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자료

좋은 詩를 쓰기 위한 自己點檢

金 敬 峯 2009. 6. 14. 15:14

좋은 詩를 쓰기 위한 自己點檢




* 내 시에 진정 독특한 그 무엇이 있는가
* 하나의 문제를 중심축(통일성)으로 이미지를 전개하였는가
* 절실한 내용을 진실하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 관념 대신 인식을, 습관 대신 체험을 즉 관념의 서술에 치우치지 않았는가
* 정서에 비해 의식이 너무 앞서지 않았는가
* 에세이(산문)적인 분위기를 풍기지 않았는가
* 재주를 경계한 채 하나의 진실을 의젓하게 이끌어가고 있는가
* 주제의식이 선명해야 비로소 거기에 걸맞는 표현상의 기교나 독자성이 나타남
* 생략된 표현, 상징적인 언어 그리고 은유법이 곧 좋은 시
* 지나치게 설명적이지 않은가 (시는 설명이 아니고 묘사)
* 표현 하나하나에 긴장관계를 유지하면 구조적으로 튼튼한 시가 형성된다
* 일상적인 관념어의 남용이 흠이 되지는 않는가
* 소재에 대한 승화(의미 확대)는 잘 되었는가
* 포장된 상념, 자기 정서에 빠지지 않았는가
* 공연한 군말을 붙이지 않는가
* 개인적인 체험을 공적인 언어구조로 승화시켰는가
* 구체성을 띠되 깊이 있게 (소재의 깊이 있는 이해)
* 역동적인 자세(알맞은 속도감, 역동적 이미지 처리)
* 무리한 비약이 있거나 난해하지 않은가
* 지나친 압축, 생략, 경한(가벼운) 시류는 없는가
* 마음의 부피가 엷어 부질없는 포즈를 취하지는 않는가
* 지나치게 서술하여 명료성이 부족하지 않은가
* 한자를 남용하지 않았는가
* 필요 없는 반복이 거듭되지 않았는가



ㅇ 좋은 시를 쓰려면

-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해서 써야 한다.
- 적어진 글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문맥의 흐름을 다듬는다.
- 우연한 기회에 스치는 영감을 메모해 두었다가 적당한 시어로 옷입히기를 한다.
- 메모하는 습관을 가진다.
- 추상과 구상을 적당하게 배분한다.
- 직유보다는 은유에 치중해서 글을 쓴다.
- 일상화된 언어보다는 자기만의 독특한 언어를 만든다.
- 독자의 몫을 배려한다.
- 이미지 중복을 피한다.
- 즉흥적으로 시 쓰기 연습을 한다.



ㅇ 수식어는 극약이다.

수식어를 비유법으로 정리함이 절대 필요하다.


ㅇ 감춤과 드러냄이 절묘하게 짜여져야 글이 산다.

ㅇ 글의 말미는 명사형이나 종결의미로 끝내라.
- 단정적, 확정적으로 끝내지 말라.
차라리 의문으로 끝내는 것이 더 효과를 가져온다.


ㅇ 호흡을 너무 길게 잡지 않도록 소리내어 읽어보고,
- 단락이 너무 길어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를 때에는 2-3행 어딘가서 끊어 줘야한다.

가능하면 3행 정도에서 단락을 짓는 것이 호흡에 적당하다.


ㅇ 좋은 시행은 적시 적소에 종결의미와 명사형으로 막아줘야 한다.

ㅇ 글을 적을 때 비유를 앞세우지 말라. 글에서는

- 1차적 의미가 더 중요하다.
1차적으로 현실을 묘사하고 2차적으로 비유법을 사용해 부연해야한다.
비유법이 첫머리에 나오면 재미가 없다. 진실성이 결여되어 있다



ㅇ 시작, 전환, 상승, 결구로 시를 전개해 나간다.

ㅇ 단락의 종결의미를 모두 명사형으로 나열하면 변화의 맛이 없다.

ㅇ 글을 적을 때 사실묘사에 의존할 경우 혼자만의 감동, 작가만이 감동하는 글이 되므로

다른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다. 즉 시적화자의 메시지가 없다.


ㅇ 한 단락 내에서 나열로 적어 나갈 때는 두 행이 이질적인 이미지를 주도록 적어나가야

이미지가 산다.

카페: 수선화 이별없는 아침 글쓴이 :수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