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황오제는 중국의 신화에 나오는 중국의 조상신들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3명의 황과 5명의 제를 묶어 삼황오제라고 칭합니다. 삼황에는 천황, 지황, 인황이 있습니다. 천황은 복희씨, 지황은 신농씨, 인황은 여와씨입니다. 오제에는 황제헌원, 전욱고양, 제곡고신, 제요방훈, 제순중화 이 다섯 명을 말합니다. 사마천이 말한 오제이지요. 참고로, 진나라 초대 황제 영정은 황제라는 단어를 삼황오제에서 따왔고, 최초의 황제이기 때문에 처음 시라는 글자를 붙여 자신을 시황제라고 칭했습니다. 그리고 흔히들 역사에 많이 나오는 요순 태평성대의 요와 순 임금이 제요방훈과 제순중화 이 두 명입니다. [삼황 : 태호 복희] 흔히들 높여서 복희씨라고 부릅니다.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남신으로, 상반신이 사람이고 하반신이 뱀인 반인반수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곧 말씀드릴 여와가 중국 신화에서는 인류를 창조한 여신으로서 알려져 있는데, 복희와 여와가 실은 남매라는 설이 있습니다. 이들은 대홍수로 인류가 멸망했을 때 표주박 배를 탄 까닭으로 살아남아 그후 결혼해서 인류의 선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뭔가 그리스도교의 아담과 이브가 복희씨와 여와씨랑 비슷하죠? 또한 복희는 뇌신(雷神)의 아들로 팔괘를 정하거나, 인류에게 불씨를 주어서 동물의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도 합니다. 여와씨 대신 삼황으로 언급되는 수인씨가 불꽃을 인간에게 전해주었다는 점에서 부딪힙니다. 복희씨는 천지의 질서를 본받아 예악(禮樂)을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수렵과 어로 등 생업의 방법까지도 제시했던 문화의 창시자입니다. 역사 시간에 다들 배우셨다시피, 원시 사회에서 사냥과 열매 채집을 통해서만 살아가다가 후에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어 정착하게 되죠. 즉, 복희씨가 원시 사회에서 사는 법을 인간에게 가르친 셈이고, 후에 신농씨가 농사짓는 법을 전수함으로써 정착 생활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중국사람들이 역사를 기반으로 신화를 창조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주의 질서를 파악하여 인륜을 다스리고 왕도를 밝히고자 한 복희씨는 오기(五氣)를 세우고 오행(五行)의 운행을 확립했으며, 건곤(乾坤)과 음양(陰陽)에 순응하여 임금과 신하, 아버지와 아들, 남편과 아내의 도를 바르게 했다고 합니다. 복희씨는 하늘을 본받아 사람의 도덕을 세운 최초이 이눔ㄹ로서, 가례나 혼례, 신분의 높고 낮음이나 서열 등과 관련된 예악을 창시하여 중국 문화에 크고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신분의 높낮음까지 만들었다는 것이 의문이죠. 신분제의 원인은 사유재산에 있고, 그 사유재산이라는 개념은 비로소 농경사회가 시작되고 나서야 생기기 떄문입니다. 즉, 신화이기 때문에 복희씨 다음이 신농씨가 아니라, 복희씨와 신농씨가 동시대의 신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아무튼 현대 관점으로 봤을 때 신분제를 굳이 만든 것은 잘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중화사상에 입각해서 만든 신화겠죠. 중요한 점은 복희씨가 동이족이라는 점이죠. 한 때 중국은 복희씨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농, 치우와 더불어 배달국의 신들 중 한 명입니다. 대한민국 국기 태극기의 팔괘를 창시한 것도 복희씨입니다. 중국 신화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 중 천황 태호 복희씨와 치우천황 이 둘의 존재가 바로 우리나라의 신이기도 합니다. 치우는 배달국의 14대왕으로써 고구려의 조상신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죠 ㅎㅎ 나중에 황제vs치우 편으로 자세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황 : 염제 신농] 마찬가지로 높여서 신농씨라고 부릅니다. 농업과 의약의 신입니다. 복희씨가 인간의 얼굴과 뱀의 몸을 하고 있다고 한다면, 신농씨는 소의 머리와 인간의 몸을 가졌다고 하죠. 마찬가지로 반인반수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희한하죠? 삼황 모두가 반인반수라니... 신농씨 또한 우리나라의 신화 속 나라인 배달국의 신으로 존재했습니다. 신화이고, 역사이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제가 확신은 못하지만, 중국 신화와 한국 신화에서 신이 벌써 셋이나 겹치는군요. 여와가 죽은 후 염제 신농씨가 황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신농의 어머니는 용의 영기를 느끼고 아이를 가져 신농씨를 낳았다고 하는데, 태어난 지 사흘 만에 말을 하고, 닷새 만에 걸었으며, 이레째에는 이가 났다고 합니다. 슈퍼 소년이죠. 장성하자 키가 3미터에 이르는 엄청나게 큰 남자가 되었다. 자이언트군요. 그리고 섬서성의 강수(姜水) 부근에서 태어나 성장했기 때문에 그의 성은 강(姜)씨라고 한다. 한자가 우리나라의 강씨 성과 같은데, 중국 신화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강씨는 중국에서 건너온 성씨라는 이야기도 할 수 있겠죠? 섬서성이 서안쪽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고구려 또한 아무 상관없을 만큼 우리나라와 멀리 위치합니다. 황하 중류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농경문화가 크게 발달한 황화문명과도 일치하는 점이죠. 여기서 신농씨가 중국의 조상신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을 것 같지만, 사실 중화사상에 찌든 중국사람들의 끼워맞추기는 혀를 내두를 정도니까요. 믿지않습니다. 강씨는 우리나라 성씨라고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염제 신농씨 또한 배달국의 신이라는, 결국 우리나라의 신들 중 하나라는 환단고기를 믿으려고 합니다. 신농은 농기구를 발명하고 그것을 이용한 농사법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었다고 하죠. 그래서 이름이 신농(神農)입니다. 시장과 상업이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죠? 기본적으로 사냥으로 얻은 고기와 수확한 열매들은 당시 기술로 오래 보관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재산 축적이 힘듭니다. 사유재산의 개념이 강해질 수가 없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에 농산물이 들어선 순간, 보관이 가능해짐으로서 각자 가진 곡물에 차이가 발생하고, 이것이 곧 투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투쟁과 더불어 거래 또한 활발해지게 되죠. 거래란, 자신보다 남한테 더 쓸모있다고 생각하는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니까요. 신농은 의약에도 관심이 가 태일황인에게 가르침을 청하러 갔다가 그가 자리에 없어 그의 제자에게 배웠다고 합니다. 신농씨는 각지에 사람들을 보내 모든 약초들을 수집해오라고 시켰습니다. 그리고 몸소 모든 약초들을 임상실험했죠. 사람을 부릴 줄 아는 지도자의 능력을 갖추었고, 부리는 사람들을 함부로 하지 않는 지도자의 덕목 또한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몸소 실험한 걸로 보아 독종이라고 할 수 있죠. 배워야 할 점이 많은 분입니다. 그 결과 2천여 종의 약물과 6만여 가지의 처방전을 집대성했다고 합니다. 의약의 신이라고 불릴만 하죠? [삼황 : 여와씨] 역시나 마찬가지로 높여서 여와씨라고 부릅니다. 여와 대신에 수인이나 축융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중국 신화 속에서, 인간을 만들었다고 하는 여신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인간의 머리에 뱀의 몸을 갖는 반인반수의 모습입니다. 이 세상에 하늘과 땅이 막 생겨났을 때의 일인데, 세상에는 동식물이 있었지만 아직 인간은 없었습니다. 이것을 본 여와가 너무나 쓸쓸히 여겨 누런 흙과 물을 섞어 진흙을 만들고 여기에다 끈을 늘어뜨려서 잡아당겼더니 그러자 진흙 덩어리들은 모두 인간이 되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간들을 위해서 결혼제도를 만들고 자손을 남기게 한 것도 여와라고 하는데, 이 말은 성욕을 탄생시킨 신이라는 말일까요? 아름다운 생명의 탄생의 근원이기도 하지만, 근절되어야 할 성범죄의 근원이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여와씨는 중국의 신이니까요. 욕해도 상관없겠죠. 먼 옛날 무슨 원인인지는 모르지만 갑자기 자연계에 대재난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때, 하늘은 무너지고 땅은 꺼졌으며, 큰 불이 나고 홍수가 넘쳤다고 하네요. 거의 대재앙의 자연조각술 급이네요. 악한 맹수들까지 인간들을 해쳤다고 하니 지옥이 따로 없었겠군요. 이에 여와는 오색 돌을 녹여 하늘을 메워 보수하고, 커다란 거북이의 사지를 잘라 땅의 네 귀퉁이를 떠받치는 기둥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바람과 파도를 일으키는 흑룡을 죽여 사람들을 구했습니다. 그런 다음 갈대를 태운 재로 하늘까지 넘쳐나는 홍수를 막았다. 음.. 거북이의 사지를 잘랐다니, 잔인하군요. 아무리 인간의 시조라지만 너무 인간만 싸고 도는 거 아닐까요? 그렇게해서 살아난 중국인들이 후에 무슨 짓을 저지르는 지 알고 있었을까요? 에휴. 여와씨는 음악의 여신이기도 한데, 들어보신 분들은 들어보셨을 테지만, 여와의 생황이라고 있습니다. 뭐, 중요하진 않으니 그냥 넘어가죠. 그리고 여와씨는 모계사회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조상신이면서 여자이기 때문에 그런거겠죠? 아무튼, 저는 사령수 중 하나인 응룡을 굴복시켰다는 점과 중국의 조상신이라는 점에서 여와씨가 별로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오제 : 황제헌원] 황제라는 말을 최초로 사용하는 신화 속 인물입니다. 저는 무협지를 많이 읽어서 그런지 황제헌원은 많이 들어봤습니다. 처음으로 중국을 통일했다는 중국의 조상신으로서, 황제라는 칭호가 붙었습니다. 그러나 그 본명이 공손헌원이었기 때문에 이 사람도 인간 출신의 신이라는 점을 알 수 있죠. 황하유역 일대에서 세력이 강했던 염제의 부락과 황제의 부락을 중심으로 화하족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황제족과 염제족이 대대로 결혼을 했다고 하네요. 결국 지들끼리 헤쳐먹는 그런걸까요... 그리고 이 화하족의 한 갈래가 지금의 산시성 남부로 진출하여 하(夏) 문화를 창조하면서 하족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리고 이 하족이 중원으로 들어가 중국 최초의 왕조인 하 왕조를 세웠다고 합니다. 다들 중국의 나라 순서 생각했을 때, 하은주부터 시작하는 건 알고 계시죠?
황제헌원을 이야기 했을 때 단연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황제vs치우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내용이 많을 것이라 예상되기에,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제 : 소호금천] 황제헌원의 맏아들로, 전욱고양의 숙부입니다. 황제 대신 오제로 넣을 때도 있다기에 이렇게 추가해서 씁니다. 동이족의 수령이라고 하죠. 소호금천씨는 중국과 한국의 김씨들의 조상으로 많이 언급된다고 합니다. 성 김 = 쇠 금 아실겁니다. 우리나라 김씨가 몇 명인데 ㅋㅋㅋㅋ. 김씨가 중국에서 건너온 것이 아니라면, 소호금천씨가 동이족의 수령이겠죠? 소호금천씨가 동이족이라면, 황제헌원과 전욱고양 또한 동이족일 수 있는 거겠고... 결국 중국인들의 정통성이 우리나라에 넘어오게 되겠군요. 김씨 중에서 경주 김씨와 김해 김씨에서 소호금천씨를 시조로 언급한 기록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족보 상에는 김씨가 한국 고유의 성씨라고 표시되었다고 하니, 옛날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을 되게 높게 쳐줬다는 점에서, 자신들의 성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중국의 신화를 차용했다고 추측할 수 있겠네요. 결국 김씨는 우리나라 고유의 성씨라는 이야기입니다. [오제 : 전욱고양] 삼황오제를 직접 검색해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태호 복희씨, 염제 신농씨와 더불어 동북공정의 화두로 떠오른 인물입니다. 황제헌원의 손자라고 하네요. 뭐, 혈통의 힘이 있는건지 아니면 현대 사회처럼 핏줄로 다 헤쳐먹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황제에게 정복된 구려족이 정복된 이후에도 민간신앙을 섬기자 이를 금지시켰고, 왕위를 물려받은 이후엔 민간신앙 자체를 금지시키고 황제족의 교화에 따르게끔 시켰다고 합니다. 구려족이 고구려와 연관된 느낌이 드는 걸로 보아 이 사람도 좋게 보이진 않는군요. 뭐, 어찌됐든 치우가 황제한테 이기지 못했다는 건 중국에서든 한국에서든 인정하니까요. 우두머리의 자리를 놓고 염제 신농씨의 자손인 공공과 대판 붙었다고 합니다. 신의 자손과 대판 붙은 걸로 보아, 전욱고양 또한 신의 자손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고, 그렇다면 황제헌원이 신이라는 말이 되겠죠? 어쨌든 이 전투에서 해, 달, 별들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이게 되고, 모든 강물이 동남쪽으로 흘러 바다를 향하게 되었다니 신화는 신화인가 봅니다. 이 사람은 뭔가 황제라는 느낌보단 공맹과 같은 대학자같은 느낌이 더 크네요. [오제 : 제곡고신] 전욱고양과 마찬가지로 원래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다가 삼황오제를 직접 검색해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황제의 증손자라고 하네요. 진짜 다 헤쳐먹네요. 아니 뭐 청출어람이라는 말도 있으니 그럴 수도 있죠. 고양전욱의 조카입니다. 그냥 인격적으로 매우 훌륭했다고 하네요. 글 읽기를 좋아하고, 백성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자발적인 복종을 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세종대왕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물론 그 업적은 우리 세종대왕님의 발끝도 따라오지 못하겠지만요. 공공의 잔여 세력을 소탕했고, 100살 넘게 살았습니다. 싸움도 어느 정도 했다는 소리고, 진짜 미치도록 오래 살았네요. 제곡고신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절기를 만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는 과학적인 구분이 없어 농업과 목축업에서 그 발전이 많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절기를 만들어 그 생산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하네요. [오제 : 제요방훈] 제요방훈은 태평성대의 상징이 되는 요임금입니다. 제곡고신의 아들이죠. 네, 황제의 고손자인 셈입니다. 이야.. 오대가 해먹네요 ㅋㅋㅋㅋ 대단합니다. 나이 70세라는 늙은 나이에 신하 순(舜)을 얻어서 대신 집정하게 했습니다. 80세가 되자 순에게 양위(讓位)하여 선양제(禪讓制)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재임 중에 희화(羲和)에 역법(曆法)을 측정하게 하여 사시(四時)가 한 해가 되는 것을 제정했고, 백성들을 이끌고 시령(時令)에 따라 농경(農耕)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또 직간(直諫)할 수 있는 북을 만들어 백성들 누구나 발언을 할 수 있게 하였고, 더불어 치수(治水)를 잘하여 백성들이 편하게 농사하면서 살게 하여 유가(儒家)에서 성군의 표상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요 임금이 일반인인 순을 발견하여 왕위를 물려준 것은 선양으로 많이들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순 임금이 요 임금을 쫓아내어 왕위에 앉았다는 한비자의 설 또한 널리 알려져 있죠. 과연 진실은 뭘까요? 그래도 둘 다 태평성대의 상징인데 쫓아냈을까요... 왕위를 찬탈하는데에는 명분이 필요한 법입니다. 왕족이 아닌 이가 왕위에 앉는데 명분이 없다면 백성들과 신하들이 따르지 않을테니까요. 그런데 그 왕위찬탈의 명분이라는 것은 태평성대에 거의 있을 수가 없습니다. 요 임금이 미친 것이 아닌 이상이요. 그런데 미쳤다면 계속해서 선정을 펼칠 수가 없었겠죠? 그러므로 저는 요임금과 순임금의 왕위 계승은 미화라고 생각합니다. [오제 : 제순중화] 삼황오제의 마지막으로 꼽히는 제순중화입니다. 네, 제순중화는 요임금을 뒤이어 태평성대를 계속하여 이룩했다는 순임금입니다. 최초로 일반인 출신의 황제라고 할 수 있죠. 이름 앞에 '제'라는 말이 붙었으니 황제라고 해도 무방하겠죠? 요임금으로부터 왕위를 받은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순임금의 효행입니다. 이 이야기는 유명하죠. 선양제의 시초가 되는 순임금이지만, 이 선양제는 나중에 그 성격이 변모하게 됩니다. 본래 덕이 많은 사람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선양제의 의도와는 달리 실권자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선양제로 바뀌게 되죠. 즉, 권력에 의한 왕권 탈환의 적법한 수단이 됩니다. 왕조가 난무한 춘추전국시대에 빈번했겠죠? 삼황오제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 삼황오제의 대다수가 동이족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근거도 읽어보니 대부분 중국문헌에 직접 기록된 것이 많아 객관적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중국에게 너희들의 조상신은 다 우리의 조상신이니 너흰 우리 밑이다 하는 것은 나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실 중국이 땅도 더 크고, 사건 사고도 더 많은 지역인데 한국보다 발전이 빠르면 빨랐지 느릴리 없고, 그 신화를 우리나라의 신화에서 배껴와 자기네 신화라고 주장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합니다. 10년 넘게 동북공정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정말 한국의 것만 한국이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구려는 명백히 우리나라라는 점 알려드립니다. 옮겨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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