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다스리기

너무 쉽지만 완전한 휴식을 주는 22가지 방법

金 敬 峯 2009. 12. 17. 21:55
너무 쉽지만 완전한 휴식을 주는 22가지 방법 

"휴…" 이것은 습관적으로 뱉어내는 한숨 소리다. 머리 속은 해야 할 일로 분주하고 그 바람에 심장까지 답답해 온다. 그러니 자연스레 한숨이 삐져 나온다. 완전한 휴식을 갖는 데는 젬병인 우리 모습이다. 이 때 한 박자 쉬어갈 법도 한데 우리는 스스로를 밀어 붙인다. 내일 세상이 끝날 사람처럼.

 

그렇다면 우리는 휴식의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래야 살겠다. 더 이상 스스로를 저 아래로 끌어 내리지 말아야겠다고 결심을 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챙겨야 완전해지는 휴식이니까 이렇듯 배워서라도 휴식을 챙겨 보자.

 

 

 

릴랙스, 내게 필요한 완전한 휴식

마이크 조지 | 이재원 옮김

거름 2004.09.20

.

 

브라마 쿠마리스 세계 영혼 대학교(Brahma Kumaris World Spiritual University)의 수석 교수 마이크 조지의 책 <릴랙스 내게 필요한 완전한 휴식>(거름 펴냄)을 통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디에서든 휴식을 챙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젠 한숨을 거두고 깊은 심호흡의 "휴…"를 쉬어 보자. 

 

1 스스로 일어나 보자! 1주일에 단 하루만이라도 자명종의 도움 없이 일어나 보자.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신체 주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날 불안하다고 한 시간 일찍 잘 필요는 없다.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는 편이라면 그냥 내버려 두자. 부족한 잠은 주말에 보충해도 되니까.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고 있다면 벌떡 일어나라.

 

2 눈 뜨자 마자 이런 생각을 해 보자! “오늘 어떻게 하면 한 사람에게라도 기쁨을 안겨 줄 수 있을까?” 이는 19세기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한 말이다. 지독히 회의적이고 불안에 찌든 철학을 펼쳤다고 여겨지는 그가 이렇듯 인류애적인 말을 했다는 게 믿겨지는가!

 

3 아침에는 공복을 다스려라! 믹서에 갈아 걸쭉하게 만든 소프트 드링크는 과즙기나 압축기를 사용하여 만든 주스보다 배도 부르고 배설도 잘 되도록 돕는다. 소프트 드링크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할 뿐 아니라 소화와 영양 흡수를 천천히 이뤄지게 하는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다. 바나나 2개, 자두 8개, 바닐라 농축액 3방울, 천연 요구르트 5스푼을 잘 섞으면 근사한 소프트 드링크 탄생. 

 

4 꿈을 적는 일기장을 만들어 보자! 그 일기장에 꿈의 내용을 적어 두었다가 낮에 이따금씩 펼쳐 보자. 그렇게 하다 보면 간밤에 가졌던 온갖 걱정과 근심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밝고 활기찬 낮의 기운 덕분에 좀 더 긍정적으로 그 꿈을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5 일터로 가는 여정을 바꾸어 보자! 직장으로 가는 과정이 멋진 시간이 되도록 말이다.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조용한 명상에 젖어 보는 것은 어떤가. 혹은 주변 환경에 주의를 기울여 보는 것도 좋겠다. 지나다니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과 소리, 가는 도중에 마주치는 장소들에 흠뻑 빠져 보자. 혹은 같은 방향으로 가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가는 것은 어떨까?

 

6 7/11 호흡을 해 보자! 이 호흡법은 흥분되어 호흡이 격해지고 힘들어질 때 해보면 효과적이다. 7초 동안 천천히 숨을 들이 마신다. 그러고 나서 똑같은 방법으로 11초간 숨을 내쉰다. 이런 리듬으로 숨을 들이 마시고 내쉬는 것을 호흡이 안정되고 규칙적으로 될 때까지 계속한다. 그러면 당신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긴장감이 서서히 줄어들 것이다.

 

7 불안감을 느낄 때에는 손바닥을 눌러 보자! 회사의 프레젠테이션 때문에 불안한가? 한 쪽 손의 엄지 손가락으로 다른 쪽 손바닥의 한 가운데를 누른다. 시험이나 면접 같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 이렇게 하면 신경이 누그러질 것이다. 숨을 내쉬면서 점점 세게 눌러라. 3초에서 7초간 계속해서. 그리고 숨을 들이 마시면서 손가락을 천천히 떼어라. 이 과정을 세 번쯤 반복하거나 불안감이 사라진다고 느껴질 때까지 반복하라.

 

8 하루에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아침 일찍 가장 눈에 밟히는 걱정 거리의 목록을 만들어라. 그러고 나서 걱정 거리에 대해서는 신경을 끄고 나머지 시간을 즐겁게 보내라. 어려운 일일수록 활기가 넘치는 아침에 맞서는 것이 좋다.

 

9 스스로에게 자문을 구하라! 딜레마에 빠졌을 때마다 자기 자신에게 자문을 구하라. 우선 눈을 감는다. 그리고 또 다른 당신이 반대편 의자에 앉아 있다고 상상하라. 당신의 또 다른 자아가 어떤 질문을 하는가? 당신이 내놓을 수 있는 가장 진실한 답은 무엇인가? 또 다른 당신의 충고를 귀담아 들어 보자. 그 충고는 믿을 만한가? 그렇다면 그 충고를 마음속에 간직해 두어라. 그보다 더 좋은 충고는 없을 테니까.

 

10 화가 나면 손목에 찬물을 떨어 뜨려라! 심하게 화가 나거나 마음이 어지러울 때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손목을 차게 하면 몸 전체가 상쾌해진다. 몸 곳곳에 혈액을 흘려 보내는 큰 혈관인 동맥이 피부와 가장 맞닿아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귓불 뒤에 찬물을 묻혀 보는 것도 좋다.

 

11 어떤 조치라도 먼저 취해 보자! 다음에 무엇을 할까 하고 너무 오랜 시간 걱정하다 보면 오히려 무기력해지기 쉽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먼저 어떤 행동이라도 취해본 뒤에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 자체도 반응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라. 이를 활용해 원래의 방침을 조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12 아주 잠시라도 눈을 감아 보자! 그리고 당신이 눈이라는 선물을 받지 못한 채 태어났다고 상상해 보라. 그리고 천천히 눈을 떠라. 온 세상을 모든 감각으로 느껴라. 시각, 촉각, 미각, 청각, 후각 등 오감을 활짝 열고,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강렬하게 느껴라. 그리고 자신에게 그러한 감각이 없다고 상상해 보자. 그러면 감각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상상해본 한 순간의 어둠이 사라지더라도 이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라.

 

13 걷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 이 말은 라틴어 격언인 솔비투르 암불란도를 옮긴 말이다. 30분 정도 걸어라. 그리고 걸음의 리듬에 맞춰 마음을 진정시켜 보라. 그러다 보면 밝고 행복한 생각들은 건져내고, 안 좋은 생각들은 떨쳐 내는 내면의 체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14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그냥 앉아 있어 보자! 감정이 북받쳐 오르거나 골치 거리를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없거나 직관의 나침반이 가야 할 길을 가르쳐 주지 못할 때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앉아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몸과 정신을 쉬게 해주는 것이다. 몇 분 동안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 서서히 힘을 모아 보자.

 

15 "~하는 게 좋다"라는 말을 쓰지 말자! 이 말을 쓴다는 것은 지금 당신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압력을 스스로 받아 들인다는 뜻이다. 잠시 시간을 갖고 이 압력에 대해 생각해 보라. 정녕 이 압력이 당신의 행동을 지배하도록 놔 두려고 하는가? 당신이 이 말을 남에게 쓴다는 것은 그 사람을 미묘하게 통제하려 한다는 뜻일 수 있다. 이 말을 입 밖에 내기 전에 다른 말을 찾아 보자.

 

16 "~해야만 한다"는 말을 없애 버리자! "나는 ~해야만 한다"라는 문장은 외부의 힘에 당신의 의지를 굽힌다는 뜻이다. 대신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자신의 힘을 키워 보자. "나는 ~해야만 한다"라는 말 대신에 "나는 ~하기로 선택하겠다"라는 말을 쓰자. 아무리 힘들지라도 당신은 늘 선택을 하게 된다. 이 미묘한 태도의 변화가 당신이 선택한 것들을 스스로 인식하는 데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주목하라.

 

17 타인의 인생에 관심을 가져 보자! 그러면 사람들을 그저 특정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만 보는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기억하자.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놀라게 할 수 있다는 것을!

 

18 ~듯이 행동해 보자! 사람의 마음은 암시에 영향을 받는다. 만약 당신이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침착하며 즐겁게 행동하면 결국 그 행동은 현실이 될 것이다. 예컨대 지금부터는 즐거운 듯이 행동해 보자. 즐거운 삶을 위해.

 

19 뉴스를 지나치게 많이 보지 말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문과 잡지 속에 묻혀 산다. 최근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알고 있어야만 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전세계가 통신망으로 연결된 요즘 같은 시대에 모든 뉴스를 다 소화해낼 수는 없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뉴스를 피하라. 그리고 읽고 싶은 것만 신중하게 선택하라.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두세 개의 토픽을 정해 놓고, 그에 대한 뉴스들만 심도 있게 살펴보는 것이다. 중요한 사건에 관한 뉴스를 표시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 그렇게 하다 보면 당신의 경험을 균형있게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훨씬 넓은 시각에서 스스로의 삶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20 얼굴 마사지를 해 보자!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을 찌푸리거나 이를 악물게 된다. 이 때 집게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사용해 긴장을 풀어 보자. 우선 이마의 한 가운데에서부터 관자놀이까지 커다란 원을 그리듯이 눌러 주어라. 그 다음에는 콧등을 따라 위쪽으로 세게 문질러라. 마지막으로 눈을 감은 뒤 손바닥 아래 부위를 눈에 댄 채 편히 쉬어라. 이것을 단계별로 몇 분간 해 보자.

 

21 두피의 긴장을 풀어 주자! 주먹을 쥐었다가 폈다가 하면서 머리카락의 아래 부분을 서너 차례 꽉 잡아 보자. 그다음에는 머리카락의 뿌리 쪽을 계속 잡은 채 주먹을 앞뒤로 움직여라. 그러면 두피가 두개골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일 것이다. 머리 전체를 다 만질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면 머리가 시원해질 것이다.

 

22 피곤해진 발을 마사지하자! 먼저 발을 땅에 댄 채 단단한 의자나 걸상에 앉아라. 이 때 왼쪽 발목을 오른쪽 무릎에 올려 놓는다. 그러고 나서 오른손으로 왼발의 바깥 부분을 쥔 채 엄지 손가락으로 발의 볼 아래 부분에서 한 가운데까지 차례대로 꽉 누른다. 발바닥 한 가운데를 약 10초간 누른 다음 엄지 손가락의 힘을 빼라. 이 과정이 끝나면 이번에는 발을 바꿔서 해 보자.

- 출처 : 한국커뮤니케이션코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