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의 초등교육 비교

미국과 일본의 초등교육 비교 

가. 미국의 독립성향

  미국 교사가 학교생활을 통하여 가장 많이 쓰는 단어는 '독립성'이거나 이와 연관된 어휘들이다. 학교에서 교수의 초점은 자기 주도적 학생을 양성하는데 있으며, 교육목적은 교사와 독립하여 학생 스스로 과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다. 학교생활을 통하여 교사들은 책임감, 자기 주도성, 성숙, 책무, 그리고 자기 활동에 대한 소임을 다하기와 같은 독립과 연관된 단어를 가장 빈번하게 사용한다. 따라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학생은 교사로부터 가장 자주 제재를 받는다. 가령, '(5학년 학생에게) 아직도 어리구나, 넌 4학년이니?. 3학년으로 보내게 되어서 기쁘구나. 이것이 양방통행로라는 것도 모르니?. 네 일을 내게 의지하지 말아라. 너의 10년 후의 모습을 볼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너다' 등과 같이 조롱을 하기도 한다.

  미국의 초등학교 교사들은 학생의 독립성 배양을 위하여 다양한 도구적 활동을 수행한다. 가령, 읽기 활동과 숙제점검이 대표적 활동이다. 첫째 읽기에 있어서 교사가 강조하는 것은 학습자료에 나타난 독립성과 관련된 내용들이다. 교사들은 읽기 자료로 교재보다 문학작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교사가 적어준 문학작품 목록에서 학생이 특정 책을 선택하여 읽고 개인적 소감을 기록하게 하여 문학작품 속에 나온 독립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내용을 학생들로 하여금 습득하게 한다.

  둘째, 미국의 초등학교 교사들은 숙제점검을 학생들로 하여금 독립적인 학습태도를 배양하는데 필수적인 자기 주도적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숙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시간을 주도적으로 조정하고, 완성하는 훈육을 스스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의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숙제를 자주 내준다. 칠판에 그날의 과제를 적어두고 학생에게 자주 환기시키며, 숙제에 관한 규칙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공지시킨다. 학교마다 다양한 숙제 규칙과 숙제점검 전략(진전표와 점수제 등)을 가지고 있는데, 모두 학생 개개인의 독립적 활동을 강조하는 것들이다. 가령, 미국의 한 초등학교의 5학년 학급이 가지고 있는 숙제규칙을 예시하면 다음과 같다.

1. 만약 학생들이 숙제를 다하지 못하거나, 사유서를 가지고 오지 않으면 그날 저녁 부모의 사인을 받아오라는 통지서가 나간다.

2. 숙제를 못해온 학생이 그날 방과후에 남아서 숙제를 다하면, 성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3. 학생이 남아서 숙제를 보충하지 못하면 그 과제에 대해서는 0점이 부과된다.

4. 연속해서 3회 숙제가 늦으면, 부모님에게 전화해서 숙제를 제때 해올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게 한다.

5. 부모로부터 사유서(질병, 피치 못할 사정 등)를 가져오면 숙제는 면제된다. 결석에 의하여 숙제를 하지 못할 경우 학생이 다시 학교에 출석한 후 수일 내에 보충해야 한다.

  이때 교사는 조정자(director)로써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과 독립성향을 배양하기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나. 일본의 적응성향

  일본의 초등학교 교사는 교육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학생과 정서적 친근감과 유대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교사와 학생사이에 형성된 정서적 유대감(Kizuma: 감정이입을 신장시키는 개인간 관계, 심금을 감동시키는 것)이 학습동기를 강화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안들을 고안한다. 가령, 아동들을 관여시키는 겸손한, 개인간 경험 증진, 친근감과 동료의식을 강화하기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결과적으로 아동들이 가정에서 배운 적응성향은 학교에서 교사-아동간의 유대감에 바탕을 둔 신뢰와 상호의존에 기초하여 더욱 공고화된다. 

  특히 일본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문화적 가치를 전수하는 방법으로 직접적 교수보다는 삼투(osmosis)를 활용한다고 한다(Hess & Azuma). 즉 성인의 가치를 제공하는 정서적·신체적 친근감, 상호의존성, 가르쳐 길들이기 등, 의미 있는 타인과의 동일시를 강조함으로써 도덕적 가치를 내면화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도덕적 덕목을 직접적으로 가르치거나, 권고, 대화, 그리고 설명하는 일은 강조되지 않는다.

  적응성향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일본의 초등학교 교사들은 미국과 달리 학습활동을 개별적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하게 하거나, 학생의 자기 주도적 개별학습이나 행동에 대한 자율적 통제을 강조하지 않는다. 대신 집단 중심적 활동을 강조한다. 가령, 소집단 구성, 집단과 동일시, 사회적 기능, 협동, 공동 책임과 같은 규범의 발달을 강조한다. 따라서 학급 내에 형성된 동일 집단의 구성원들은 각각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활동을 해야 한다. 독립과 선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호의존, 협동, 집단활동, 그리고 소속감이 중요한 것이다. 

  일본의 초등학교 교사들은 국어시간에 문학작품을 중시한 미국 교사와 달리 읽기, 쓰기, 철자가 통합된 검인정교과서를 통해서 교재에 나온 자료의 이해에 치중한다. 즉 미국과 같이 국어시간에 문학작품을 이해하도록 권장되지 않는다. 교과서 이해를 통해서 부수적으로 학생들의 근면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2. 교육목적 및 실제의 차이

문화적 차이로 인하여 미국과 일본의 초등교육은 그 목적과 주중의 교육활동 계획과 같은 교육실제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다. 첫째, 목적에 있어서의 차이이다. 미국의 교육목적은 인지적 성취와 교과적 내용을 강조하는 반면 일본의 경우는 주지교육보다는 전인교육을 강조한다. 따라서 미국은 예체능 영역의 교육은 전문가에게 위임되며 담임교사의 1차적 책임이 아닌 것으로 간주된다. 반면 일본은 담임교사가 학생의 인지적, 도덕적, 신체적, 사회적, 그리고 심미적 발달 등을 포함하는 보다 폭넓은 교육에 관여한다.

 

미국 초등학교의 교육목적은 주지적 교과내용과 개인적 욕구 충족을 강조한다.

우리는 아동을 특수한 욕구를 가진 하나의 개인으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며, 각 발달단계에서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훌륭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교육철학을 실현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교육목적에 관심을 경주한다.

1. 산수, 읽기, 언어의 기초 제공하기.

2. 과학과 사회를 통하여 아동들이 세계에 대한 탐구와 조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3. 문어, 구어를 통하여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도와주기

  반면 일본의 초등교육은 전인교육과 도덕교육을 강조한다. 정신과 신체발달, 협동, 솔선, 노력, 그리고 관대한 마음의 진작 등이 포함된다.

초등교육의 목적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구현하는 것이다.

1.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가진 아동

2. 타인과 협동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솔선하는 어린이 배양

3. 올바로 사고하고 관대한 마음을 가진 아동

둘째, 주중 교육활동 계획에 있어서 양국간의 차이이다. 미국의 초등학교 5학년의 경우 부과되는 교과로는 읽기, 쓰기, 철자, 산수, 과학, 사회, 체육, 음악, 예술, 컴퓨터 등의 교과이다. 점심시간(40분)을 제외하고는 학생간 상호작용의 기회가 거의 없다. 즉 각 개인의 인지적 발달에 치중하여 학생간 상호작용은 등한시한다.

  또한 미국은 교사간 노동의 분화가 비교적 분명하다. 학생지도, 음악, 체육 등 비인지적 영역의 교육은 전문가(교담)에게 일임한다. 심지어는 유치원에서조차도 담임의 활동은 인지적 영역에 국한하고, 사회적 기능, 개인적 습관형성은 부수적 책임으로 돌린다. 물론 음악, 미술, 체육은 담임교사의 임무에서 제외된다.

  담임교사의 책임을 인지적 영역의 교육에 한정하는 미국 초등학교 교사와는 달리 일본의 초등학교 교사는 그들의 역할을 보다 광범위하게 규정한다. 일본 초등학교 5학년의 경우, 일어, 수학, 사회, 과학, 예술(공예), 체육, 그 외 도덕, 어린이회, 클럽활동, 학급지도시간, 음악과 가정(교담교사)등의 교과가 부과되며, 그 외 각종 행사(운동회, 전교생 및 학부모 참가의 문화 혹은 음악 축제, 학교간 시합) 등에 참여한다. 이를 통하여 미국보다 광범위한 전인교육을 도모한다.

  특히 일본 초등학교에서는 미국보다 대인관계의 기술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학생간 상호작용의 기회를 더 많이 부여한다. 이를 위하여 학생의 정신적, 도덕적, 심미적, 신체적, 사회적 발달, 학생지도, 개인적 습관화, 동기화, 그리고 대인관계 증진 등도 담임교사의 활동에 포함시켰다. 

3. 통제방식의 차이

  양국간 문화적 차이는 학급통제 즉, 학급조직, 규칙과 절차의 제정과 적용, 학생의 일에 대한 관리, 훌륭한 학생행동 유지, 그리고 교수의 조직과 실시(학생행동 통제 및 바람직한 행동 증진)와 같은 통제 활동에 있어서도 차이를 낳게 한다. 대체로 미국은 학급통제에 있어서 인지적 접근을 강조하는 반면, 일본은 온정적 접근을 강조한다. 여기서 인지적 접근이라 함은 학생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하여 규칙을 제정하고 이에 준하여 학생들을 통제하는 방식을 말한다. 성공적 학급통제는 공인된 규칙, 혹은 행동 방식을 유목화 하고 제정된 규칙과 도달해야할 교육목표간의 인지적 결합을 발달시키는 학생들의 능력 여하에 달려있다.

  반면, 온정적 접근이라 함은 정서적 유대감, 상호의존적 관계, 원만한 성격발달 및 도덕적 정서를 강조하여 학생들의 행동을 통제하려는 방식을 말한다. 따라서 학급통제의 성공은 많은 규칙 제정에 있지 않고, 교사-학생간, 학생 상호간 상호의존과 신뢰감에 달려있다.

가. 미국의 인지적 통제방식

  미국 초임교사들이 임용전 받게되는 위크샵에서 배부된 책자에는 학급통제에 대한 내용이 이렇게 실려있다. "설명, 리허설, 피드백을 통하여 규칙(일반적 행동의 기대되는 규범)과 절차(학급활동을 실행시키는 방법)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것". 즉 규칙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가 중요하며 따라서 교사는 규칙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초임교사가 자기 반에서 개학 첫 주에 정한 6가지 학급규칙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손을 들 것.

2. 방해하지 말 것.

3. 다른 사람을 치지 말 것.

4. 정중하고 예의바를 것, 서로 공유할 것.

5. 이야기는 소곤소곤

6. 다른 사람의 소유물을 존중할 것.

  이러한 규칙을 학급의 벽에 부착하고 수업 중에도 규칙을 학생들에게 계속 상기시킨다. 특별히 문제아(행동통제 문제)는 교사가 더 신경을 써서 조용하고, 질서정연하며 자기 주도적인 학급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노력한다. 이를 위하여 교사가 택하는 주요 전략은 경고, 지시, 그리고 분리와 같은 전략이다. 교사는 학급이 통제된 연후에야 학생들에게 친절히 대한다. 즉 비형식적 신뢰감보다는 형식적인 인간관계를 통하여 권위적 존재로서 교사상을 학생들이 받아들이게 한다.

  교사와 학생관계에 있어서도 학생들은 교사에게 복종해야 하고, 교사는 학생들로 하여금 복종케 하는 행동양식을 규칙으로 삼는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선행학생에게 상 주기, 칭찬하기, 그리고 별표 부여 등과 같은 긍정적 강화를 통하여 학생의 행동을 통제한다.

  학기초 정한 규칙은 대체로 일관되게, 감정의 개입이 없이 객관적으로 운용된다. 즉 일관성이 학급통제의 열쇠가 된다. 규칙 적용의 일관성을 기하기 위하여 규칙위반에 대한 규칙도 사전에 제정해서 공포한다. 가령, 선행에 대한 보상방법으로는 사탕을 임의로 꺼내기(사탕주기), 쉬는 시간에 동료학생과 5분간 만나기, 자유시간, 숙제통과, 그리고 원하는 곳으로 자리 바꾸기 등이 포함된다. 반면 규칙위반에 대한 통제방법으로는 1회 위반(경고: 노려보기, 말로 주의주기), 2회 위반(타임아웃), 3회 위반(특권박탈, 부모에게 알리기), 4회 위반(방과 후 남겨두기, 학부모-교사-학생 상담) 등이 포함된다. 교사는 이러한 규칙들을 벽에 부착해 놓고, 또 이를 복사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나누어준다.

  결국 인지적 통제방식은 학급통제에 있어서 질서와 학습환경의 유지를 위한 규칙을 강조한다. 이런 학급에서는 학생으로서 훌륭한 위치를 유지하고 부정적 결과를 피하기 위하여 제정된 여러 규칙과 그 결과간의 인지적 연관성을 내면화하여야 한다.

대부분 시간 및 사건을 교사가 통제한다. 학생들은 단지 점심 후 짧은 시간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교사의 통제 전략은 학교의 통제방침을 반영하여 학생 주도적인 시간통제를 비교적 적게 허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학급에서 가급적 학생들에게 스스로 시간을 통제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즉 매 시간사이 5분의 쉬는시간도 학생 주도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도록 허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동료학생들과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가 학생들에게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

  시간의 통제가 교사 주도적 일뿐만 아니라 미국의 초등학교에서는 공간과 활동의 통제에 있어서도 교사 주도적이다. 공간의 활용, 즉 벽, 복도, 학생-교사간, 학생 상호간 상호작용의 공간, 책상배열 등은 교사 주도적으로 이루어지며 교사의 허락이 없이는 학급 내에서 이동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행동은 고도로 통제된다고 할 수 있다. 

 

나. 일본의 온정적 통제방식

  일본의 학급통제는 구성원간 상호의존성을 강조하는 온정적 통제방식이다. 학급통제 범위가 광범위하여 학생들의 행동뿐만 아니라 집단 생활, 교수계획, 생활지도, 도덕교육, 학급관리, 학교 전체 행사, 그리고 학급환경의 개선 등도 통제의 대상에 포함된다. 기초 규칙은 습관화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미국과 달리 교사와 학부모용 규칙관련 책자를 별도로 마련하지 않는다. 그리고 학급은 학습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개인간 상호의존적인 조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단 생활, 상호의존성, 그리고 학급활동의 조정을 강조한다.

  미국과 달리 일본의 경우는 학생에 대한 교사의 직접적인 통제가 미약하다. 따라서 학생들이 더 많은 시간, 공간, 그리고 활동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다. 학생 주도적 통제는 학생간 비공식적 상호작용, 학급회의, 그리고 클럽활동의 조직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미국의 교사가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것과는 반대로 일본의 교사는 학생들과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서 집단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한다.

  일본의 초등학교에서는 많은 학교 행사가 학생주도로 이루어진다. 학교 점심당번도 임무를 맡은 학생 팀에서 주관하고, 청소구역별 청소도 학생 팀에서 담당한다. 중간놀이시간에 교사도 학생들과 함께 활동을 하며, 학급반장이 조회와 종례시 그날 그날의 교육목적과 공지사항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반성회도 주도한다. 운동회, 문화행사는 학생들이 교사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절차적 기능 훈련을 강조하고 동료학생간 사회화를 강조하기 때문에 일본 학급은 미국의 학급에 비해서 더 소란하지만 더 활발하고 생기가 있다.

  요약한다면, 미국의 초등교육이 교사와 학생간 이분적 관계를 강조한다면, 일본은 교사와 학생간 상호의존적 관계를 중시한다. 미국 교사는 학생들과 친밀감에 앞서 교사의 권위를 강조한 반면, 일본의 교사들은 상호 신뢰를 위한 교사-학생간 유대(kizuma)와 관계(kakawari)를 중시한다. 즉 교사의 권위보다는 개인적 교류를 통한 학생의 이해를 얻는 데 치중한다. 미국이 많은 규칙을 제정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적용하는데 노력하는 반면, 일본은 학생들에게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부여하고 의식적 행사(월요 전교조회, 매일의 학급회의)를 통하여 절차적 기능을 훈련시킨다.

  결국 미국은 교육을 인지적 측면에서 규정하고, 독립 성향의 발달을 기대한다.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교사의 통제방식간의 갈등 시 교사의 권위를 효과적인 학급통제를 촉진하는 핵심요소로 간주하고 규칙 제정을 통한 바람직한 행동의 유목화 및 이에 대한 학생의 순응을 강조한다. 교사중심의 시간, 공간, 활동의 통제를 강조한다. 도덕교육에 있어서도 도덕적 규범을 직접 교수를 통하여 가르친다.

  일본은 전인 발달을 교육목적으로 규정하고, 적응성향을 기대한다. 교사와 학생간 상호신뢰를 존중하며, 학생주도의 시간, 공간, 활동의 통제를 강조한다. 절차적 기능과 동료학생간의 사회화를 강조한다. 도덕적 가치 교육에 있어서 삼투를 강조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의 규범을 절차적 기능을 통하여 터득하도록 한다. 

출처 :	♡스위스쮜리히대학원♡  |  글쓴이 : 친절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