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관한 속담 (2)
밀밭만 지나가도 주정한다 |
술을 조금이라도 먹기만 하면 주정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성미가 급하여 일을 서두른다는 뜻 |
薄酒 한 잔이 茶보다 낫다 | 맛이 좋지 못한 탁주가 차보다 낫다는 뜻으로 아무리 쓰기에 불편한 것이라도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낫다는 말 |
반잔 술에 눈물 나고 한잔 술에 웃음 난다 | 남에게 무엇을 주려면 푸짐하게 주어야지 그렇지 못하면 도리어 인심을 잃게 된 다는 뜻 |
주 먹은 돼지 껄때청 | 컬컬하게 쉰 목소리를 이르는 말 |
모주먹은 돼지 벼르듯 | 좋지 않게 여기는 대상에 대하여 혼자 성을 내고 게정스럽게 몹시 벼름을 이르는 말 |
모주장사 열바가지 두르듯 | 술장수가 술을 뜨면서 많이 있는 체하여 열바가지로 휘휘 저어서 떠내는 듯 한다는 뜻으로 내용은 빈약한 것을 겉만 꾸미어낸다는 말 |
무식하고 돈 없는 놈 술집 담벼락에 술값 긋듯 | 수를 셈하는 데 한일자를 자꾸 그어 감을 이르는 말 |
미운 놈 보려면 술장수 하라 | 술장사를 하면 허튼 수작을 하는 미운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
곗술에 낯내기(契酒生面) | 여러 사람의 것을 가지고 제 생색을 내다. |
매얼(媒蘖)되다 | 사물이 서로 어울려서 이루어진다. 매는 술밑, 얼은 누룩으로 술밑과 누룩이 어울려서 술이 된다는 뜻으로 모든 사물은 어울려서 이루어진다. |
안경을 쓰다 | 술잔을 한꺼번에 두 잔을 받다. |
더운 술을 불고 마시면 코끝이 붉어진다 | 술을 불고 마시지 말라고 이르는 말 |
막걸리 거르려다 지게미도 못 건진다 | 큰 이익을 보려다가 도리어 손해만 본다는 말 |
보리로 담근 술 보리냄새 안 빠진다 | 무엇이나 제 본성은 그대로 지닌다는 말 |
사후 석 잔 술 말고 생전에 한 잔 술이 달다 | 눈 앞에 부닥친 현실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르는 말 |
살아 三盃, 죽어 三盃 | 술 마시는 자리에서 석 잔도 마시지 않고 사양하는 사람에게 술을 권하면서 하는 말 |
상두 술로 벗 사귄다 | 남의 것으로 제 체면을 세우거나 생색내는 사람을 빈정거리는 말불행한 일을 계기로 자기의 낯을 내려 한다는 뜻으로 조건과 환경에 어울리지 않게 어리석게 행동하는 것을 욕으로 이르는 말 |
선술 배 굳히고 아량 설사한다 | 술맛이 나쁘다는 말 어리석은 사람의 말을 좇다가 봉변함을 이르는 말 |
선짓국을 먹고 발등걸이를 하였다 | 술을 먹고 얼굴이 붉은 사람을 이르는 말 |
수풀의 꿩은 개가 내몰고 오장엣 말은 술이 내온다 | 술이 들어가면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모두 말해 버리게 된다는 말 |
술 담배 참아 소 샀더니 호랑이가 물어갔다 | 애써 모은 재물을 허망하게 떼이게 된 경우를 비유하는 말 돈을 쓸 데는 써야 한다는 듯 |
술 먹여 놓고 해장 가자 부른다 | 일을 못되게 망쳐 놓고서 그 뒤에 도와주는 체한다는 뜻 |
술 받아주고 뺨 맞는다 | 남에게 후하게 대접해 주고 도리어 모욕을 당한다는 말 |
술 샘 나는 주전자 |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허망한 일을 바랄 때 이르는 말 |
술은 제 어머니가 따라도 맛이 난다 | 자작하는 술은 맛이 없다 / 술은 여인네가 따라야 맛이 있다 |
술은 초음에 취하고 사람은 닷물에 취한다 | 술은 처음부터 취하기 시작하나 사람은 한찬 사귀고 나야 친해질 수 있다는 뜻 전처보다 후처가 독하다는 뜻 |
술이 아무리 독해도 먹지 않으면 취하지 않는다 | 실지로 해보지 않으면 아무 결과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 아무리 해로운 것이라도 직접 건드리지 않는다면 해 될 것이 없음을 강조하는 말 |
술장사 십년에 깨진 주전자만 남는다 | 어떤 일을 오래했어도 나중에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경우에 이르는 말 |
술 취한 놈 달걀 팔 듯 | 일하는 솜씨가 거칠고 어지러운 모양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술 취한 사람 사촌집 사준다 | 술 취한 사람이 호언장담 함을 이르는 말 / 술을 먹으면 마음이 너그러워진다는말 |
주정뱅이 보고 술 먹었다고 하면 성낸다 | 자기의 결함을 충고하면 화를 낸다는 뜻 |
아전의 술 한 잔이 還子가 석 섬이라 | 관리로부터 약간의 신세를 져도 몇 곱으로 갚데 된다는 말 |
외모는 거울로 보고 마음은 술로 보랬다 | 술을 먹으면 속에 있는 말을 하게 된다는 뜻 |
제문도 읽기 전에 음복 생각부터 한다 | 무슨 일을 몹시 조급하게 서두른다는 뜻 / 할 일은 않고 먹을 궁리만 한다는 뜻 |
종기는 곪았을 때 짜야하고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 무슨 일이든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제때에 해야 한다는 뜻 |
酒母보면 염소똥 보고 설사한다 | 술이라고는 조금도 마시지 못한다는 말 |
초장술에 권주가 부른다 | 때와 장소를 전혀 가리지 않고 남이 싫어하는 행동을 마구한다 |
취한 놈 달걀 팔 듯 한다 | 일을 아무렇게나 함부로 한다 |
큰애기 초상에는 성복술이 있고 강아지 흥정에는 성애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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