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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일생

金 敬 峯 2009. 12. 26. 18:30

 

 

 예수의 일생

[탄생과 성장]

예수는 B C 4년 경 이스라엘의 베들레헴 어느 여관 마구간에서 어머니 마리아와 약혼자인 목수 요셉 사이에서 태어났다.
기독교 경전인 복음서의 기록에 의하면 다윗의 족속으로 나사렛 갈릴리 사람인 요셉과 그의 약혼녀 마리아는 당시 로마 황제인 가이사 아구스도가 명령한 바에 따라 다른 사람들도 그러했듯이 호구조사의 등록을 하러 다윗의 동네인 베들레헴으로 가던 길이었다고 한다.
그가 태어나던 날 밤 천사가 목자들 앞에 나타나 예수의 탄생을 고하며,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라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누가 2: 4).

또 동방박사들이 그의 탄생을 알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마구간에 왔다(마태 2: 1)고 한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느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경배하러 왔노라”
예수가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났다는 말을 들은 헤롯왕은 자기 신상에 위험이 닥쳤다고 느껴 아기 예수를 잡아 죽이려 했다. 그래서 예수 일가는 이를 피해여 이집트로 도망갔다가 헤롯이 죽은 후 고향인 나사렛으로 돌아왔다. 복음서의 기록에 의하면 이때 헤롯왕은 2살 이하의 영아는 모두 잡아 죽였다고 한다.

예수가 열두 살이 되던 해, 유월절 명절을 맞아, 부모를 따라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이것은 해마다 명절을 지킬 때의 관례였다.
그는, 성전에서 학자들과 성서(구약)에 관한 토론을 벌였다. 학자들은 예수의 지혜와 그 대답에 경탄하고 있었는데, 그를 잃어버리고 찾아 헤매던 부모를 보고 예수는 “나는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모르셨습니까?”라고 대답했다(누가 2: 48)고 한다.
다시 고향인 나사렛에 돌아온 예수는 부모에게 순종하며 살았다(누가 2: 51),
12세 이후 예수가 30세 경에 공생애를 시작할 때까지의 20년 가까이에 관한 기록은 복음서에조차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동안 디베료 가이사가 로마 황제에 즉위(서기 12년)하고 서기 26년에는 세례 요한이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그 해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 총독으로 부임한 바 있다.

[12년] 디베료 가이사의 로마황제 즉위
[26년] 침례 요한의 사역 시작 (막 1: 4), 본디오 빌라도의 유다 총독 부임 ]

[수행과 선교]

세례자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은 예수는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마태 4: 1) 40주야를 금식했는데 마귀로부터 세 가지의 시험을 받았다. 마귀는 예수가 굶주렸음을 알고 말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이에 예수가 대답해 말했다.
“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귀는 다시 예루살렘의 거룩한 성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말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여든 뛰어내리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그러자 마귀가 이제는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면서 말했다.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가 하였느니라”
예수가 이렇게 말하자 마귀는 물러갔다.

[예수의 제1차 갈릴리 사역, 가나안의 첫 이적(요 2:1-11), 니고데모의 전도(요 3:1-21) ]

예수는 사람들에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고 선포하면서 하느님의 용서와 사랑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광야에서 나온 예수는 베다니로 돌아갔는데, 여기서 첫 번째 제자인 시몬(베드로)과 야고보, 요한을 얻어 그들과 함께 갈릴리로 가,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첫 기적을 행하였다.
공생활에서의 최초의 유월절(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을 순례하고, 거기서 성전 안의 장사꾼들을 몰아내었다.

[28년 12제자를 세우심 (마 10:1-4, 막 3:13-19), 예수의 제2차 갈릴리 사역 ]

예수는 유월절 동안 예루살렘에 머무르면서, 어느 날 밤 조용히 찾아온 바리새파 지도자의 한 사람인 니고데모에게 자신을 계시 하고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조건을 일러 주었다. 이것이 그리스도교의 중생( 거듭 남) 또는 신생( 새로 남)의 교리이다.

세례 요한이 감옥에 갇힌 후 유다 지방을 떠나 사마리아를 지나서 갈릴리로 향하였다. 도중에 사마리아 지방 수가라는 동네에 있는 야곱의 우물가에서 한 사마리아 여자에게 자기가 메시아임을 밝혔는데, 그녀로 말미암아 사마리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가 구세주라는 것을 믿게 되었다(요한 4: 42)고 한다.

그 뒤 갈릴리의 가버나움으로 내려간 예수는 그곳 회당(시나고그)에서 사람들을 가르쳤고, 신약의 복음을 전하며, “사람의 아들 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누가 6: 5)라고 가르쳤다.
이렇게 하여 예수는 온 갈릴리를 두루 다니며 회당에서 가르치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하며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었다. 이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지자, 사람들은 갖가지 병에 걸려 신음하는 환자들과 신들린 사람 두 그의 앞에 데려왔다. 예수는 그들도 모두 고쳐 주었다. 그러자 갈릴리 그리고 요르단 강 건너편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와서 예수를 따랐다(마태 4: 23∼25).

[29년 오천 명을 먹이심 (마가 14: 13-21, 요한 6: 1-15), 물위를 걸으심 (요한 6: 16-21), 베드로의 신앙 고백 (누가 9: 18-22), ]

예수는 이 무렵 유명한 산상 설교를 하였으며, 또한 12제자를 선발하였다. 늘어난 제자는 안드레, 빌립, 바돌로메 ,마태, 도마,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시몬(셀롯),가룟 유다, 야고보의 아들 유다 등으로, 이렇게 하여 제자는 모두 12명이 되었다.

예수는 고향인 나사렛으로 돌아갔는데, 나사렛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하였다. 안식일에 회당으로 가 예수는 이사야 예언서의 다음과 같은 대목을 낭독하였다. “주님의 성령이 나에게 내리셨다. 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묶인 사람들에게는 해방을 알려 주고, 눈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주며 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누가 4: 18∼19).
사람들은 목수 요셉의 아들 예수가 이스라엘 민족의 구세주라는 것을 믿지 않았는데, 예수는 예언자 엘리야가 동포인 이스라엘 민족보다도 이방 의 어떤 과부에게로 보내졌다는 사실, 예언자 엘리사도 이스라엘의 나병환자는 고쳐주지 않고 시리아 사람인 나아만만을 고쳐주었다는 사실을 알려, 그가 말하는 구원이 이스라엘 민족만의 구원에 그치지 않고 전 인류의 구원이라는 뜻을 비쳤다. 이 말을 듣고 사람들은 화가 나서 들고 일어나, 예수를 동네 밖으로 끌어냈다.
그 동네는 산 위에 있었는데 사람들은 예수를 산 벼랑까지 끌고 가서 밀어 떨어뜨리려 하였으나, 예수는 그들의 한가운데를 지나서 자기의 갈 길을 갔다(누가 4: 25∼30).
세례 요한이 헤롯 왕(헤로데스)에게 살해된 사실을 안 후, 예수는 갈릴리를 떠나 빌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으로 떠났는데, 그 길에 제자들에게 구세주로서의 자신의 사명을 말해주었다. 예수가 제자 중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갔을 때 예수가 그들 앞에서 변모하여 얼굴은 해같이 빛나고 옷은 빛같이 눈부셨다.

그런데 그 자리에는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함께 있었다. 즉, 예수가 고난과 죽음의 길을 택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계시 방법으로 모세와 엘리야, 율법과 예언자의 신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자들은 깨달았던 것이다(마태 17: 1∼8, 마가 9: 2∼8, 누가 9: 28∼36).

그 후 예수는 은밀히 예루살렘으로 가 설교도 하고, 병자들의 병을 고쳐 주곤 하였는데, 그의 설교가 지닌 권위에 놀란 유대인들은 예수가 누구인가의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예수는 요르단 강을 건너 베레아 지방으로 가, 베다니에서 마리아의 동생 나사로를 죽음으로부터 살려내었다. 이때 예수는 마리아의 자매 마르타에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요한 11: 25∼26)라고 말하였다.

[ 예수의 제3차 갈릴리 사역 ]
[ 30년 승리의 입성 (마태 21: 1-11), 성전 숙정 (누가 19: 18-22), 유월절 성만찬 (마태 26: 17~28, 마가 14: 22-25), ]


예수가 죽은 나사로를 살려냈다는 이야기가 전파되자,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대사제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위험시하여 의회를 소집하고, “그 사람이 많은 기적을 나타내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소? 그대로 내버려 두면 누구나 다 그를 믿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로마인들이 와서 이 거룩한 곳과 우리 백성을 짓밟고 말 것입니다.”하며 의논하였다(요한 11: 47∼48).

그날부터 그들은 예수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요11:53]

[최후의 만찬]

유월절 전날 목요일 밤에 예수는 제자들과 만찬을 들면서 유다가 배신할 것임을 모두에게 일러주고, 빵과 포도주로써 제자들을 축복하며, “받아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라고 말하면서, 제자들과 마지막 식탁을 함께 했다(마태 26: 28). 이것이 유명한 최후의 만찬이다. 그날 밤 예수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였다(마태 26: 20, 마가 14: 17, 누가 22: 14). 이 장면을 묘사한 작품들은 많은데, 특히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타마리아 텔레그라치 교회에 현존하는 레오날도 다 빈치의 벽화는 걸작이다.

[죽음과 부활]
결국 겟세마네에서 가룟 유다의 밀고로 잡힌 예수는 로마의 총독 빌라도 앞으로 끌려갔다. 빌라도는 그가 왕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선량한 사람임을 이해하고 풀어주려 했다. 그러나 군중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야 한다고 일제히 소리 질러 요구하므로 할 수 없이 군중에게 내 주어 사형에 처할 것을 선고했다.
이튿날 아침 예수는 로마 군인들이 조롱하기 위해 만든 가시 면류관을 쓴 채 십자가를 지고 온갖 조롱과 멸시를 받으며 골고다 언덕길을 올라갔다.
그는 거기서 강도 등과 함께 신을 모독하였다는 중죄 혐의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죽는 순간 예수는 소리 질러 말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 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예수의 시신은 아리마대의 부호인 요셉이 빌라도에게 청해 바위 속의 무덤에 옮겨놓았다.

복음서에 의하면 일요일 아침, 예수가 묻힌 무덤을 찾아가 보니 무덤은 비어 있었다고 한다. 예수는 생전에 자신이 예언한 바와 같이 부활하였고, 막달라 여자 마리아와 다른 제자들은 그 후 여러 곳에서 부활한 예수를 만났다는 것이다. 복음서들은 예수가 올리브 산(감람산)에서 승천 했다고 주장한다.

[가르침]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치 말라. 네게 구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 7:1~5]
검 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 [마7:26~52]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12:34]
간음하지말라고 하였으나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자는이미 간음하였다[마5;28]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마7:7~12]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 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5:20]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마7:19~23]
죽고자하는자는 살고 살고자하는자는 죽으리라[눅17;3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고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으니라[마7:13]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

출처 : 후조당 (後凋堂)  |  글쓴이 : 당신을 위한 삶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