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다스리기

신선한 사랑의 호흡

金 敬 峯 2008. 12. 18. 13:51

신선한 사랑의 호흡

 

사랑은 항상 새롭다.

사랑은 낡은 것이 될 수가 없다.

사랑은 모으거나 축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은 과거를 모른다. 사랑은 언제나 새롭다. 새벽 이슬방울처럼 신선하다. 사랑은 순간을 산다. 찰나에서 찰나로 산다. 사랑에는 계속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전통을 모른다. 사랑은 매 순간 죽고 매 순간 다시 태어난다. 사랑은 숨과 같다. 그대는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다시 들이쉬고 내쉰다. 결코 안에 쌓아두는 법이 없다.  만약 숨을 안에 쌓아두면 그대는 죽고 말 것이다. 안에 쌓아둔 숨은 썩고 부패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생명력을 잃기 때문이다. 사랑 역시 그와 같다.

 

사랑도 숨이다.

매 순간 새로워진다.

그러나 매 순간 거듭나지 않고 사랑 속에서 정체하여 숨쉬는 걸 멈추면 생명은 그 빛을 잃는다. 이런 현상이 사람들에게 일어나고 있다. 마음의 힘이 지나치게 큰 나머지, 머리가 가슴을 지배한다. 가슴을 소유욕에 물들게 한다. 사실 가슴은 소유욕 자체를 모른다. 그런데 마음이 가슴을 오염시키고 마비시킨다.

 

 

 존재계와 사랑에 빠지라!

이 점을 기억하라.

사랑이 호흡이 되게 하라.

사랑을 들이쉬고 사랑을 내쉬라.

사랑이 자연스럽게 들어왔다가 나가게 하라.

호흡할 때마다 사랑의 마법을 창조하라.

이를 명상으로 하라.

숨을 내쉴 때 존재계에 사랑을 내붓는다고 느껴라.

숨을 들이쉴 때는 존재계가 그대에게 사랑을 쏟아붓는다고 느껴라.

그렇게 하면 머지않아 호흡의 질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호흡과는 완전히 다른 호흡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인도에서는 숨을 단순히 ‘호흡’이라고 부르지 않고 ‘쁘라나(prana)’, 즉 생명이라고 부른다.

숨은 산소가 아니다.

거기에는 또 다른 무엇이 있다.

생명이 들어 있는 것이다.

 

 

 

오쇼, <열린 문(The Open Door)> 13장에서 발췌

 아주특별한 성공 (글쓴이: 금보) 에서 옮김