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일·가정의례

선조를 기억하는 차례 예식 / 천주교

金 敬 峯 2009. 12. 26. 18:36



1. 준 비

①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차례 지내는 방을 잘 정돈 한다.

② 목욕재개하고 단정한 옷으로 정장한다.

③ 고해성사로써 마음을 깨끗이 한다.

④ 정성껏 차례상을 차리되 형식을 갖추려 하지 말고, 평소에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을 차린다.

⑤ 차례상에 촛불(2개)과 꽃을 꽂아 놓으며, 향을 피워도 좋다.

⑥ 벽에는 십자고상을 걸고, 그 밑에는 선조의 사진을 모신다.(사진이 없으면 이름을 정성스럽게 써붙인다.)

⑦ 차례상 앞에는 깨끗한 돗자리 또는 깔개를 편다.


2. 차례예식

① 시작성호

② 성가 : 가톨릭 성가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부른다. (예를 들면 227-233번, 519, 521번 등등)

③ 독서 : 아래 제시하는 성서 구절 중 하나를 선택하여 봉독한다.

㉠ 요한 14,1-14  ㉡ 요한 15,1-12  ㉢ 요한 17,1-26 ㉣ 루가 2,41-52
㉤ 마태 5,1-12  ㉥ 로마 12,1-21  ㉦ Ⅰ고린 13,1-13  ㉧ 에페 5,6-20

④ 가장(家長)의 말씀 :

㉠ 선조들을 소개하고 가훈, 가풍, 선조의 말씀을 전해 준다.
㉡ 오늘의 집안 현실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 하느님의 말씀과 선조의 유훈에 따라서 성실하게 살아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의 대화를 통하여, 사랑과 일치를 다진다.

⑤ 큰절 : 서열순으로 영전에 큰 절을 드린다.(남녀 가리지 말고.)

⑥ 사도신경 ㅣ 부모를 위한 기도 ㅣ 자녀를 위한 기도 ㅣ부부의 기도 ㅣ 가정을 위한 기도

⑦ 연도 : 참석자 모두 바친다.

⑧ 성가 : 가톨릭 성가 중에서 하나를 택한다. (227-233번, 519, 521번)

⑨ 주님의 기도(다함께 바친다.)

⑩ 차례 음식 나누기(음복. 飮福) - 사랑과 일치의 식사

⑪ 마침 성호(성호 긋는 것으로써 예식이 모두 끝난다.)


3. 미사 참석

될 수 있는대로 가족이 모두 함께 아침미사에 참여하여, 본당 공동체와 함께 선조와 후손을 위해 기도하며,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출처 : 후조당 (後凋堂)  |  글쓴이 : 당신을 위한 삶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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