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등산

도심 속에 숨어 있는 걷기 좋은 길 Best 4

金 敬 峯 2013. 4. 28. 21:29

도심 속에 숨어 있는 걷기 좋은 길 Best 4

안녕하세요. 삼성이야기 에디터, Sam입니다.

봄바람 살랑살랑, 여기저기 꽃이 피어나는 요즘!
누가 뭐래도 걷기에 참 좋은 날씨인데요~

북악산 성곽길, 인사동 쌈지길, 남산 둘레길 등
서울 도심 속에 숨어 있는 걷기 좋은 길을
삼성그룹 대학생 기자단이 소개합니다!

산길 따라~ 성곽 따라~ ‘북악산 성곽길’

창의문에서 혜화문까지, 북악산 성곽길 돌기

중국에 만리장성이 있다면 우리나라엔? 바로 서울 성곽이 있죠. 그 옛날 수도 한양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선조가 지었던 자랑스러운 도성인데요.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서울 성곽의 또 다른 매력! 바로 성곽을 따라 이어지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혜화문으로 가는 길

4개의 성곽길 중 가장 인기 있는 길은 혜화문에서 창의문까지 이어지는 북악산 코스에요. 성곽이 잘 보존되어있고, 가끔 사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숲이 우거져있거든요~ 말바위로 가는 길목에는 서울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도 있어요. 또 1968년 1월 21일에 북한 특수부대원의 습격을 받고 총격전을 벌이면서 상처를 입은 역사적인 1.21 소나무도 볼 수 있답니다.

성곽길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시 선정 우수 조망 명소(좌)와 1.21 사태 소나무(우)

북악산 성곽길은 오르막길이 많아 운동화와 편한 복장, 물을 꼭 챙겨야 해요. 일부 구간은 아직 군사시설이 있기 때문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절기에 따른 입산 시간 및 퇴장 시간도 꼭 확인해 주세요!

<북악산 성곽길>
북악산 한양도성 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옴. 지선(초록)버스 종로02번 탑승하여 종점(성균관대 후문)에서 하차 후 걸어서 10분 와룡공원 도착. 와룡공원에서 서울성곽 따라 걸어서 20분 거리
입장 시간: 하절기(3월~10월) 오전9시~오후4시, 동절기(11월~2월) 오전 10시~오후3시
퇴장 시간: 하절기 오후 6시, 동절기 오후 3시  (매주 월요일 휴관)
홈페이지: http://www.bukak.or.kr

▶ 삼성그룹 대학생 기자단 김별 기자의 ‘북악산 성곽길 걷기’ 원문 보기
http://www.youngsamsung.com/travel.do?cmd=view&seq=64390&tid=404

한국적인 젊은 멋이 가득한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 쌈지길 모습

한국에 살면서도 문득 한국적인 것이 그리울 때, 인사동 쌈지길을 걸어보세요. 쌈지길에서는 우리나라만의 전통미와 세련미를 동시에 만날 수 있거든요.

인사동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의 멋을 담은 공예품

마당을 둘러싸고 빙빙 돌면서 건물을 한층 한층 올라가는 쌈지길! 층마다 한국의 멋을 담은 공예품과 개성 있는 소품으로 가득합니다. 구석구석 흔히 볼 수 있는 낙서까지도 매력적이랍니다. 쌈지길의 명물인 ‘똥빵’은 놓치지 말고 꼭 먹어보세요~

안국역 한 켠의 벽화(좌)와 한국적인 멋을 풍기는 한글 간판(우)

인사동 거리는 항상 외국인으로 북적일 정도로 인기 관광 코스입니다. 한국적인 멋을 물씬 풍기는 한글 간판과 인사동만의 문화공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미술관 등 볼거리가 다양하거든요. 인사동 거리 입구에 있는 안국역에서는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인사동을 주제로 그린 벽화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사동 쌈지길>
가는 방법: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로 나와 종로경찰서 방향
주소: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38
이용시간: 11:00~21:00
전화번호: 02-736-0088

▶ 삼성그룹 대학생 기자단 정소윤 기자의 ‘인사동 쌈지길 걷기’ 원문 보기
http://www.youngsamsung.com/travel.do?cmd=view&seq=64555&tid=404


도심 속 여유로운 산책길! ‘덕수궁 돌담길’

온종일 도심 속에 파묻혀 갑갑할 때, 커다란 빌딩 사이에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는 조선 시대 궁궐 덕수궁을 찾아가보세요. 덕수궁 돌담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일상 속 작은 여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은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에서 왼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는데요. 사실, 이 길은 연인이 함께 걸으면 헤어지게 된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유명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앞 분수대까지 이어진 돌담길을 걸으면서 길 한쪽에 전시된 미술작품도 감상해 보세요.

덕수궁 모습(좌)과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우)

덕수궁 안에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나라의 공식 행사를 열었던 중화전, 우리나라 최초의 돌로 만든 서양식 건물인 석조전, 고종이 커피를 즐겨 마셨던 ‘왕의 카페’ 정관헌도 볼 수 있어요. 특히 대한문 앞에서 매일 11시, 14시, 15시 30분에 하는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도 볼만합니다. 덕수궁의 이용 금액은 1,000원,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니다.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안내>
일시: 연중 상설 (월요일 휴무)
행사 장소: 덕수궁 대한문 (시청역 2번 출구)
행사 시간: 교대 의식 – 11:00 / 14:00 / 15:30
                순라 의식 – 11:25 ~ 12:25 (덕수궁 대한문 – 청계천 - 보신각)
                                15:40 ~ 16:10 (덕수궁 대한문 – 세종로 – 광화문 광장)

▶ 삼성그룹 대학생 기자단 김진영 기자의 ‘덕수궁 돌담길 걷기’ 원문 보기
http://www.youngsamsung.com/travel.do?cmd=view&seq=65492&tid=404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만나다! 서울의 중심 ‘남산 둘레길’

남산은 서울 시민에게 가장 친숙한 명소 중 하나인데요. 밤이 되면 더 환하게 빛나는 서울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날씨 좋은 봄날, 남산의 둘레길을 걸으면서 서울 야경을 감상해 보세요~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남산 둘레길은 N서울타워를 중심으로 빙 둘러싸고 있는 길이에요. 푹신푹신한 우레탄 길로 돼 있어 조깅을 하거나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길을 걷다가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자연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걷다가 지칠 때는 잠시 쉬어가며 서울 야경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답니다.

밤에 본 N서울타워(좌)와 팔각정(우)

야경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남산 정상으로 향하세요. 계단으로 천천히 올라가면서 조금씩 변하는 도시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는 팔각정과 하늘 높이 솟은 N서울타워, 서울의 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요. 야경뿐 아니라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매 시 정각에 하는 ‘3D 영상쇼’도 볼 수 있답니다.

<남산 둘레길>
코스: 남산 도서관 –N서울타워-남측포토아일랜드-국립극장갈림길-서울시남산별관-메카길종점
소요거리 및 시간: 총 7.6Km/ 2시간 30분
가는 방법: 4호선 명동역 또는 5호선 동대입구에서 남산도서관 또는 N서울타워가는 버스 탑승
문의: 남산공원(02-2115-7993)

▶ 삼성그룹 대학생 기자단 책쟁이 기자의 ‘남산 둘레길 걷기’ 원문 보기
http://www.youngsamsung.com/travel.do?cmd=view&seq=62076&tid=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