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 읽기

안중근 의사의 말. 그 깊은 뜻

金 敬 峯 2009. 10. 27. 20:34

안중근 의사의 말. 그 깊은 뜻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
안중근 의사가 남긴 말이다.

일제 치하에서 우리 민족들이 핍박을 당하던 시대에
안중근 의사 목구멍을 타고 오르는 불을
어찌 감당할 수 있었으랴.

100년 전 안중근 의사는 끓어오르는 분노와
생각을 잊기 위해
책을 읽으며 마음을 마음을 달랬을 것이다.

이 말을 후세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라 칭한다.
의미심장하고 비장한 결의가
들어 있지만
독서의 중요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너무나 터프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 속엔 민족들의 고통에 대한 한과 피와
분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됨됨이는 책을 통해서 그 사람을 만들어 간다.
한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저자의 인격과 지식 그리고
행동의 산물까지도 녹아져 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저자와 같은 모습이
그 인격으로 녹아져간다.

특히 많은 독서로 인격을 다듬어갔던
안중근 의사의 붓글씨와 그의 손 낙관은
그의 삶과 지조, 그리고 그의 인품이
그대로 모두 녹아져 있다.

차가운 바닥에 앉아
책을 읽으며 온 몸을 불사를 수 밖에 없었던
그 때의 그 심경을 우리는 헤아려야 한다.

우리는 그 처절했던 역사의 교훈을 절대 잊지말자!
우리 후손이 그의 마음을 마음 깊은 곳에 안고 살아야 한다.
바로 이것이 우리의 나라를 위한 길이기 아닌가?

나라없이 살아가는 사람의 처절함을 모르는
이 시대의 우리들...
오늘 하루만이라도 가슴에 손을 얹자!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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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밭 새벽편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