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지구사랑 실천을 다짐합니다

金 敬 峯 2009. 4. 22. 17:56

지구사랑 실천을 다짐합니다

 

 

 

지구의 운명을 걱정하는 일이 '걱정도 팔자'이던 시절이 있었다.
솔직히 말해 수년전 까지만 해도 환경이야기는 아주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
소위 환경운동가들의 관심사항일 뿐이라고 여겼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편한 진실에 대해 아예 무지하거나 알고도 모른체했다.
선구자들 덕분에 몇년 사이 환경에 대한 인식이 몰라보게 바뀌었다.
더워지는 지구는 언젠가,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몸을 떨 것이다.
사람이 몸살에 걸리면 식은땀을 흘리며 부르르 몸을 떨듯이
고통을 못이긴 지구가 몸을 떨게 될 것이다.
지구의 작은 미동이 인류에게는 대재앙이 될것이다.
그 전조를 우리는 세계 도처에서 시시각각으로 목격한다.
걱정만으로는 더이상 지구의 위기를 막을 수도 늦출수도 없다 .
걱정을 넘어 실천이 필요한 때이다.
해서 지구를,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지구사랑실천다짐'이 나의 다짐이 된다.
전기코드 뽑기, 급식 안남기기, 모피 대신 퐁옹, 종이컵 대신 내 컵......
일상속에서 소소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지구를 지키는 진정한 전사들이다.

 

 지구는 내 운명
- 2009 지구사랑을 위한 나의 작은 실천-

 

 오늘 나는 다짐합니다.

 

 (집에서)

  - 여름엔 핫!하게 겨울엔 쿨~하게 살겠습니다.
  - 종이청구서와 헤어지고, 전자청구서와 사귀겠습니다.
  - 소화불량에 걸린 옷장을 위해 필요 없는 옷은 기부하겠습니다.
  - 전기를 먹지 않는 천연 공기청정기(정화식물)를 키우겠습니다.
  - 작은 스트레스는 손빨래! 큰 스트레스는 발빨래!로 풀겠습니다.
  - 나만 다이어트 하지 않고, 냉장고, 자동차도 다이어트 시키겠습니다.
  - 병 따로, 종이 따로, 캔 따로, 쓰레기를 보물로 바꾸는 따로맨이 되겠습니다.
  - 전자제품 사용 후에 코드를 뽑아주는 뒤끝 없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학교에서)

  - 선배들의 책은 신간! 선배들의 교복은 신상으로 여기겠습니다.
  - 급식 밥과 반찬을 하나도 남기지 않는 깔끔이가 되겠습니다.
  - 수도꼭지를 꼭 잠가, 울리지 않겠습니다.
  - 외로이 켜진 전깃불을 모른 체 지나치지 않겠습니다.
  - “이면지로 레포트를 쓰겠습니다.”라고 교수님께 허락받겠습니다.

 (직장에서)

  - 일회용 종이타월 대신, 조강지처 손수건을 사랑하겠습니다.
  - 회식은 대중교통이 끝나기 전까지만 열심히 참석하겠습니다.
  - 상사에게 퇴짜맞은 보고서는 찢지 않고, 이면지로 화풀이하겠습니다.
  - 야근할 때는 스탠드로 스포트라이트 받으며 일하겠습니다.
  - 현금지급기가 명세표가 필요하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대답하겠습니다.
  - 쓰레기는 1/2, 맛은 두 배! 종이컵 믹스커피 대신 직접 탄 내 컵 커피를 마시겠습니다.
 (출퇴근, 등하교할 때)

  - 튼튼한 두 다리인 11번 버스를 애용하겠습니다.
  - 요즘 어떻게 출퇴근하냐는 친구의 물음에 교통카드로 대답하겠습니다.
  - 나 홀로 자가용보다는 카풀(carpool), 카풀보다는 함께 걷는 워크풀(walk pool)을 하겠습니다.
  - 자동차 엑셀은 진달래꽃 즈려밟듯, 살포시 밟겠습니다.

(식사할 때)

  - 산넘고 물건너 온 먹거리보다 신토불이 먹거리를 더 사랑하겠습니다.
  - 패스트푸드와는 빨리 이별하고, 엄마표 슬로우푸드와 오래오래 함께 하겠습니다.
  - 점원이 묻지 않아도, “머그잔에 주세요”라고 하겠습니다.
  - 고기를 좋아하는 동생에게 야채도 맛있다며 권유하겠습니다.

 (쇼핑할 때)

  - 난 친환경 쇼퍼홀릭(shopper-holic)! 내 브랜드는 친환경 마크입니다.
  - 난 마트의 패션리더! 에코백(eco-bag)으로 유행을 선도하겠습니다.
  - 에너지 효율 1등급이 아니면 눈길도 주지 않겠습니다.
  - 소중한 선물을 여려 겹의 포장으로 숨기지 않겠습니다.
  - 아내에게 모피코트를 사주지 않겠습니다. 대신 따뜻하게 안아주겠습니다.

 (여행, 여가시간에)

  - 숲의 평화를 위해 산에서 야호~하지 않겠습니다.
  - 꽃이 아무리 유혹해도 함부로 꺾지 않겠습니다.
  - 바위나 나무에 이름을 새기는 대신, 마음속에 추억을 새기겠습니다.
  - 산에 가서 다람쥐가 먹을 도토리를 훔쳐오지 않겠습니다.
  - 계곡에 놀러가서 도랑 치고 가재 잡지 않겠습니다.
  - 운동 경기를 TV로 응원할 때는 동네친구들 모두 모여 한집 TV로 시청하겠습니다.
  - 남들이 발렌타인 챙길 때 식목일을 기념하는 녹색커플이 되겠습니다.

 

- 출처 : http://blog.naver.com/jsalt21/1100463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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