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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Dr. Ahn 실천경영연구소 (www.akh.co.kr)
우리의 대부분은 과거의 기억으로 현재를 살며, 미래를 꿈꾼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는 시간의 흐름이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하나의 진실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흐름의 정의다. 현재의 자기의 모습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자기가 생각해온 것의 결과이다.
하지만, 현대의 양자 및 입자물리학에서는 이러한 과거로부터 현재를 거쳐서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에 대해 또 다른 해석을 내 놓고 있다. 대표적인 사람이 그 유명한 Richard Feynman 으로 그는 그의 책에서
‘미래로 흐르는 시간과 과거로 흐르는 시간 사이에 수학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
는 이론을 내어놓고 있다.
우리는 과거로부터 현재를 사는 방식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관점을 살짝 바꾸어 미래로부터 현재를 살아가는 방식을 접목해 보면 어떨까? 이미 이루어질 미래는 정해놓고, 현재를 바꾸어 나가는 것이다. 흥미롭지 않은가? 2020년에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사는 것을 미리 정하는 것이다. 그것을 확고부동하게 정하는 순간, 현재의 자기의 삶이 바뀌는 것이다. 미래에 정해진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
우리는 과거의 모습에 집착하며 사는 삶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의 과거와 그리고 그 결과라고 생각되는 현재는 너무나도 이성적이고, 때로는 부정적이기 까지 하다. 그러한 시간의 흐름에 자기의 삶을 맡기다 보면, 미래의 자기 모습은 별반 나아질 것이 없다는 결론에 너무나도 쉽게 도달하게 된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만 따지는 것에 익숙한 교육을 받아온 탓일까?
하지만, 성공과 성취라는 것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것 이상의 무엇이다. 만일, 성공과 성취가 이성과 논리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고 정주영 회장의 그 유명한 조선소 건립이야기, 고 이병철 회장의 반도체 신화와 같은 이야기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성공이나 성취는 논리와 이성을 넘어선 믿음과 신념의 문제이다. 그리고 그 믿음과 신념은 지극히 비이성적이고 때로는 터무니 없기 까지 하다 (이성적인 사람이 봤을 때는) 는 것은 인생이 가지는 묘한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소위 말하는 가방끈이 긴 앨리트, 그 중에서도 모든 현상들을 논리적이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에 길들여진 이공계의 앨리트 들이 부와 많은 인연이 없는 것도 위에서 언급한 신념과 믿음의 성격에 기인한 바가 클 것이라 생각한다. 과거를 기반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방식은 뭔가 아쉬운 한계가 있다.
하지만 미래를 기반으로 현재를 바라보는 삶의 방식에는 막힘과 제약이 없다. 그곳에는 오롯이 우리의 상상과 신념의 강도에 의해서 성취와 성공이 정해지는 매력적인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반드시 이룩될 미래의 큰 꿈을 정해보자. 그리고 그를 기반으로 하나씩 현재의 삶을 바꾸는 연습을 해 보자. 너무 이성적이고, 비판적인 자세는 살짝 내려놓고, 신념과 믿음과 마음먹기라는 덕목을 그 위에 올려놓아 보자.
‘내가 아는 당신은 할 수 있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
2008년 봄이 오는 길목에서
Dr. Ahn 실천경영연구소 안광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