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운동

올바른 목욕 방법

金 敬 峯 2008. 12. 17. 12:49

혈관 확장시켜 혈액순환 돕고 근육 긴장 풀어줘
너무 오래 하거나 뜨거운 물로 하면 되레 역효과
http://www.newscience.co.kr/sub/03_04.php  대체의학센터 자료.


목욕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또 몸 속에 쌓인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 피부건강에 좋다. 특히 정신적 긴장을 완화시켜 기분이 전환되고 생기가 넘치게 하며 목욕하면서 각질층을 벗겨내면 피부가 매끄러워진다.
이처럼 목욕은 지친 몸과 피부, 마음을 달래주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러나 목욕시간이 너무 길거나 뜨거운 물로 할 경우 되레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목욕의 방법은 간단하게 몸과 머리를 씻고 헹구어주는 샤워와 37도 전후의 물에 가슴 부위 아래(명치)까지만 물에 담그고 양팔은 밖으로 내어 놓은 채 하는 반신욕, 욕조에 물을 받아 몸을 담그는 입욕으로 나눌 수 있다.

♨ 샤워= 물로만 샤워하면 노폐물과 묵은 각질이 제거되지 않는다. 각질 제거기능이 있는 보디클렌저로 불필요한 각질층만 살짝 벗겨내는 것이 좋다.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피부의 지방질이 지나치게 씻겨나가니 물 온도는 미지근한 것이 좋다.

샤워를 할 때는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심장에서 먼 쪽부터 물을 뿌리도록 한다. 발-다리, 손-팔, 목-어깨-가슴-등-배, 얼굴 순서로 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때 약간 차가운 물로 발등부터 목까지 서서히 샤워하면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수압을 이용한 샤워마사지는 군살이 붙거나 피부가 늘어진 부위에 한다. 아랫배가 나온 사람은 배꼽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붓기 쉬운 다리는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 샤워로 10초씩 번갈아 가며 5회 마사지한다.

♨ 반신욕= 보통 사람의 경우에는 상체의 체온이 하반신보다 높은 경향이 있는데, 반신욕을 하면 하반신의 따뜻한 혈액과 상체의 차가운 혈액 사이에 대류현상이 일어나 체온이 균형을 이루게 된다.
http://www.newscience.co.kr/sub/03_04.php  대체의학센터 자료.


따라서 혈액순환이 잘되고 수축되었던 혈관이 열리면서 혈액이 잘 흐르게 되어 혈압이 내려간다. 또 체내에 있는 노폐물 및 독소가 땀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신체의 상태가 좋아지며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식사하기 30분 전, 식후 또는 운동을 하고 난 후 30분 이상 지난 후에 하며, 물의 온도는 약간 따뜻하게 느껴지는 정도가 좋다. 발과 다리에 더운물을 뿌리고 욕조에 들어가는데 가슴 아랫부분 또는 배꼽 아랫부분까지만 물에 담근다. 이때 주의할 점은 팔은 물 속에 넣지 말아야 하고 몸을 움직이면 안 된다. 물에 몸을 담그는 시간은 20분 안팎이 적당하다. 몸이 약한 사람이라면 5분 동안 몸을 물에 담갔다가 2~3분 쉬는 과정을 4~5회 반복한다.

♨ 입욕(욕조목욕)= 1주일에 한 번쯤은 욕조목욕을 해서 근육의 피로를 풀고 피부 속 노폐물도 없앤다. 평상 온도나 체온보다 높은 온도에서 목욕하는 경우 땀이 나게 되며 이로 인해 보통 갈증을 느끼게 된다.

갈증을 예방하는 동시에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선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입욕하는 것이 좋다.

때를 밀 때는 때밀이 타월로 박박 문지르는 것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한 후 쓰다듬듯 씻는 것이 지친 피부를 돌보는 데 효과적이다.

‘때’란 피부의 맨 바깥에 밀려나온 죽어있는 각질층을 말한다. 각질층을 너무 세게 밀면 죽은 각질층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피부 표피까지 떨어져 나온다. 이렇게 피부가 손상되면 다른 피부병을 일으키거나 가려움증까지 유발시킨다. 비누칠은 1주일에 2∼3번 정도만 하는 것이 좋다. 비누보다 보디클렌저가 피부의 약산성을 유지시켜주므로 좋다.

목욕물의 온도는 계절과 취향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너무 차가우면 모공이나 혈관을 수축시켜 신체의 온도가 급상승되고 너무 뜨거우면 피부를 건조하고 지치게 만든다.

사우나나 온천 등과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사람의 체온보다 약간 높아 따뜻함을 느낄 정도가 적당하다.

목욕 횟수는 몇 번이 좋다고 규정할 수 없지만 목욕도 너무 자주 하면 피로를 가중시켜 건강을 해친다.

젊은 사람이면 1주일에 두세 번이 좋으며, 노인은 1주일이나 2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노인들의 경우는 피부의 기름기가 적어지고 거칠어지면서 피부의 재생능력이 떨어지므로 목욕 횟수를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목욕시간은 20∼30분 정도가 적당하며 30분이 넘으면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키므로 하루에 한번 정도의 가벼운 샤워가 좋다.

입욕시간은 식사 후 1시간 이상 지난 다음이 좋다. 식후에는 혈액이 위에 모여 소화와 흡수를 도와야 하는데, 이때 더운물에 들어가면 혈액이 몸쪽으로 이동해 소화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전날 밤에 과음을 하여 머리가 멍한 상태의 숙취가 생긴 경우엔 무리하게 땀을 빼는 사우나보다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고온욕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술(알코올)은 콩팥에서 항이뇨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여 소변량이 늘어나게 만들어 우리 몸은 수분 부족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때 술이 빨리 깰 것으로 잘못 생각해 사우나를 하게 되면 수분 부족상태를 더욱 악화시켜 오히려 해롭다.

 

http://www.newscience.co.kr/sub/03_04.php  대체의학센터 자료.

출처 : '뭐든 잘되는 분은 뭔가 있다'..  |  글쓴이 : 다이어트피부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