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일·가정의례

가정의례 준칙의 제례법 제수진설

金 敬 峯 2008. 5. 9. 23:52
 

01. 제례의 구분
기제.절사.연시제.
봉사(奉事)의 대상
기제 : 제주로부터 2대조까지 지낸다.
절사.연시제 : 직계 조상

02. 제사의때와 장소
기제 : 사망한 날 해진 뒤, 제주의 가정에서 지낸다.
절사 : 매년 추석절 아침, 제주의 가정에서 지낸다.
연시제 : 매년 1월 1일 아침에 제주의 가정에서 지낸다.

03. 참사자의 범위
직계자손

04. 제수(除授)
간소한 반상음식으로 한다.
절사에는 송편으로 연시제에는 떡국으로 밥을 대신할 수 있다.

05. 제사의 절차
① 혼령 모시기
    제주는 분향한 뒤 모사에 술을 붓고 참사자 일동이 신위 앞에 두 번 절한다.
② 잔 올리기
    술잔은 한 번만 올린다.
③ 축문 읽기
    축문을 읽은 후 일동 묵념한다.
④ 물림절
    참사자 일동이 신위 앞에 두번 절한다.

제례(祭禮)란 제사 지내는데에 대한 여러가지 예(禮)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예가 그리 복잡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음은 그 만큼 현대인들이 제사(祭祀)를 등한시 한다는 증거가 있고 따라서 조상에 대한 자손의 도리를 다하지 않은 결과가 되는 것이다. 자기를 낳아 길러주고 돌보아주신 선조(先 祖)에 대한 정성을 다한는 예(禮)로서 모시는 자손의 당연한 도리라고 하겠다.

※ 알아두어야 할점 돌아가신날 새벽 0시초 내외 제관은 세수하고 옷을입되 남자는 흰옷에 흰띠를 하고 여자는 천한 무색옷에 금은폐물을 지니지 않고 청사에 서서 제물을 올린다. 제물은 실과를 먼저 올리며 제관의 왼쪽으로부터 차례대로 진설하여야 한다.

01. 과일을 놓는 줄
조율이시(棗栗梨 )라하여 대추.밤.감(곳감).배(사과)의 순서대로 차리며 그 이외 는 나무과일, 넝쿨과일 순으로 한다. 복숭아는 안쓰며 과일 줄의 끝에는 조과류(손으로 만든과자)를 쓰되 그 순서는 다식류 (송화.녹말.흑임자)을 먼저 쓰고 그 다음이 유과류(산자.강정 등) 마지막 끝에 당속류 (오화당.원당.옥춘 등)를 사용한다.

02. 반찬을 놓는 줄
좌포우해(左脯右醯)라하여 왼쪽끝에 포(북어.대구.오징어.문어 등) 를 쓰며 우측끝에 혜 (식혜)를 쓴다.
그 중간에 나물반찬은 콩나물.숙주나물.무나물순으로 올리고 고사리.도라지나물 등을 쓰기도 하며 청장(간장) 침채(동치미)는 그 다음에 올립니다.

03. 탕을 놓는 줄
대개는 3탕으로 육탕(육류).소탕(두부.채소류).어탕(어패류)의 차례로 올리며 5 탕을 사용 할때는 봉탕(탕.오리).잡탕등을 올립니다.

04. 적과 전을 놓는 줄
대개는 3적으로 육적(육류).어적(어적어패류).소적(두부.채소류)의 순서로 올리며 오적을 사용할때는 봉적(닭.오리).채소적을 더 사용하는 예도 있습니다.
적은 적을 놓는 줄 맨 좌측에 쓴다.

05. 반.잔.갱을 놓는 줄
메(밥)을 왼쪽에 갱(국)을 오른쪽에 올리며 잔은 메와 갱사이에 올립니다.
시저(수저와 대접)는 단위제의 경우에 메의 왼쪽에 올리며 양위합제의 경우에는 중간 부분에 올립니다.
면(국수)는 건데기만을 올리며 청(조청.꿀.설탕)은 편의 왼쪽에 올립니다.

06. 향상

축판을 올려놓고 향로와 향합을 올려 놓의며 그 밑에 모사 그릇, 퇴주 그릇 제주 등을 놓습니다.
향상 위에 간혹 모사잔이라하여 강신할때 사용하는 잔을 놓기도 합니다.

07. 제상진설의 원칙(각 지방 및 집안의 풍습에 따라 다를수 있음)
좌포우해(左脯右醯) : 좌측에 포, 우측에 혜(식혜)
어동육서(魚東肉西) : 동쪽으로 어류, 서쪽에는 육류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의 머리가 동쪽 방향으로 꼬리는 서쪽 방향으로 향한다.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색은 동쪽 흰색은 서쪽
조율이시(棗栗梨 ) : 대추.밤.감.배의 순서로 과일을 올립니다. (조율시이라하여 배와 감의 순서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
* 동쪽은 제관의 좌측 서쪽은 제관의 우측을 말한다.

08. 제사 음식의 조리법

복숭아와 꽁치,참치,갈치등 끝자가 치자로 된것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고추가루와 마늘, 양념을 하지 않습니다.
식혜,탕,면은 건데기를 사용합니다.
몸을 깨끗이하며 청결하게 조리를 하여야 한다.
* 과일을 올릴때 우측에 붉은색 좌측에는 흰색 과일을 놓고 그 가운데에 조과 류(다식,유과,당속)를 놓는 예법도 있습니다. 그 진설의 순서는 시접과 잔반을 제일먼저 올린되에 앞줄서부터 순서대로 놓으면 됩니다.
* 참고로 조(대추)는 씨가 하나로 임금을 뜻하고 율(밤)은 세톨로 삼정승, 시 (감)는 여섯개로 육방관속, 이(배,사과)는 여덟개로 8도 관찰사를 뜻함으로 조율시이의 순서가 옳다고 하는 예가 있습니다.
* 설에는 메 대신 떡국을 놓으며 추석때는 메 대신 송편을 놓습니다
* 두분을 모시는 양위합제때에는 메(밥)와 갱(국)과 시저를 각각 두벌씩 놓으면 됩니다.
* 시저(수저)를 꽂을 때에는 패인곳을 절하는 쪽으로 메(밥)의 한복판에 놓습니다.
* 남좌여부라하여 남자는 좌측 여자는 우측으로 모시는 것이 원칙이나 3년상안 에는 산

   분하고 같이 대하는 것을 참고로 한다.

제사는 메(밥)을 추석에는 송편 설에는 떡국을 쓰며 명절때 조상 여러분을 동시에 제사 드릴 때는 시저를 신위수대로 올리며 좌측을 고위(高位)로 하여 지방과 메, 혹은 송편이나 떡국을 차례순으로 올리며, 그 외로 다를것이 없습니다.
01. 朱子家禮 祭饌圖 (주자가례 제찬도)
02. 陶岩 四禮便覽 祭饌圖 (도암 사례편람 제찬도)
03. 栗谷 擊蒙要訣 祭饌圖 (율곡 격몽요결 제찬도) - 한 분을 모실 때
04. 栗谷 擊蒙要訣 祭饌圖 (율곡 격몽요결 제찬도) - 두 분을 모실 때
05. 경기도 지방의 제찬도
06. 강원도 지방의 제찬도
07. 가정의례 준칙 제찬도 - 한 분을 모실 때
08. 가정의례 준칙 제찬도 - 두 분을 모실 때

 

출처

우봉 李가 모임  |  글쓴이 : 의열공파 (은희)

 

1열 : 시접, 잔반, 메(밥)  떡국은 우측, 술잔은 좌측.

2열 : 어동육서(魚東肉西)  어찬은 동쪽, 육찬은 서쪽.

3열 : 탕류  육탕, 소탕, 어탕 순.

4열 : 좌포우혜(左鮑右醯)  왼쪽에 포(脯), 오른쪽에 식혜.

5열 : 


조율이시(棗栗梨枾) 왼쪽부터 대추, 밤, 배.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 과실은 동, 흰 과실은 서


제사상 차리는 법 (제수진설법)


제사상차림의 기준위치는 지방(신위)가 있는 쪽이 북쪽이다.

신위의 오른쪽은 동쪽, 신위의 왼쪽은 서쪽이다


남좌여우(男左女右) 남자조상은 서쪽(왼쪽) 여자조상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남자조상의 신위(지방), 밥, 국, 술잔은 왼쪽에 놓고 여자조상은 오른쪽에 놓는다.

조상의 제사는 배우자가 있을 경우 함께 모신다.


합설(合設)

밥,국,술잔은 따로 놓고 나머지 제수는 공통으로 한다


반서갱동(飯西羹東) 밥은 서쪽(왼쪽) 국은 동쪽(오른쪽)에 위치 한다.

산 사람의 상차림과 반대이다. 수저는 중앙에 놓는다.


어동육서(魚東肉西) 고기는 서쪽(왼쪽) 생선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두동미서(頭東尾西) 꼬리는 서쪽(왼쪽) 머리는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적전중앙(炙奠中央) 적은 중앙에 위치한다.

적은 옛날에는 술을 올릴 때마다 즉석 에서 구워 올리던 제수의 중심 음식이었으나 지금은 다른 제수와 마찬가지로 미리 구워 제상 의 한가운데 놓는다.

  

탕은 3열에 위치한다.

신위를 기준으로 1열은 밥과국, 2열은 적과전, 3열은 탕,


4열은 포와 나물, 5열은 과일 및 과자류 순으로 놓는다.


생동숙서(生東熟西) 나물은 서쪽(왼쪽) 김치는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좌포우해(左脯右해) 포는 서쪽(왼쪽) 젖갈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조율시이(棗栗枾梨) 대추,밤,감.배의 순으로 놓는다.

진열의 왼쪽에서부터 대추, 밤, 감, 배의 순서로 놓고 있다

 

홍동백서(紅東白西) 흰과일 서쪽(왼쪽) 붉은과일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예서에 따라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