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다스리기

걷기 명상

金 敬 峯 2007. 8. 1. 21:47
 

걷기 명상

 

 같은 길을 조용히 앞뒤로 걸을 수가 있는 그대에게 맞는 걷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먼저, 그대는 곧게 선 자세를 유지하고 목을 너무 숙이지 말며, 너무 멀리나 너무

가까이를 보지 말 것이며 그대 전방 5피트 정도를 보라. 그대의 손은 뒷짐 지거나

무릎 앞에 편안히 두어라. 그리고 눈은 반 감아라. 이제, 그대는 걸을 준비가 되었다.

그대가 출발할 때, 그대는 드는 발에 천천히 그리고 온 마음으로 주의를 두어야 하고,

땅에 발이 닿을 때 발을 내밀고 내리는 것에 주의를 두어야 한다. 같은 길을 천천히,

조용히, 온 마음으로 반복해 왕복 걷어야 한다. 이것이 걷기 명상이다.

이것도 한 시간 동안 지속한다.


 앉기와 걷기는 한 시간마다 번갈아서 수행한다. 고결한 침묵 속에서 천천히,

온 마음으로 모든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건물 안에서 좋고 분명한 수행 일정이

있어야 할 것이다. 모든 일은 정연하고 알맞게 있을 것이다.

그대가 고요하고 행복하도록 도움을 받아야 한다.


 걷기 명상 중에조차도, 그대는 지루하거나 즐거울 것이다. 그러면 그대는

걷기를 밀착 관찰하여야 하고, 지루하거나 즐거운 느낌을 대상으로 바꾸어

관찰해야 한다. 느낌들은 어떤 순간에 일어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대는 그대에게 느낌들이 나타날 때 감각이 무엇이든 간에 그대는 단지

관찰만 해야 한다. 감각이 사라질 때, 그리고 그 이후에,

그대는 관찰하는 걷기로 돌아와야 한다.


 그대가 들숨과 날숨을 관찰하거나 걷기에서 발걸음마다와 신체 행위들의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일 때, 그것을 신체 행위들에 대한

관조(觀照 (관조) , 빨리어Kayanupassana)라 한다.

그 감각들을 관찰할 때, 그것을 감각들에 대한 관조(빨리어로 Vedananupassana)라 한다.


 때때로 그대는 마음이 여유가 없고 산란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대는 여유없고 산란한 그 마음 그대로를 관찰하여야 한다.

백일몽, 환상, 그대의 직업에 관한 생각, 그대의 가족 생각, 그대 친구들 생각

이 모두는 있는 그대로 관찰해야 한다. 그런 생각들을 그대가 관찰할 때,

그것을 정신 활동들에 대한 관조(팔리어로 Cittanupassana)이라 한다.


 그대가 화나고, 탐욕스럽고, 질투가 나고, 질투가 나고, 부러움이 나고,

교만해지고, 편견을 가지며, 게으르고, 내키지 않고, 동요하고, 여유없고,

의심하고, 불확실하며, 혼란해지는 따위의 상태가 될 때,

그것들 각각의 참된 본성을 관찰하여야 한다. 그대가 그것을 관찰할 때

그것을 또한 정신 활동들에 대한 관조(Cittanupassana)라 한다.


 결국, 그대는 모든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현상들은 단지 잇따라서

일어났다 사라져 간다는 것을 체득할 것이다.

예컨대, 그대가 지루함의 감각을 지켜볼 때,

그대는 그것의 소멸이나 그것이 스쳐 지나간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이 감각의 참된 본성이다. 그것은 조건지워진 것이다.

그것은 무상( 無常 (무상) 빨리어로 Anicca)하다. 그대가 지루함의 무상한 본성을 보게될 때,

그대는 위빠사나 명상의 성공에 들어간 것이다.

그대가 마음과 물질의 본성이 무상하다는 특징을 알 때,

그것을 담마( () )에 대한 관조(Dhammanupassana)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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