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마을

피아노 / 전봉건

金 敬 峯 2008. 9. 18. 13:56

 

 

    피아노 전봉건 피아노에 앉은 여자의 두 손에서는 끊임없이 열 마리씩 스무 마리씩 신선한 물고기가 튀는 빛의 꼬리를 물고 쏟아진다. 나는 바다로 가서 가장 신나게 시퍼런 파도의 칼날 하나를 집어 들었다.

출처 : 카페 > 열 린 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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