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詩를 쓰기 위한 自己點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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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시에 진정 독특한 그 무엇이 있는가 * 하나의 문제를 중심축(통일성)으로 이미지를 전개하였는가 * 절실한 내용을 진실하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 관념 대신 인식을, 습관 대신 체험을 즉 관념의 서술에 치우치지 않았는가 * 정서에 비해 의식이 너무 앞서지 않았는가 * 에세이(산문)적인 분위기를 풍기지 않았는가 * 재주를 경계한 채 하나의 진실을 의젓하게 이끌어가고 있는가 * 주제의식이 선명해야 비로소 거기에 걸맞는 표현상의 기교나 독자성이 나타남 * 생략된 표현, 상징적인 언어 그리고 은유법이 곧 좋은 시 * 지나치게 설명적이지 않은가 (시는 설명이 아니고 묘사) * 표현 하나하나에 긴장관계를 유지하면 구조적으로 튼튼한 시가 형성된다 * 일상적인 관념어의 남용이 흠이 되지는 않는가 * 소재에 대한 승화(의미 확대)는 잘 되었는가 * 포장된 상념, 자기 정서에 빠지지 않았는가 * 공연한 군말을 붙이지 않는가 * 개인적인 체험을 공적인 언어구조로 승화시켰는가 * 구체성을 띠되 깊이 있게 (소재의 깊이 있는 이해) * 역동적인 자세(알맞은 속도감, 역동적 이미지 처리) * 무리한 비약이 있거나 난해하지 않은가 * 지나친 압축, 생략, 경한(가벼운) 시류는 없는가 * 마음의 부피가 엷어 부질없는 포즈를 취하지는 않는가 * 지나치게 서술하여 명료성이 부족하지 않은가 * 한자를 남용하지 않았는가 * 필요 없는 반복이 거듭되지 않았는가 ㅇ 좋은 시를 쓰려면 -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해서 써야 한다. - 적어진 글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문맥의 흐름을 다듬는다. - 우연한 기회에 스치는 영감을 메모해 두었다가 적당한 시어로 옷입히기를 한다. - 메모하는 습관을 가진다. - 추상과 구상을 적당하게 배분한다. - 직유보다는 은유에 치중해서 글을 쓴다. - 일상화된 언어보다는 자기만의 독특한 언어를 만든다. - 독자의 몫을 배려한다. - 이미지 중복을 피한다. - 즉흥적으로 시 쓰기 연습을 한다. ㅇ 수식어는 극약이다. 수식어를 비유법으로 정리함이 절대 필요하다. ㅇ 감춤과 드러냄이 절묘하게 짜여져야 글이 산다. ㅇ 글의 말미는 명사형이나 종결의미로 끝내라. - 단정적, 확정적으로 끝내지 말라. 차라리 의문으로 끝내는 것이 더 효과를 가져온다. ㅇ 호흡을 너무 길게 잡지 않도록 소리내어 읽어보고, - 단락이 너무 길어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를 때에는 2-3행 어딘가서 끊어 줘야한다. 가능하면 3행 정도에서 단락을 짓는 것이 호흡에 적당하다. ㅇ 좋은 시행은 적시 적소에 종결의미와 명사형으로 막아줘야 한다. ㅇ 글을 적을 때 비유를 앞세우지 말라. 글에서는 - 1차적 의미가 더 중요하다. 1차적으로 현실을 묘사하고 2차적으로 비유법을 사용해 부연해야한다. 비유법이 첫머리에 나오면 재미가 없다. 진실성이 결여되어 있다 ㅇ 시작, 전환, 상승, 결구로 시를 전개해 나간다. ㅇ 단락의 종결의미를 모두 명사형으로 나열하면 변화의 맛이 없다. ㅇ 글을 적을 때 사실묘사에 의존할 경우 혼자만의 감동, 작가만이 감동하는 글이 되므로 다른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다. 즉 시적화자의 메시지가 없다. ㅇ 한 단락 내에서 나열로 적어 나갈 때는 두 행이 이질적인 이미지를 주도록 적어나가야 이미지가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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