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마을

이해인 / 어떤 보물

金 敬 峯 2012. 4. 4. 19:17

 

 




        어떤 보물 / 이해인 수녀님 세상에서 다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한 내 마음 속의 언어들 깨고 나서 더러는 잊었지만 결코 잊고 싶지 않던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꿈들 모르는 이웃과도 웃으며 사랑의 집을 지었던 행복한 순간들 속으로 하얀 피 흘렸지만 끝까지 잘 견뎌내어 한 송이 꽃이 되고 열매로 익은 나의 고통들 살아서도 죽어서도 나의 보물이라 외치고 싶어 그리 무겁진 않으니까 하늘나라 여행에도 꼭 가져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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