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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金 敬 峯 2007. 8. 31. 14:21
 
 

상처


웃음은 

위로 올라가 증발되는 성질을 가졌지만


슬픔은

밑으로 가라 앉아 앙금으로 남는다.


그래서 기쁨보다 슬픔은

오래오래 간직되는 성질을 가졌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상처라고 부른다


    -공지영 착한여자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