과 이외의 모든 사물의 학습에 전이할 수 있는 일반적인 능력을 훈련하는 것을 교육이라 보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인간의 능력적 요소를 개별적으로 계발한 뒤 그것을 합침으로써 인간형성이 가능하다는 부가설의 입장에 선다. 그는 신생아의 정신상태는 백지와 같다고 하여 교육가능성을 주장하였다.

 

교육만능설

이상주의 입장에서 교육의 효과를 크게 기대하는 설로서, 교육긍정설, 교육가능설, 환경만능설과 유사개념이다. 이 설은 환경을 중요시하는 입장으로 인간의 성능을 결정하는 것은 소질이 아니라 환경의 작용이라 보고, 소질까지도 환경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환경의 영향을 받아 변하는 성질을 가소성(plasticity) 또는 도야성(educability)이라고 한다. 이 설의 대표자는 칸트와 라이프니쯔 등이다.

칸트는 "인간은 오직 교육에 의해서만 인간다운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하여 교육 만능설을 주자하였고, 라이프니쯔는 "교육을 통해 반세기 이내에 유럽인의 성격을 일변시켜 놓을 수 있다."

 

조합학교(Guild School)

중세 후기에 십자군 원정으로 농업경제체제가 산업경제체제로 변화함에 따라 상공업이 촉진되고 도시의 발달과 더불어 시민계급이 생겨나자 직업적이고 생산적인 조직체인 조합제도(Guild System)가 발달되었다. 이 조합에 의해서 설립된 학교가 조합학교이다. 이 학교는 하류계급의 시민교육기관으로 대개는 초등교육을 실시하였으나 때로는 조합원의 자제 및 기타의 자제에게 중등교육을 실시한 곳도 있었다. 교육의 목적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고 윤리와 경제의 완전한 일치를 목적으로 한 직업교육에 있었는데, 예외적으로 대학 준비를 위해 부유한 자제들이 다니는 중등교육기관에서는 라틴 문법이외의 교과를 가르치는 곳도 있었다.

 

Public School

영국의 공중학교로 정부보조를 받지 않는 대학입시 준비학교의 성격을 띠고 있는 사립학교를 말한다. 역사적으로 Eton, Harrow 등의 학교로 상류계급의 자제들이 이 학교를 나와 Oxford나 Cambridge 대학에 주로 입학하기 위해 다닌다. 모든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으며 교육내용은 인문적.고전적 교과 교육이 행해졌으나 19세기 이후부터는 자연 과학 등이 포함되고 있다. 영국 이외는 사립에 대한 공립학교를 Public School이라 한다. 즉, 국가나 지방 공공단체가 설치한 학교를 말한다.

 

5단계 교수법

헤르바르트는 과학적 인식을 획득하는 순서를 분석하는 명료, 연합, 계통, 방법의 4단계로 교수과정을 제시하였다. 헤르바르트의 제자인 질러는 분석, 종합, 연합, 계통, 방법으로 수정하였고, 그 후 라인이 다시 예비, 제시, 비교, 총괄, 응용의 5단계로 교수과정의 단계를 수정.제시하였다. 이것이 헤르바르트 학파의 교수 5단계 설이다.

각 단계별 교수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예비단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는 학생의 마음을 준비시킨다.

제시단계: 새로운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을 가르친다.

비교단계: 새로운 관념을 이미 학생의 마음속에 있는 관념과 관련시킨다.

 

입학도설(入學圖設)

고려말 공양왕 2년 양촌 권근이 중용과 대학을 학생들이 알아듣기 쉽게 교수하기 위해 도표를 그려서 가르친 것을 계기로 하여 만든 도해식으로 된 책이다.

즉, 입학도설은 대학, 중용, 천인심성합일설 등을 도해로서 알기 쉽게 풀이한 해설도이다. 그 작성요령은 주로 주돈이의 태극도설을 근본으로 하고, 주자의 중용장구를 참고로 하여 그림을 만들고, 그 밖에 선현들의 설을 취하여 해설을 붙인 것이다.

양촌의 도설과 사상을 직접 이어받은 것으로는 김반의 속입학도설과 권채의 작성도 및 작성도론을 들 수 있으며, 그 밖에 정지분의 천명신구도와 퇴계의 성학십도도 양촌의 영향을 입은 것이다. 이 책은 17세기 코메니우스가 서술한 세계도회보다 2, 3세기 앞선다는 의미에서 세계교육사적인 의의를 지니고 있다.

 

서당

우리 나라 초등교육기관의 전형으로 고구려의 경당 이전부터 존재하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처음에는 초등 교육기관이라기보다는 종합적 성격을 띠고 발전했으나 고등교육기관과 중등교육기관이 확립됨에 따라 조선시대에 와서 서당은 일반적인 초등교육기관으로 보편화되었다. 이러한 서당은 널리 서민의 자제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었다는 점에서 그 교육적 의의가 크다. 그리고 순수 사립기관이었던 것과 지역사회를 위주로 설립되었다는 점에서도 교육적 의의가 크다.

서당의 종류로는 ① 훈장 자신이 세워서 경영하는 {훈장자영서당}, ② 지방의 유지에 의해 세워져 운영되는 {유지독영서당} ③, 몇 몇 지방 유지에 의해 설립되고 운영되는 {유지조합서당}, ④ 지방 전체가 협조하여 설립운영되는 {촌조합서당}으로 나뉜다. 그리고 서당은 훈장과 훈장을 도와서 교육하는 학생신분의 조교 격인 접장과 학도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화 과정

사회화란 한 개인이 집단 속에 태어나서 그 집단이 가지는 가치관, 규범, 사회적 역할, 행동양식 등을 습득하여 그 사회의 한 성인 성원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어 가는 과정이라 규정할 수 있다. 이렇게 사회화를 성인 성원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어 가는 교육적 성장과정이라 규정하며, 사회화는 넓은 의미의 교육과 같은 뜻을 갖는다.

 

사회성숙도

인간에게서 생산적인 욕구와 사회.정치적 생활의 초개인적인 측면에 대한 인식이 나타나는 상태, 이때 부모로부터의 이탈과 복잡한 성인세계로부터의 소외감이 극복된다. 신체.지적.정신적으로 분화되어 있는 개인은 전인으로 통합되며, 지역사회와 문명 세계 내에서 생활할 준비를 갖추게 되고, 소위 완전한 성인의 역할을 하게 된다.

 

역할 학습

사회적 학습 또는 사회화의 하나로 자기의 사회적 지위에 부여된 권리와 의무를 학습하는 것을 의미한다. 역할 학습은 타인에 의한 역할 기대와 자신이 판단한 역할 지각이 일치될 때 이루어지며 이들이 일치되지 않으면 역할 갈등이 생기게 된다. 특히 아동기의 역할 학습이 잘못되면 자아정체감에 혼란을 일으키게 된다.

 

실조이론

발달에 필요한 요소의 결핍에 일어나는 발달상의 장애를 다루는 이론, 인간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서는 생물적인 영양만이 아니라, 심리적인 영양도 필요하다. 원만한 성격이 형성되기 위해서 어머니의 사랑을 필요 하는 것, 지능이 제대로 발달되기 위해서 풍부한 감각적 자극을 필요로 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또한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 그 사회가 요구하는 문화유형을 습득하는 일도 성장과 발달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그런데 이러한 심리적인 영양이 제때에 제대로 주어지지 못하면 자연발달상의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이와 같은, 발달상에 필요한 심리적 요소가 무엇이며 그것이 결핍될 때 어떤 장애가 일어나는가를 체계화한 것이 실조이론이다.

 

모방학습

아동의 사회적 학습은 접촉하는 타인의 행동을 모방함으로써 시작된다. 아동은 부모의 행동을 모방하고 학생은 교사나 다른 학생들의 행동을 모방하고 소설이나 TV, 영화 등에 나타나는 인물의 행동을 모방하여 사회적 행동을 학습하게 된다. 사람은 자기에게 유리한 타인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타인을 하나의 모형으로 삼게 되며 칭찬과 보상을 받기 위해 그 타인의 행동을 모방하게 된다는 것이다.

 

학교문화

특정하교가 가지고 있는 문하, 학교문화라는 말은 왈러에 의해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브렘베크는 학교문화를 지리적 위치에 따라 산간벽지학교의 문하, 읍지학교의 문화, 교외학교의 문화, 도시학교의 문화로 분류하고 있다.

 

문화기대

문화가 그 속에서 태어난 인간에게 일정한 생활 방식 또는 행동양식으로 행동할 것을 기대하고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Durkheim의 말을 빌리면 문화가 가지는 구속이다. 문화기대는 사회의 통제와 질서유지를 위해서 존재한다. Young은 문화기대를 두 가지로 나누었다. ① 강제적 기대: 개인이 피하려고 해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기대이다. ② 임의적 기대: 선택의 자유가 있는 기대이다. 이와 같은 강제적.임의적 기대는 순전히 외부로부터 주어질 경우(외적기대)와 개인의 자발성에 입각한 또는 외적 기대의 내면화가 이루어졌을 경우(내적 기대)가 있는데 교육은 외적 기대를 내 적기대로 화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결정적 시기

에릭슨 등이 주장한 것으로 인간의 성장 발달과정에서 특정한 행동이 발달하는 시기는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이 시기를 그 특정행동이 발달하는 결정적 시기라고 한다. 인간의 발달에 있어 보통 1세에서 5세 사이에 언어를 비롯한 기본적인 행동이 발달하는데 이시기에 어떤 이유로 배우지 못하면 다음 단계의 발달에도 큰 지장을 준다.

 

Anomie

사회.도덕적 무질서를 말하는데 Durkheim이 그의 {자살론}에서 사회심리학적인 용어로 인간 욕구의 사회적 한계가 무너진 상태로 현대사회의 자살의 요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머튼은 anomie를 일탈행위를 설명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anomie의 유형으로 ① 성취하려는 목표에 대한 집념이 너무 강해 허용된 수단, 방법을 넘어서까지 목표를 달성하려는 형, ② 자기의 욕구수준을 저하시켜 긴장을 완화시키려는 안일 무사주의형, ③ 도피 및 패배주의형, ④ 반항주의형을 들고 있다.

 

내성법(Introspection)

내관법, 반성법이라고도 하는데 일찍이 오거스틴이 발전시켰는데 Wundt에 의해 심리학의 과학적 방법으로 채택되었다. 자기 자신의 정신상태나 그 움직임을 내면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이다. 즉 자식을 피험자로 하여 자신의 경험내용을 내관 또는 반성케 하는 것이다. Watson에 의해 이는 주관적인 성격을 벗어날 수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자아중심성(Egocentrism)

자아중심성은 물활론적 사고와 함께 2∼7세 아동의 사고의 특징이다. 자아중심성은 타인의 관점을 받아들이자 못하는 사고양식으로 그 자신의 개념만이 유일하게 가능하며 다른 사람들도 모두 자신과 똑같은 방식으로 사물을 본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자아중심성은 자기와 목표 사이에 장애가 있을 경우에 사용되는 대체형의 기재로도 사용된다. 즉 자아중심성은 자기 자신을 주위의 중심으로 내세우려는 노력이며 자아 중심적 인간은 근본적인 불안감으로 인해 항상 자신의 자아를 방어할 필요를 느낀다. 이러한 사람은 자기가 주위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는 한은 긴장이 해소되지만 주의를 받지 못하면 곧 불안이 되살아나 변덕스런 행동, 반사회적 행동을 일으키고 부적응적 경향을 발달시킨다.

대체형의 기제로서 성인의 자아중심성은 자기 도취적인 방식의 행동을 나타낸다. 전조작기 아동의 사고의 특징인 자아중심성은 다음의 구체적 조작기가 되면 점차 사라진다고 Piaget는 주장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자아 중심성 사고는 일생을 통해서 범할 수 있다고 Fr bel은 주장한다. 개인은 타인의 관점에서 자신의 관점을 먼저 경험하며 자신의 관점을 바꾸기가 어렵기 때문에다. 단지 사회적 인지의 발달로 인해서 자아 중심적 사고가 상대적으로 적어질 뿐이다.

 

도식(Schema)

Piaget는 인간이 갖는 적응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조직형태를 Schema라 하였다. 즉 유아는 생득적 여러 관련된 반사적 조건 형태를 갖고 있다가 외부의 정보와 관련해서 다시 새로운 조직형태로 발전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유아가 처음으로 어머니의 젖을 입에 대면 닿기 전에 생득적으로 가지고 있는 반사적 기능에 의해 빨게 되고 빨아서 젖을 먹음으로써 단맛을 알게 된다. 이와 같이 젖꼭지와 단맛사이의 관계를 알게 되어 새로운 감각적 인지구조가 형성되는데 이 새로운 구조를 Schema라 한다.

 

가역적 사고

Piaget에 의하면 가역적 사고란 사고가 진행되어 온 과정을 거꾸로 되밟아 갈 수 있으며 진행되어온 행위를 거꾸로 말소해 나감으로써 원상을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즉, 동일한 양의 물을 모양이 다른 그릇에 담으면 양이 다르다고 판단하는 따위는 가역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능력은 구체적 조작기(7∼11세)에 가능하다고 하였다.

 

망각곡선

기억에 대한 연구의 관심사는 과거 어느 시점에서 배운 내용들을 현재 다시 생각해 낼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망각에 관한 두 가지 사실을 살펴보면,

첫째, 우리가 모든 것을 다 기억할 수 없다는 점이다.

둘째 학습한 시점과 회상하는 시점간의 기간이 증대함에 따라서 망각하는 양은 점점 더 증가한다. 또 대부분의 망각은 학습한 후 곧 일어나기 시작하며 며칠 혹은 몇 주 후에는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 Ebbinghaus에 의하면 학습 직후에는 망각의 양이 많지만 몇 주 후에는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 또한 학습 후 5일 정도가 되면 파지율은 20%를 조금 넘을 뿐이며, 파지율은 그 후에는 큰 변화가 없다. 그래서 Ebbinghaus의 망각곡선은 교육적인 면에 다음의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학습 직후 5일 이내에 복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학습내용에 대한 과제나 시험이 5일 이내에 주어진다면 복습할 것이므로 파지율을 올릴 수 있다.

둘째,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즉시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한 수업이 종료된 후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반복 암송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반복암송은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넘어갈 때 사용하는 기제이므로 학습 직후 반복암송하면 파지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잠재학습

잠재학습이란 적절한 반응의 수행 없이도 도구적 학습이 일어난다는 것으로 자극과 반응의 연합이 있어야 학습된다고 주장하는 고전적 조건화에 대한 반증을 제시한다. 많은 행동주의자들은 학습의 수행이 학습자의 행동에 의해서만 일어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여러 가지 연구에 의해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Gleitman의 실험에서 쥐가 B지점으로 달리는 것이 학습목표이다. 처음 단계에서는 쥐를 조그만 차에 태운 후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차를 움직인다. 그 다음 단계에서 쥐를 그 장소에 두면 쥐는 곧장 B지점으로 달렸다.

즉, 쥐는 이 실험의 처음 단계에 반응의 수행 없이도 학습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적절한 반응의 수행을 하지 않고도 두 실험단계를 연결시켜서 학습한 것은 분명히 쥐에게도 인지적 능력이 있음을 나타내며, 이와 같은 점은 학습이 기계적인 과정이며 자극과 반응에 의해서만 학습이 일어난다고 하는 고전적 조건반응을 공박하는 결과가 되었다.

이러한 잠재학습은 동물도 역시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를 자신의 머리 속에 인지도(cognitive map)를 형성하여 기억할 수 있음을 밝힘으로써 동물도 통찰력이 있다는 인지론 자들의 주장을 입증하였다.

 

정적(正的) 전이와 부적(負的) 전이(轉移)

전이란 학습자의 이전의 경험이 특정자료의 획득에 영향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에 이미 학습했던 것이 새로운 사태나 새로운 학습장면에 도움이 되지 않을 때 부적 전이가 일어나며, 정적 전이는 이전에 이미 학습했던 것이 새로운 사태나 학습장면에 도움이 되었을 때 일어난다.

전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자극의 유사정과 반응의 유사성이다. 자극이 유사하고 반응이 동일할 때 정적 전이가 크게 나타난다. 정적 전이는 이전의 학습과 후의 학습의 유사성이 증가함에 따라서 증가한다. 자극의 일반화는 정적 전이의 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언어학습의 경우 자극은 다르나 반응이 같을 때 정적 전이가 일어난다.

원래의 사태나 새롭게 주어지는 사태에서 반응의 유사성이 증가함에 따라 정적 전이가 일어난다. 그러나 반응이 서로 다를 때에는 반대 현상, 즉 부적 전이가 일어난다. 그러므로 학습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학습자가 이전에 경험한 학습내용을 파악하여 선행학습의 자극과 반응을 알아보고 새로운 학습의 자극과 반응을 비슷하게 제시하거나 유도하면 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학습의 정적 전이는 실제로 외국어 학습 등의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반성적 사고

자아 혹은 자아의 기능을 성찰하면서 전개되는 사고이다. 외계의 사물에 대한 관찰에 의해서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자신의 마음이 작동하는 과정을 성찰하는 것이며, 공상이나 백일몽과 같은 통제되지 않은 생각의 전개와는 구별되는 것이다. Locke는 마음 그 자체의 작동으로 지식을 획득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였고, 근래에는 내성적 사고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듀이는 반성적 사고를 문제해결의 심리적 과정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하고 있다. 듀이에 의하면, 인간의 행위는 주어진 상황적 조건을 수단의 원천으로 하여 어떤 목적 혹은 목표를 세워놓고 그것을 추구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이 방해를 받는 상황을 문제상황이라고 하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가설적인 생각들을 검토하여 목적의 실현을 기하려는 통제된 사고의 전개를 반성적 사고라고 한다.

 

Dalton Plan

Dalton plan은 Parkhust가 1913년부터 연구하여 창안한 학습지도 방법으로 1920년 매사추세츠주 Dalton시에서 실시되었으므로 그 명칭을 Dalton plan이라 한다.

이 안은 Montessori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고등학교 등 상급학년에 적용한 것이 그의 독창적인 것이다. 즉 일제 교수를 지양하고 자유와 협동의 원리에 입각한 자주적이고, 개별적인 교수학습방법이라 할 수 있다.

① 실험실 설치: 종래의 학년제의 교실 대신에 학과마다 실험실을 설치하고, 실험실에는 각 학과에 필요한 교재와 도서가 준비되어 있고 지도교사가 있어 학생은 자기과업을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② 과제 계약(課題 契約): 교사와 학생이 협의하여 학생의 능력에 맞게 학과를 어느 정도까지 학습할 것인가를 계획한다. 이 계획은 일종의 계약이다. 일반적으로 1개월간의 계약은 단위제이며 20단위이다. 학생은 성립된 계약에 의해 매일 지도교사와 만나 학습진도를 보고하고 의논하는 협동의 과정이 따른다.

③ 진도표(進度表): 학생용 계약도표에 학생 자신이 그의 진도를 기입한다. 그리고 교사용 실험실 도표에도 기록하여 교사가 보관한다. 학습도표에는 학급, 학생 전원의 전 교과에 대한 직업의 양이 주 단위로 기입되는 것으로 학습의 진도를 가리킨다.

④ 이 안은 학년이나 교과과정은 그대로 보존된다. 이 안이 많은 효과를 거두었으나 시설, 자료, 관계 등을 비롯하여 방법 자체가 내포하는 약점(학생들의 시간 절약을 위한 조급성, 피상적 습득, 연체의 악습) 등으로 쇠퇴하게 되었다.

 

Winnetka System

1919년 미국 Chicago교외의 {위네트가} 지방의 교육장으로 있던 워시번에 의해 실시된 교육의 개별화를 위한 교수체제의 일동이다.

모든 교과를 공통 기본과목과 집단적.창조적 활동의 두 영역으로 나누어 공통 기본 과목은 특별히 고안된 교과서에 의해 개별학생의 능력에 따라 자율학습을 하여 개별적인 지도를 평가하여 새로운 과제가 주어지며 진급된다.

집단적.창조적 활동은 주로 자기 표현 활동으로 학급전체의 자유롭고 협동적인 활동으로 이끌어 가되 평가를 통한 급락(及落)은 결정하지 않는다.

이것은 교육의 사회화와 개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무학년제에 영향을 주었다.

 

계통적 학습

문화적 유산의 체계적 학습방법을 뜻한다. 즉, 일정한 조직체계를 갖춘 교재를 주어진 계열에 따라 학습해 나가는 학습방법으로, 논리적으로 체계화된 교재를 학습자는 수용하여 자기의 내부에 그대로의 체계를 재현하려는 학습방법

 

탐구학습

Dewey의 {반성적 사고}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잠정적인 답을 설정하고, 여러 가지 근거에 비추어서 그 답을 검토함으로써 문제의 해답을 찾는 활동이다. 따라서 수업의 과정에서 해야 할 일까지도 포함되는 것이다.

특히 학문중심 교육과정에서 중시한다.

탐구학습 모형으로는 Massialas의 것이 대표적이다. 즉, ① 안내 ② 가설 ③ 탐구 ④ 증거제시 ⑤ 일반화 ⑥ 정의의 6단계이다.

탐구학습의 장점으로는 ① 학생들에게 자발성과 능동성을 길러주며 ② 학습방법을 학습케 하며 ③ 지식의 구조를 파악시켜 파지와 전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Taba의 누적학습

학습 경험 조직에서 계속성과 계열성의 개념을 누적학습으로 보고 있다. 즉, 같은 내용을 단순히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인 심화 확대를 더 강조하고, 특정 개념의 학습에 있어 더 깊은 이해와 더 넓은 사태에 대한 적용, 더 정밀한 분석, 그리고 더 의미 있는 종합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주도록 학습경험을 조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Bruner의 나선형 교육과정의 개념과 일치된다.

 

교수기계(Teaching Machine)

교수기계는 교사나 교육 전문가에 의해 구성된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에게 정보를 주고 그에 대한 학생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계이다. 1962년 프렛시에 의해 처음으로 고안되었다. 그가 고안한 기계는 선택형의 시험에서 맞는 답에 해당하는 단추를 누르면 자동적으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게 되어 있는 기계이다. 이어 스키너는 1964년에 완성형의 시험에 응용할 수 있는 교수기계를 만들었다. 이들 교수기계의 공통적인 특징을 Finn은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① 일정한 계열로 조직.배열된 질문 혹은 문제를 학생들에게 제시한다.

② 학생이 답을 쓰거나 답을 표시하는 단추를 누르면 그 답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알려주며 경우에 따라서 왜 틀렸는지 그 이유도 알려준다.

③ 때때로 각 문항에 대한 반응을 표시하기도 한다.

④ 필요한 정보를 기억하고 예치해 둘 수 있다.

⑤ 새로운 문제의 전진을 용이하게 해 주기 위해 small step의 계열로 이루어졌다.

⑥ 학생 각자가 자신의 능력에 맞는 진도로 개별학습이 가능하게 되었다.

 

역할학습

사회적 학습 또는 사회화의 하나로 자기의 사회적 지위에 부여된 권리와 의무를 학습하는 것이다. 역할학습은 타인에 의한 역할기대와 자신이 판단한 역할지각이 일치될 때 이루어지며 이들이 일치되지 않으면 역할갈등이 생기게 된다. 특히 아동기의 역할학습이 잘못되면 자아정체감에 혼란을 일으키게 된다. 역할학습의 이론에는 강화이론.모방이론.인지이론.교환이론 등이 있다.

 

Kaufman의 체제접근법

수업이 이루어지는 과정의 체계(System)개념으로, 그 해결과정을 문제해결 과정으로 간주하여 다음과 같은 모형을 제시하였다.

 

Finn의 수업체제

교수기계를 활용하여 개별학습, 자율학습, 인간학습을 시도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수업체제를 제시하였다.

 

시청각 통신

시청각 통신은 교육공학의 가장 큰 단일체제로 {교수.학습과정을 통제하는 message의 고안과 사용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론과 실천의 한 분야}라고 NEA의 시청각 교육부는 정의하고 있다.

 

Olsen의 대리학습 경험설

Olsen은 학습의 기본형으로 ① 직접경험에 의한 직접학습 ② 대리적 경험에 의한 대리학습 ③ 상징적 경험에 의한 대리학습으로 나누고, 대리적 경험을 위한 대리학습을 시청각 교육의 영역이라 하였다.

 

인공두뇌체제(Cybernetic System)

통신과학의 이론에서 발전된 것으로 인간을 하나의 적응력 있는 통제와 통신체제로 보는 입장이다. 이 체제는 필요할 때 되찾아 쓸 수 있는 지식과 기능을 내 주고, 또한 개별 진도에 따라 주어진 학습자료를 중심으로 학습을 전개하는 기계화된 개별학습 프로그램을 발전시켰다.

 

(블로그>스위스쮜리히대학원 -마드리드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