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hing Method

효과적인 질문 노하우 - 교수법

金 敬 峯 2007. 10. 4. 20:27
 
교수가 질문하고 교수가 답한다?
이과계열 수업에서는 공식을 이해시키거나 문제풀이 과정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의 반응을 유도하거나 학생들이 이해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질문을 많이 제시하게 됩니다. 그런데 학생들에게 대답을 듣고자 할 때, 많은 수업에서 학생들은 활발하게 대답을 하지 않는 경향을 보입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대부분은 용어 또는 공식들이 많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점이 쌓이기도 하고, 때로는 질문조차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입장에서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질문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학생들이 쉽고, 친숙하게 여길 수 있도록 질문하여 학생들이 편하게 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수자의 배려가 더욱 요구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강의내용과 “관련지어” 질문합니다
 
시사적인 내용, 연예관련 내용, DDR 또는 펌프 등 유행하는 것과 수업내용이 관련되는 이유를 설명해주면 학생들은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게 된다.

수업에서 제시할 질문은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은 학생들이 쉽게 답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되, 너무 쉬운 것은 오히려 학생들이 무시당한다고 여길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또한 질문과 동시에 간단한 포상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쉬운 단계에서부터 “점차 어려운 수준의 문제로” 질문합니다
  누구나 대답이 가능한 쉬운 단계의 문제를 먼저 제시하고, 차차 단계를 높여가며 원하는 답을 유도한다.

가급적 많은 학생들을 지적하여 질문 또는 대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는 학생은 손을 들라”고 하면 손을 드는 학생이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고정적인 몇 명의 학생일 경우가 많다. 이때 유의할 점은 몇 명의 학생만 지적하기보다는 가급적 여러 학생들을 지적하여 질문이나 의견을 말하도록 한다. 즉, 대답을 못한 학생이 자신만 대답을 못한 것이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동시에 모를 수 있다는 점과, 또는 자신이 알지 못한 점을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한 단계 한 단계 질문으로 학생들의 이해를 통해 내용을 발전시킵니다
  예>소크라테스 방법론
※ 다음은 소크라테스와 학생과의 대화를 통한 교수법의 예시입니다.
수업내용- ‘정사각형의 넓이의 2배가 되는 정사각형은 원래 정사각형의 대각선이 이루는 정사각형이다’
T : 얘야, 이런 모양을 정사각형이라고 한다는 것을 아느냐?
S : 예, 압니다.
T : 그리고 정사각형이 네 변의 길이가 같다는 것도 아느냐?
S : 예, 압니다.
T : 정사각형의 크기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
S : 예, 그렇습니다.
T : 만약 이 그림의 한 변의 2자이고, 맞닿은 다른 한 변도 2자이면 전체는 얼마겠느냐?
T : 그러니까 그림처럼 반씩 나눠보면, 한 쪽 변은 1자이고 다른 한쪽은 2자니까, 넓이는 2자가 되겠지.
S : 예
T : 그러나 원래 정사각형의 한쪽 변은 1자가 아니고 2자니까 넓이는 2자가 2번이 되겠지
S : 예. 그렇습니다.
T : 그렇다면 2자의 2배는 얼마겠느냐?
S : 4자입니다.
T : 자아..이제 똑같은 모양으로 넓이가 이것의 2배가 되는 정4각형이 있다. 그 넓이는 얼마겠느냐?
S : 8자입니다.
T : 그러면 8자 정사각형을 이루고 있는 한 변의 길이는 얼마가 되겠느냐?
S : 그야 변의 길이도 2배가 되어야 하겠지요.
이와 같이 학생은 단지 대화를 통해 자신이 정사각형의 넓이와 길이의 관계를 알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점차 대화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잘못 생각하고 있는 지 회상하며 깨달아가게 되면서 최종적으로는 학습내용을 이해하게 된다.

 

(출처:블로그>스위스쮜리히대학원/친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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