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자료

2008 신춘문예 준비

金 敬 峯 2007. 11. 24. 09:30
 

<2008 전국일간지 신춘문예 공모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꼭 정답은 아니지만 혹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관련 기사들을 올려놓습니다. 참조하시기를 바랍니다/블로그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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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준비 ‘이렇게 하라’-신인다운 패기.기발한 착상 중요


2001년 12월 05일 00시 00분 입력



한국문단을 이끌어갈 참신하고 역량있는 신예작가를 발굴하는 신춘문예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각 대학 문창과나 문학지망생 등 예비문인들의 준비행태도 각양각색으로 관심을 끈다.
신춘문예의 관문을 어떻게 뚫을 것이냐?를 놓고 고행을 거듭하고 있는 예비문인들이 의외로 많아 ‘신춘고시’니 ‘문학열병’이니 하는 말을 새삼 각인시키고 있다.
신문사의 선택에서부터 응모시점, 응모작품수에 이르기까지 그 행태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무뎌진 붓끝을 예리하게 세우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일부 문인출신 국문과나 문창과 교수들은 신춘문예의 당선은 실력이 80%,비실력이 20%를 좌우하는 것으로 분석하며 행운과 관련한 부문도 무시할 수 없다는 풀이다.
응모와 관련해 심사위원의 성향 분석과 역대 당선작의 파악 등도 실력을 떠나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심사위원 선정이 1년 주기인지 2∼3년 주기인지에 대한 면밀한 파악과 사회성향을 강조하는지, 아니면 문화현상이나 개인의 치열한 삶을 문학작품으로 형상화했는지에 대한 당선작의 성향파악도 해볼 것을 주문한다.
아울러 신문사에서 제시한 편수보다 상회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기도 한다.
이는 많은 작품을 응모하다보면 작품수준차가 드러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문학적 역량과 한계가 드러나 역작용이 된다는 것이다.
또 응모전에 교수진이나 이미 등단한 문인들에게 첨삭이나 일정부분 조언을 듣는 등의 퇴고과정을 거칠 것을 당부한다.
올 신춘문예에서도 시장르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신세대들의 문학에 대한 관심이 영상매체에 쏠리면서 다소 줄어드는 것으로 지적한다.
이와 관련, 이지엽(시인) 광주여대 문예영상학과 교수는 “산문부문이 줄어드는 요인으로 방송대본이나 환타지 등 사이버상으로 많이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일정수준을 확보한 예비문인들은 전략적으로 한 신문사를 겨냥해 하는 것보다는 3∼4군데 신문사에 다른 작품들을 선별해 응모할 것을 주문한다.이는 심사위원들의 취향이 제각각인 관계로 취향에 맞지 않을 경우 작품수준은 당선권에 들면서도 뽑히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때문으로 풀이한다.
본지 신춘문예 희곡부문(95년)에 당선됐던 김영학(문학박사)씨는 “신춘문예 경향분석과 작품분석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응모자들 중 상당수가 자신감이 결여돼있는 것이 문제”라며 글에 대한 공포보다는 자신감을 가질 것을주문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작품안에 신인다운 패기와 기발한 착상이 두드러진 작품이 신춘문예에 매년 뽑혔던 만큼 응모자들이 이 점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고선주기자 <무등일보 재직시 작성한 기사를 올려놓은 것임을 밝힙니다>

출처: 고선주의 문학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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