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 읽기

세 살 감기 평생건강 좌우한다.

金 敬 峯 2009. 10. 23. 03:29




아플 때 제대로 잘 아파야 건강하다?!

아이의 잦은 질환을 韓방으로 치료하는 함소아 한의원 대표원장 3인이 저술한 육아 건강 관리법이 출간되었다. 아이의 면역능력이 제대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감기를 잘 앓고 이겨내야 한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은 작은 감기에도 주사나 약물에 의존하는 등의 과잉 치료를 일삼는다. 이 책은 한방에 근거하여 감기의 원인과 치료법에 소개하고 있다. 이제부터 감기치료의 조급증에서 벗어나, 우리아이의 평생 건강을 지켜주는 기초 면역력을 키워보자.
감기, 과잉 치료와 약물 의존에 아이들의 건강이 무너지고 있다.

2008년 6월 방송된 EBS [다큐프라임] ‘감기’편의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모의 환자가 3일 전부터 기침, 맑은 가래, 미열, 콧물 등의 증상이 있다며 국내 병원 7곳에서 진료를 받았다. 각 병원에서는 최소 2알부터 최대 10알에 이르는 감기약을 처방했다. 항생제, 해열제, 진통제, 진해거담제, 항히스타민제, 소화제 등이 포함된 처방이었다. 외국의 사례도 함께 보여줬다. 영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의 병원 가운데 같은 증상의 모의 환자에게 약을 처방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대신 비타민을 섭취하고 며칠 푹 쉬면 저절로 좋아질 것이라고 처방했다. 외국 의료진에게 국내에서 처방받은 약품과 처방 목록을 보여주자 깜짝 놀라면서 “내 아이라면 먹이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해 씁쓸함을 안겨주었다.
선진국에서는 쉬면 낫는다는 감기에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감기 초기에 약물 처방이 내려진다. 감기에 대한 과잉 치료와 약물 의존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기초 건강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
아 이가 아플 때, 약물이나 백신에 의존하려는 부모들의 경향이 아이가 자기 몸에 들어온 병원체에 대항해 스스로 싸워 이길 수 있는 기회마저 미리 박탈하는 것은 아닐까.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고 평생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기초를 만들어주는 것은 부모의 선택이자 책임이다. 그래서 부모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육아에 임해야 하는지, 아이가 아플 때 올바른 대처법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내 아이가 감기 같은 병치레를 제대로 겪음으로써 평생 건강을 손에 쥘 수 있는지 공부해야 한다. 부모가 현명해야 아이의 평생 건강 기초가 올바로 세워지는 것이다.

이 책은 잦은 감기,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소아 대표 4대 질환을 통해 살펴본 평생 건강관리 습관을 소개하며, 부모의 잘못된 치료 습관을 올바로 잡아주는 유익한 정보로 가득하다. 체질별 치료법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폐 기운이 약한 아이, 소화기 기운이 약한 아이, 신장 기운이 허한 아이, 열이 많은 아이 등 체질마다의 특성을 고려한 감기 치료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내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엄마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하여 특징별로 Q&A 문항을 만들어 중요한 사항만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특히 저자인 함소아 한의원 대표 원장들이 한의사로서의 소신이 담긴 자신만의 육아 노하우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부분은 읽는 재미와 더불어 값진 교훈을 선사한다.

엄마들의 잘못된 치료 습관이 아이의 건강을 망친다
골골한 아이로 만들 것인가 vs 건강한 아이로 키울 것인가


감 기는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다른 질병에 더 쉽게, 자주 걸리게 한다. 또한 감염되는 일이 잦아지면 집중력, 학습 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기가 너무 흔하게 나타나는 탓에 엄마들은 감기를 오히려 친근하게 여기는 듯하다. 아이가 감기에 걸려도 어느 순간 걱정을 하기보다는 로봇처럼 정해진 단계를 밟아가며 아이를 치료한다. 감기라는 병이 아이의 평생 건강을 위협할 만큼 패악을 부리는 배경에는 엄마들의 이러한 ‘잘못된’ 치료 습관이 자리 잡고 있다. 엄마도 모르는 사이, 마치 그것이 베테랑 엄마의 노하우인 양, 무엇이 문제인지도 인식하지 못한 채 아이에게 해열제와 항생제를 내민다. 엄마의 치료 습관이 아이가 감기와 싸워 이겨낼 기회를 아예 처음부터 차단하는 것이다.
아이가 아플 때는 제대로 잘 아파야 한다.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래서 그 열은 자연스럽게 떨어진다. 크게 보면 감기가 시작되어 일주일 안에 증상이 없어지면 잘 낫는 것이고, 이 과정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면 잘 아픈 것이다. 하지만 대개의 부모들은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무조건 ‘만병의 근원’이라는 조급한 생각으로 증상부터 없애려고 한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감기가 ‘만병의 근원’이 되는 이유는 증상을 못 없애서가 아니라, 근본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엄마들의 대처 방식이 과연 감기를 만병의 근원으로 만드는지, 아니면 건강의 계기로 만드는지 진지하게 되물어야 한다.
아 이들의 감기 치료는 단순히 감기 자체만의 치료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린 시절 감기를 어떻게 낫게 해주느냐에 따라 성인이 되어서의 건강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지 않은가. 아이의 평생 건강을 보장해주기 위해서는 넓은 시각으로 아이의 건강을 챙겨줘야 한다.

첫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나이, 세 살
단체생활증후군에 대비하라


특 히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등을 다니며 첫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나이인 세 살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단체생활증후군으로 잦은 질병에 노출되면 아이의 기초 체력은 물론 나아가 학습 능력이나 성장, 발달까지 저하되는 악순환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 제로 함소아 한의원에서 아이가 단체생활을 하는 부모 7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응답자 중 50%에 해당하는 358명이 ‘아이가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유독 감기에 시달린다.’고 답했으며, 가장 염려되는 질환으로는 응답자의 73%가 감기를 꼽았다. 이런 탓에 58%의 부모가 감기가 유행할 때는 놀이방이나 어린이집 등을 보내기가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아이가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이런 과정을 경험하는 일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온실의 화초처럼 집 안에서 곱게 자라던 아이가 또래 아이들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은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또 여러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다보면 여러 병원균에 노출되는 빈도도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만 3~5세 아이들의 면역 기능이 아직 어른처럼 온전하지 않다는 점도 단체생활증후군이 활개 치는 요인이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을 초래하지 않으려면 부모가 이 시기에 평생 건강의 기초를 잘 쌓아줘야 한다. 아이가 아프다고 호들갑 떨며 온갖 약을 입에 달게 하지 말고, 아이를 지켜보며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기초체력과 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줘야 한다.
Prologue
감기, 안 걸리는 것보다 잘 앓는 일이 더 중요하다

chapter1 평생 건강의 첫 관문, 세 살
잔병치레가 심하다고요?
- 1년에 5~8회 감기는 정상
- 알레르기성 질환의 공격
- 더 허약해진 요즘 아이들
평생 건강의 1차 관문, 만 2~5세
- 소아과 문턱 닳게 하는 아기 병은 이것!
- 알레르기 행진의 연결고리를 끊어라
- 첫 단체생활이 시작될 때를 대비해라
- 미운 일곱 살, 엄마가 지치기 전에
평생 건강, 감기가 좌우한다
- 감기는 아이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 감기는 다른 병을 부른다
- 잦은 감기는 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
- 엄마의 잘못된 치료 습관이 병을 키운다

Bonus Page 1 김기 치료 습관 테스트

chapter2 평생 건강의 기초, 감기부터 잡아라
감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 감기는 병이 아니다?
- 감기 달고 살면 커서 건강하다?
- 열은 아이에게 무조건 해롭다?
- 항생제, 끝까지 먹이면 내성이 없어진다?
- 감기 한 번 앓고 나면 훌쩍 큰다?
감기 치료의 정석은 다로 있다
- 세계는 약물 오남용과 전쟁 중
- 똑똑한 엄마들이 저지르는 실수
- 항생제는 생명이 위협받을 때 쓰는 것
- 증상을 감추는 데 급급하지 마라
- 감기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육아 지침
감기 닮은 병에 속지 마라
- 웬만한 병은 모두 감기처럼 보인다
- 감기 증상의 사소한 차이를 놓치지 마라
- 호흡기 질환, 많기도 하지

Bonus Page 2 초보 아빠 최현 원장, 원칙을 지켜 감기를 이기다

chapter3 감기가 불러오는 불청객, 알레르기성 질환
아토피를 앓으면 감기부터 잘 다스려라
- 잘못된 치료 습관이 아이 면역 체계를 흔든다
- 피부도 호흡기계통에 속한다
- 아토피의 또 다른 원인
-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아서
- 아토피 치료의 핵심은 이것!
천식, 감기만 걸려도 초긴장
-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호흡기 질환
- 감기를 예방하고 호흡기를 튼튼하게
비염은 잦은 감기가 만드는 생채기
- 감기가 반복되면 비염이 더욱 심해진다
- 비염이 아이 얼굴을 바꾼다
- 비염의 가장 친한 친구, 부비동염
- 비염이 학습 부진아를 만든다
- 비염 치료의 핵심은 이것!

Bonus Page 3 네 아이의 아빠, 최혁용 원장의 한방 육아

chapter4 내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라
내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은 따로 있다
- 아이의 증상부터 눈여겨봐라
- 폐 기운이 약한 아이의 감기 치료
- 비장 기운이 약한 아이의 감기 치료
- 신장 기운이 허한 아이의 감기 치료
- 열이 많은 아이의 감기 치료
- 속열이 뭉쳐 순환이 안 되는 아이의 감기 치료
우리 아이, 이렇게 치료하자
(1) 돌도 되지 않았는데, 감기에 자주 걸려요
(2)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 밥도 잘 안 먹어요
(3) 엄마 아빠는 큰데 아이가 너무 작아요
(4) 아토피에 감기까지 끊이지 않아요. 무엇을 먼저 치료해야 하나요?
(5) 놀이방 가자마자 일주일이 멀다 하고 감기에 걸려요
(6) 감기에 걸렸다 하면 콧물부터 흘려요
(7) 우리 아이는 천식이 있는데, 감기에 자주 걸려요
(8) 남들 걸릴 때 안 빼놓고 다 걸리고 남들보다 오래가요
(9) 감기에 걸리면 열이 꼭 39℃까지 올라요
(10) 우리 애는 감기에 걸리지 않아 정말 좋아요
(11) 체격도 좋고 잘 먹는데 왜 때만 되면 감기에 걸릴까요?
(12) 감기에 걸렸는데 기침만 2주 넘게 가요
(13) 열과 기침은 며칠 만에 끝나고, 콧물만 한 달이 가네요
(14) 감기만 걸리면 꼭 중이염이 생겨요
(15) 아이가 감기에 자주 걸린다고 편도 수술을 하자네요
(16) 감기만 걸리면 코를 골고 입을 벌리고 자요
(17) 감기에 걸리면 자꾸 토하고 설사해요
(18) 아이가 놀러 갔다 오면 꼭 아파요
(19) 아이에게 약을 먹이기가 너무 어려워요
(20) 감기에 걸리기만 하면 입원해요
(21) 감기에 걸리면 찬 것만 찾아요

Bonus Page 4 함소아 최다 진료, 이상용 원장 육아 조언

chapter5 평생 건강을 다지는 엄마의 치료 습관
엄마의 치료 습관이 중요한 이유
- 엄마들 사이에 퍼진 잘못된 의학 지식
- 치료 시기를 올바로 알아야 과잉 대응하지 않는다
- 면역력 강화 사이클을 알아야 한다
- 생활 습관만 바꿔도 감기의 절반은 낫는다
아이 건강은 단체생활에서 시험 받는다
- 폭발적인 감염 증가에 겁먹지 말자
- 체력, 정서, 면역력이 건강의 척도
- 연령에 맞는 놀이와 음식은 건강관리의 기본
- 가족이 함께 아이의 면역력을 키운다
부모가 아이의 헬스 플래너가 되자
- 생후 0~6개월의 건강은 태교에서 비롯된다
- 6개월~만 2세, 감기치료의 첫단추를 잘 꿰어라
- 만 2~5세, 단체생활의 위기를 잘 넘겨라
- 만 5~6세, 기초 생활 습관을 길러라
- 만 6~8세, 학습 스트레스를 경계해라
- 사춘기 이전까지는 희망을 버리지 말자

Bonus Page 5 올바른 치료 습관


출처 : 아주 특별한 성공™  |  글쓴이 : 러브엔젤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